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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종일(立宗日)’
인간을 경천(輕賤)하는 사상과의 싸움
1253년(建長5年) 4월 28일,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께서는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야말로 말법(末法)의 전(全) 민중(民衆)을 구(救)하는 근본법(根本法)이다.”라고 사자후(師子吼)하셨다.
「개목초(開目抄)」에는 사람들을 행복으로 이끌기 위해, 입종(立宗)을 결단(決斷)하신 심경(心境)을, 결의(決意)를 담아 “이번에 강성(强盛)한 보리심(菩提心)을 일으켜 퇴전 않겠다고 원했노라.”(어서신판70·전집200)라고 엮으시고 “일본의 기둥(柱), 안목(眼目), 대선(大船)이 되겠노라.”라는 맹세를 밝히셨다. 이 정열(情熱)과 서원(誓願)이야말로 대성인께서 사신홍법(死身弘法)의 어투쟁(御鬪爭)을 관철(貫徹)하실 수 있었던 원동력(原動力)이다.
입종(立宗) 이래, 그 어생애(御生涯)는 끊임없는 정신투쟁(精神鬪爭)의 나날이었다. “제육천(第六天)의 마왕(魔王)은 십군(十軍)의 싸움을 일으켜서, 법화경(法華經)의 행자(行者)와 생사해(生死海)의 해중(海中)에서, 동거예토(同居穢土)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빼앗으려고 다투고 있다.”(어서신판1635·전집1224) 이 어투쟁의 본질(本質)에 대해 주목(注目)해야 할 것은, 당시의 여러 종파(宗派)나 권력(權力)과 결탁(結託)한 악승(惡僧, 악려)들에 그치지 않고, ‘제6천의 마왕’을 응시하고 계셨다는 점이다.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은 입종선언(立宗宣言)에 대해 “‘인간생명(人間生命)에 숨어있는 근원(根源)의 악(惡)’, ‘생명(生命)에 내재(內在)된 마성(魔性)’, ‘일체(一切) 원품(元品)의 무명(無明)’과의 대투쟁선언(大鬪爭宣言)이었다.”라고 지적(指摘)했다.〈『어서(御書)의 세계(世界)』 제1권〉 즉 단순히 일종일파(一宗一派)를 시작하는(설립하는) 성명(聲明)이 아니라 만인(萬人)을 행복(幸福)으로 이끄는 위에, 근원적(根源的)인 생명의 마성인 ‘원품의 무명’과 싸우는 선언이었던 것이다.
불전(佛典)에 “국토(國土)가 혼란(混亂)해지려 할 때는 우선 귀신(鬼神)이 혼란(混亂)하고, 귀신이 혼란해지는 고로 만민(萬民)이 혼란해지느니라.”(어서신판43·전집31)라고 있는 대로, 우선 사상(思想)의 문란(紊亂)이 있으며 그것이 인심(人心)이나 사회의 혼란(混亂)을 일으킨다.
한편 현대(現代), 인터넷과 SNS 등이 보급된 가운데 비방중상(誹謗中傷)도 다시 증폭(增幅)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의사소통) 기술은 발달해 있음에도 사람들은 불안감(不安感)과 소외감(疎外感)에 시달리며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생명의 마성이란 바꿔 말하면 ‘인간을 경천(輕賤, 가볍고 천하게 여기는)하는 사상(思想)’이며, ‘한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 사상’일 것이다. 이 마성과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앞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대성인께서 ‘눈앞의 한사람’을 응시하시며, 진심(眞心)어린 대화에 철저(徹底)하셨다는 사실일 것이다. 일대일대화(一對一對話)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에 깃든(둥지를 튼) 무명(無明)을 부수고 이기는 최상(最上)의 수단(手段)이며, 사회를 근저(根底, 근본, 밑바탕)부터 변혁(變革)하는 무기(武器) - 이 실천(實踐)이야말로 자타(自他)가 함께 행복(幸福)과 승리(勝利)로 이어지는 직도(直道)다. 오늘 28일은 ‘입종일(立宗日)’. 연조(蓮祖)의 대열정(大熱情)을 가슴에 품고 생명존엄(生命尊嚴)의 철리(哲理)를 넓히고 싶다.
〈사설(社說)〉
2025년 4월 28일
[기사 원문] https://www.seikyoonline.com/article/98DF824F865A433F86532FDB3F5DE59D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깊이깊이 항상 감사드립니다 🙇♂️ 노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