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의 방망이를 보면 정말 무서운걸떠나 신들린 타격들을 합니다..
물론 투수들도 제몫을 해주고는 있지만 후반기들어서는 전체 최고의 투타 발란스를 이어가네요..
그럼 롯데랑 엘지랑 현시점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먼저 롯데와 엘지의 선두타자 차이...
롯데의 전준우선수 발도 빠르지만 일단 탸격이 되니 출루율이 높습니다...
최근엔 클러치능력과 안정된 수비력으로 이용규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있음..
반면 엘지의 이대형선수.. 발만빠른 반쪽짜리 선수로 출루가안되고...
기껏세게쳐봐야 외야플라이정도..거의 내야땅볼.. 최근엔 도루도 거의 없음..
그렇다고 수비능력이 좋나요? 뜬공처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소녀어깨로 보살은 아예 볼수 없는 정도에 보너스로 한베이스씩 더 내주는 외야수비..
두번째 확실한 4번타자의 위용
국가대표 부동의 4번타자인 이대호선수
공격부문 도루를 제외한 전부문에서 상위랭킹에 들어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
수비와 주루에서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타격으로 모든걸 상쇠..
반면 이병규선수..
자타가 공인하는 베드볼히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맞추기 신공은 있으나.. 타격의 기복이 심하고..
가끔 어처구니 없는공에 스윙을 많이하고 포볼보다는 무조건 휘두르고 보는 스타일...
외야수비는 안정적으로 잘하긴하나 송구에 문제가 있어 역시 보살을 기대하기는 힘든 외야수비능력
롯데와 엘지의 주장의 차이...
롯데의 주장 홍성흔선수는 팀과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도 많이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을 통제할수 있는 카리스마가 있음
후반기부터는 선수들의 sns를 통제하고 경기장밖에서의 사생활까지도 통제하며 후반기 롯데 상승세의 큰 밑바탕이며 무엇보다 본인의 실력으로 앞장서서 본보기가 되고있음
반면 박용택선수.. 시즌들어 잘나갈때 팬들에게 가을야구는 확실하게 할꺼라는 거짓말로 팬들의 주머니를 털고 ㅋ
특타보다는 약속있는 선수는 먼저 나서서 빼달라고 나서는 주장..
소녀어깨로 수비도 못하고 반쪽짜리 지명타자로 나서지만 너무 부담스럽고 예민한 성격에 슬럼프가 길어지면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선수.. 선수들 통제는 물론 본인스스로도 본보기가 될 실력이 없어서 항상 찬스마다 시원한 찬물을 선사함...
롯데의 하위타자들과 엘지의 하위타자들...
롯데는 최근보면 쉬어가는 타순이 없을정도로 막강화력의 팀....
9번타자 문규현선수마져 문대호라고 불릴정도로 타격에 눈을떠가고있고.. 황재균 조성환 선수가 하위타자니 피해갈수없는 타순
하지만 엘지의 하위타자들...
만년 유망주 박경수선수는 2할초반의 타율에 수비도 그럭저럭..
문규현선수는 방망이 짧게잡고 어떻게든 맞추려고 노력하는데 박경수선수는 방망이 길게잡고 하위타자에 맞지않는 홈런스윙으로 일관.. 거기에 김태완 서동욱선수.. 최근엔 서동욱 김태완선수가 잘해주고는 있지만 롯데와 달리 중압감에선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
엘지와 롯데의 포수의 차이
롯데는 강민호와 장성우라는 걸출한 포수가 있음
강민호선수라는 주전 공격형포수에 확실한 백업포수인 수비형 장성우선수를 보유
강민호선수가 포수리드에는 좀 미흡한면이 있으나 공격은 확실하고 최근엔 투수리드도 확실히 좋아진 느낌..
반면 엘지의 포수는 전경기 목표를 계획삼고 혼자서 고군분투 엘지의 8년간 암흑기의 주범 조인성선수...
작년 크레이지모드에 이어 올초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백업포수없이 시즌을 치르느라 체력과 기술적으로 많이 힘든모습.. 그러나 기본적으로 투수리드와 인성이 부족하고 초구를 너무 좋아하고 바깥쪽공도 무조건 당겨치는 단점이 있음...
그렇다고 백업포수인 김태군선수가 수비를 잘하느냐...
