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8일 상쾌한 가을 날씨에 산행을 겸한 배드민턴 시합하기엔 매우 적
합한 날씨 이다. 10시경 두루마리 깔개, 콩설기떡과 경품등을 싣고 집합 장소인 대모산
입구버스정거장에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어 마음이 산란하다. 얼마나 지났을까 일원역
에서 정동진과 권일강회우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 이어 엊저녁 총무 성옥희씨와 전임
삼목회장 진창수회우와 함께 대치동 이마트에서 구입한 여러 가지 주류,음료수,건안주,
과일과 간식거리등을 스타렉스에 가득 싣고 진창수회우가 도착했다. 10시 반경이 지나
일원역에 뫃여 있던 남.여동창생들이 합류하여 불국사 산행길로 접어 들어 대모산 생활
체육공원 배드민턴장에 도착하여 보니 학생 단체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어 추최측과
협의하여 30여분 뒤인 11시 20분경 코트를 인계 받아 우리 사대부고15기의 전용코트장
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오늘의 운동회를 위해 새벽에 빚은 뜨끈뜨끈한 콩설기떡을 모두가 나누어 먹고,
도시락을 주문한 로얄부페식당으로 이상은회우와 함께 진창수회우의 스타렉스로 대치동
식당에 도착하여 찬.반과 국통등을 싣고 12시경 대모산 현장에 도착하였다. 배드민턴
코트장에는 시합을 대비하여 여러 남.여동창 친구들이 연습을 하고 있고, 일부 봉사팀
은 긴 매트를 두 줄로 깔고 그 위에 사람 수대로 찬.반 도시락과 국을 퍼서 나르고 있
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과일을 씻고 음료와 맥주를 시원하게 찬물에 담그는등 점심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대모산 산행을 위한 등반팀은 전임 산악회 정동진회장을 선두로 10시 반경 일원역
을 출발하여 대모산 정상에 올라 12시경에 행사현장에 도착하였고, 매월 셋째 토요일
2시에 "붉은악마당구장"에서 노년을 당구로 체력단련을 하는 15기당구모임이 선우동학형
을 대표로 하여 14명(각회 중복회원 포함.)이 동참하였다. 무거운 밀차를 끌고 마지막
으로 도착한 최열회우를 끝으로 37명의 남.여동창들이 식사에 참석하였으며, 그동안 동창
모임에 자주 만나지 못하였던 탄천회 최혜선회우와 박건학형이 참석하여 매우 기뻤다..
도시락과 음료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수목원 김삼자씨가 준비한 이름 모를 내림
커피 한잔이 산중의 기분을 새롭게 하였다. 배드민턴경기 시합을 위하여 진행위원장에
손용구회우 진행위원에 권일강회우, 심판위원장에 진창수회우 위원에 이상은회우등과
선수를 10개조로 편성하여 2시 경부터 시합이 시작되었는데 묘기 백출에 기교 만점으로
응원과 웃음 소리에 산꼴짜기가 터질듯한 함성으로 코트장을 한껏 메웠다. 4시경에
동창들의 열띤 응원 소리를 뒤로 경기를 마쳤으며, 1등에는 김성식.유병하회우조, 2등
에는 성옥희.홍영표회우조, 3등에는 이부자.이상은회우조, 4등에는 김경자.이정복회우
조가 동창들의 많은 박수 갈채 속에서 최고급 두발세제를 상품으로 8명이 수상하였다.
이어서 경품뽑기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수상자 8명은 제외하고 10월 14일 중국 학회
출장을 떠나면서 박승회우가 기증한 테일러메이드 골프공셋트 3조와 생활용품 11개외
복분자주 셋트를 합하여 15개의 경품뽑기 추첨행사를 끝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4시반경 대모산을 하산하였다.
석식 장소인 양재동 서초구민회관 맞은편 "갈비사랑" 4층에 5시 반경에 도착하였
고, 두어 시간 전에 중국에서 귀국한 박승회우와, 고형배, 염준태회우가 동참하여 32명
이 돼지갈비 구이와 주류를 즐기면서 피로도 풀고 산행과 배드민턴시합에 있었던 이야기
들을 주제로 정겹고 기쁨의 식사시간을 나누었으며 7시 50분경 삼목회.탄천회 그리고
15기당구모임의 "합동가을운동회"를 폐회하였다. 본 행사을 원만히 잘 수행하라는 뜻
으로 동창회부회장 진옥희회우, 총무 정명자회우와 김경자회우와 일오골프회 진창수회장
께서 각각 100,000원씩 합하여 400,000원을 협찬금으로 성원하여 주셨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합동가을운동회" 행사에 수고하신 각회 임원진과 본 행사의
준비에서 끝까지 차량을 동원하여 수고하여 주신 전임 삼목회장 진창수회우 그리고
이상은회우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큰 밀차를 갖고 늦게 나타나서 하산시 무거운
짐을 싣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최열회우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본 운동회를 위하여
애써 수고하신 모든 동창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합동가을 운동회"에 소요된 경비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락 사항이 있어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정정 보고합니다.]
행사 경비 수입 지출 결산서
단위 :원
첫댓글 참석을 못하겠다고 회장님께 문자를 보냈지만 오전 까지 만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산을 오르는데 부미 친구가 상(喪)을 당하였다 하여 뒤 돌아 장례식장 으로 발걸음을 돌렸읍니다.80의 오빠가 혼자 됨을 바라보는 친구가 가슴이 아프더이다.
부미씨! 올캐님의 영면에 상심이 크시겠어요.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장명자씨도 함께 문상가셨다가 오후에 대모산 배드민턴코트로 오셨었어요. 동창대표로 어려운 걸음하셨읍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마음써주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아름다운 즐거움이 가득찬 모임입니다.전회장 창수님,성(姓)은 다른 둘, 태경회장님께서 벌인 체육마당은 정말이지 동물농장처럼 재밌었습니다.임원들의 수고도 만점입니다.
대모산에 올랐다가 점심만 얻어먹고 오후엔 집안 행사가 있어 일찍 내려왔습니다. 준비에 도움도 못주고 죄~송! 태경회장님들과 창수,상은,옥희...언제나 우리들의 일꾼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준비가 너무 잘되 칭찬이 많았읍니다. 년말 송년회준비도 삼목회와 탄천회가 하면 회비도 없고 준비도 철저하게 할것이라는 애기도 많이 했구요 하여튼 수고 많으셨읍니다.앞으로 삼목회와 탄천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수목원님,정동진회장님 그리고 유병하회장님 특별한 칭찬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삼목회와 탄천회의 합동으로 치루어진 4월 4일의 "춘계야유회"와 함께 10월 18일 "가을운동회"는 탄천회 김태경회장의 아이디어에 의하여 시작이 되었고 ,각 회의 임원진과 특히 진창수회장과 이상은회장의 수고와 함께 15기남.여동창의 찬조와 협조의 도움에 의한 결과인가 합니다. 15기남.여동창 여러분 모두에게 김태경회장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두 태경씨,두 총무님 애 많이 썼으니다.내년을 손꼽아 기다리겠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