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남포수제비
전화번호 : 051-512-0572
간단위치 : 부산대 맥도날드 옆에 있는 정성본샤브샤브 바로 앞 건너편 샛길 (간판 보임)
날씨가 가을로 접어들면서 왜 그렇게 칼국수 생각이 많이 나는지...
일 마치고 칼국수 집을 찾는데 보여야 말이죠~
그래서 돌고 돌다가 수제비란 글자를 보고 들어간 "남포수제비"
가게가 삐딱허니 참 애매한 자리에 자리잡고 있어요.ㅋㅋ
2층에 있어서 올라가 창가쪽으로 들어가 앉았어요.
가게는 삐딱한 건물을 보고 들어간터라 크지 않을거란건 짐작했었고 실내는 깔끔했어요.
작은 샹들리에가 여러개 달려있는데 허허~ 수제비집이라는 분위기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더라구요.ㅋㅋ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자 한거 같은데... 그럼 의자는 어쩔??
실내 사진이예요. 메뉴판이 여기저기 붙어있는데 종류가 그리 많진 않아요.
제가 주문한건 "굴수제비"
주먹밥도 시킬까 하다가 공씨네주먹밥에서 실망을 한터라 패쑤.
(충무김밥이란 글자를 보고 동아대병원 앞에 있는 유명한 충무김밥 집을 회상-_-~)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굴수제비가 나왔어요.
색은 예쁜데 뭔가 휑~한 느낌은 왜인지...
깍두기는 색이 곱고 달짝한 깍두기예요.
양념장인데 지져분해 보여서 넣지 않았어요~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크게 인상적인 집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먹은 굴수제비를 평가하자면... 음.... 뭐랄까.... 느끼한맛?ㅜ..ㅜ
향토굴국밥 집에서 순한맛을 먹었을때도 느껴보지 못한 느끼함을 이곳에서 느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손수제비를 좋아하는데 기계수제비였다는거~
가게에 대한 평을 하자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에어컨 옆 정중앙이 카운터예요.
카운터 앞에 작은 메모 붙은게 보이시죠? 카드 안된다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원래 자판기 커피 마시지 않지만 입구에 있는 작은 커피 자판기에도 메모가 붙어있어요. 고장이라고..
혼자 드는 생각이 음..
손님이 없어서 카드를 안 받는다는 느낌, 손님이 없어서 커피자판기 고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느낌... 이었어요.
그리고..... 음악이라도 좀 틀어놓으시던지. 가게에 티비도 없고, 손님도 없고, 음악도 없으니 정말 시베리아 벌판에 바람부는 느낌이;;
남포동 분점이라는 말에 좀 혹 하고 들어갔는데 개인적인 평은 한번으로 족하다 생각한 집이예요.
메뉴판은 따로 없고 가게 여기저기에 이렇게 붙어있어요.
입맛은 개인차가 있으니깐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함 가셔서 드셔보시고 평가해주세요.
먹고 내려가는 길에 찰~칵.
수제비에 감자 한쪽만 들어갔어도 쪼매라도 평이 달라졌을법도 한데ㅋㅋㅋ
가게를 나오니깐 누군가 전단지를 주네요.
받아보니 남포수제비.......^-^
첫댓글 수제비 아주 쫄깃해 보여요 ^^
코(&)는 어디갔어효^^;;
기계니깐 아무래도 얇팍해요. 쫄깃? 음... 네!^^
와~ 수제비 맛나보여효^^
이 집때문에 남포수제비에서 상표등록을 했나보군요.....
제가 진짜배기 남포수제비라도 상표등록하겠어요~
남포동 종각집 옆에 있는 남포수제비는 정말 맛있는데,,, 그 맛이 아닌가보네요ㅠ
남포동이랑은 틀린집이죠^^
해운대 31번 종점에도 남포수제비 있는데... 맛이 남포동캉 천지 차입디더...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