도루견제능력이 현격하게 떨어지며 아직까지 타격에서의 자질이 많이 부족하며 성장가능성만 무궁무진한 선수..
결정적으로 감독과 코치의 차이
롯데의 양승호감독님.. 전반기엔 선수들 파악하느라 많은 시행착오를 격는듯 싶었으나
후반기 제대로된 선수구성과 팀웍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의 일등공신...
김무관타격코치는 롯데타격의 신기원을 이룰정도로 공격에서의 많은변화를 주는 코치
반면 박종훈감독님은 항상 말만 번지르르.. 본인 스스로도 투수교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본인스스로의 잘못보다는 선수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며 선수단 장악이나 팀웍은 고사...
항상 불필요한 작전으로 경기의 흐름을 망쳐놓는 스타일...
서용빈타격코치는 선수들에게 기다리는것보다는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하는 스타일로
엘지선수들의 초구이구 막나가는 타격의 일등공신...
팀베팅이나 밀어치는 타격.. 볼넷보다는 영웅이 되어야 하는 홈런스윙을 만들어내는 코치..
염경엽수비코치는 수비보다는 정신력강조 ㅋ
끊임없는 훈련만이 정답인 수비능력은 고사 항상 멘탈과 정신력만 강조..
시도때도 없는 전진수비에 어설픈 외야수비의 일등공신...
최근 롯데의 엄청난 화력을 하이라이트로 보니 대다수의 타격이 밀어치는 공격과 당겨치는 공격의 조화가 잘되었더라구요...
볼넷으로 나가야할땐 기다릴줄알고 도루를 할땐 뛸줄알고 팀베팅을 해야할때와 희생플라이를 쳐야할때....
선수마다 확실한 인식을 가지고 타격에 임하더군요...
반면엘지선수들은 찬스때마다 내가 해결해야한다는 영웅정신과 나에겐 볼넷은 없다는 정신..
팀베팅은 없구 초구이구 무조건 휘두르고 보자는 정신..
경기에 지면 억울하고 분하고 이런것보다는 웃으면서 제갈길 가는 엘지의 자유분방한 현실..
왜 엘지와 롯데가 이처럼 극명한 차이점을 보이는지...
위에서 언급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결과입니다.
내년 엘지는 감독과 코치진들의 교체라는 우선과제가 선결되야하고
확실한 선두타자와 확실한 4번타자..
그리고 주전과 백업이 공존하는 똘똘한 포수
이름값보다 실력이 우선시되어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주전으로 발탁되는 현실이 이뤄질때
비로서 팬들이 염원하는 가을야구가 실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넥센과의 패배로 확실하게 4강이라는 꿈은 물건너간시점..
이제부터라도 뭐가 문제고 뭐가 필요한지 하나하나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였음하네요...
내일부터는 정말 편하게 승패와 관련없이 즐기면서 봐도 되겠다싶어 맘은 한층 여유롭네요...
남은경기 끝까지 응원은 하겠지만.. 올해의 온갖치욕은 맘한구속에 영원히 남게 될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그리고.......목표의식이 다릅니다. 우리는 그저 가을야구..롯데는 우승!
우리도 빨리 4강 경험 쌓고 +숫자 몇에 만족이 아닌 오로지 우승을 목표로 뛰는 그날이 오기 바랍니다
애당초 가을야구를 8년간 못했으니 가을야구라도 하고자 일차목표를 그렇게 잡은거겠죠.. 가을야구진출하면 우승이라는 또다른 목표를 설정하겠지만.. 역시 멀리보는것과 그렇치않은것과의 차이는 의식부터가 다르겠죠?
only엘지님 말씀에 동감 ....저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차이점은 간단하게 가을야구를 한팀과 못한팀이죠..
김경문감독 데리고 오면 안되나?? 김성근감독도 좋긴 하지만. 너무 스몰야구 하는거 같아서.. 그렇고 김경문감독이면 신바람야구제대로 하게 해줄듯..
김경문 감독 한명온다고 틀려지지 않다고 봅니다..김경문은 과거 ob시절부터 두산까지 한팀에서 오랜세월을 지켜보면서 감독의 자리를 올랐고 여기에 동고동락한 코칭스텝이 받춰 줬기에 이룰수 있었던 부분이죠...물론 감독의 역량은 크지만 현재 엘지에 감독 한명만 와서 바뀌기에는 김경문을 택하기 보다는 차라리 로이스터가 더 낫다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외국인 코치 2-3명정도를 주요코치로 임명하면서요
감독선임에 있어서 누가 오든간에 지금의 감독님은 너무 선수들 통제가 안되고 있는거 같네요.. 이름값이 아닌 실력이 우선시되고 팀을 위하는 선수를 중용하는 그런 감독님이 오셔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롯데를 바뀌게한 근본원인 로이스터의 지도력에 먼저 점수를 주고 싶네요...위에 열거한 내용도 맞는 내용이지만 빠른시간안에 롯데의 패배주의를 바꾼 장본인이죠..그만큼 시즌 전이나 시즌 동안에 감독의 야구철학과 스타일을 주지시키고 파악하면서 롯데스타일의 야구를 완성시킨 로이스터...개인적으로는 김성근보다 로이스터가 더 팀에 필요한듯 싶네요.
로이스터감독님이 분명 패배주의에 젖어있는 롯데를 일깨워준건 사실이지만 너무 자유분방함에 빠져있는 엘지에서 선수들 통제가 가능할지... 전 김성근감독이든 선동열감독이든 로이스터감독이든 제발 야구에대해서 잘아시는 초짜 감독님만 아니였음 좋겠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헐..일리있네요..저도 언뜻 이런 생각한적 있는데..
로이스터 이전 롯데는 우리보다 더한 팀이었죠.
우리는 그래도 5~8위를 왔다갔다 했지만, 롯데는 당시 꼴지를 4년 연속인가 했으니깐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만 써놓으셨네요
네 감사합니다.. 이런글을 써야하는 팬으로써 더이상 신명나게 응원할수 없는 현실이 아쉬울뿐입니다..
무엇보다.......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끈기가 많이 차이나는듯..........
선수들의 눈빛을 보면 많이 느껴져요...
그래도 최근엔 열심히들 뛰던데요.. 상위권에 있을때 좀 그렇게 하지.. 막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니.. 어떻게 발버둥을 쳐도 안되는건 안되나 봅니다..
4번의 부재가 늘 문제라고 하시면, 정의윤이 터지길 기다리면서...
김태균은 어떻게 되었나요? 아직 접촉중인건가요? 아님 벌써 계약할 팀이 정해졌나요?
김태균선수는 현재 한화와 접촉중으로 알고있습니다.. 한화가 거액을 써가며 분명잡겠지요.. 확실한 4번타자의 위용은 엘지선수들에게 너무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겠죠.. 더이상 fa로 수혈보다는 전 죽이되든 밥이되든 가능성있는 선수를 키워야한다고 봅니다..
전 죽이되든 밥이되든 가능성있는 선수를 키워야한다고 봅니다.. => 제가 이말에 동감을 하며..
요즘 감독도 그렇고 선수도 그렇고 팬들이 더욱 그런거 같네요.. 왜이리 조급하게 빨리 성과를 내려고 하는지
5년이란 계약으로 팀을 리빌딩 하란 조건으로 알고있는데..
마치 선수 몇명 델구 왔다고..다된것으로 우승을 바라는건지..
내년까지 기다려보고 (계약기간의 1/2이 지나니..)또 칼쓰마 있는 김기태수석 코치두 있고 하니 아~~답답하네요
또 있습니다. ㅎㅎ 우리는 상상님이 게시고...그쪽은 없고~
그건 아닌데 ㅋㅋㅋ 그냥 답답할뿐입니다
그러게여 저도 이젠 4강 기대 안하고 그냥 편하게 그냥 볼렵니다. 이 허무함 ......
네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편하게 보시길
가관이네요..이용규 1/2만 닮지.. 지가 무슨 4번 타자감이라구 생각하는건지...주자가 있으면 어케하던 불러드릴생각을 해야지..커트두 못하구 지딴에는 볼루 생각하구 ..주자 있으면 무조건 삼진당하는 타자들...이대형,오지환는 왜 붙어 놓거죠?상대투수들 쉬어가라는 뜻인가 보죠??제발 내년에는 이 두타자 폼 교정 좀 합시다..그런 스윙볼라구 돈내구 야구장 가기 진~~~~~짜 싫타
이대형선수는 타격폼 수정없이는 그냥 대주자가 최고입니다.. 오지환선수는 직구치는 훈련좀 더 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