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기세로 3연승을 질주한 서울 삼성이 돋보였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이 3연승은 삼성을 최하위에서 탈출시킴은 물론이고
6강PO 진출 가능성까지 끌어올렸기에 더 의미가 큽니다.
정점은 상대전적 12연패였던 천적 SK를 꺾은 S-더비였습니다.
최강의 자리에서 군림하는 SK를 삼성이 이기는 것은 경기 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지만
삼성 선수들은, 특히 이원석은 자신의 무서운 성장속도를 보여주며 더 이상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최하위에 익숙했던 삼성이 이번시즌만큼은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한다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여준다면
그 꿈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시즌을 끝으로 철거하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과연 포스트시즌 경기가 펼쳐지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12월 내내 원정경기만을 달리고 있는 삼성은
이번 주중에는 경상도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EASL 3연패에 빠진 KCC는 사직에서 펼쳐지는 4차전 메랄코 볼츠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립니다.
같은 날 소노는 KT를 상대로 11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이번 주중에도 명경기가 쏟아지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내일이면 2라운드가 끝나는데 1라운드에 부진했던 DB,LG,삼성이 2라운드에 4승을 거두고 6위권에 올라서며 3라운드에서도 올라갈 발판을 만들었죠..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쳤던 SK과 가스공사는 아쉬운 2라운드를 마무리했고요..
SK는 9연승 포함 2라운드 첫 6경기를 모두 잡았으나 지난주 홈 백투백 포함 3경기를 내리 패하며 시즌 첫 3연패와 함께 현대모비스에 공동 1위를 내줬고 가스공사도 2라운드에서 2번의 연패 포함해서 3연패에 빠졌으나 공동 1위 2팀과 격차가 다행히 2경기밖에 나지 않아서 아직도 사정권에 있고요..
SK는 이번주 주중에 경기가 없고 토요일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재정비하고 나오는 첫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봐야겠고 가스공사도 금요일에 그저께 만난 KT와 같은 장소인 수원에서 리턴매치로 3라운드를 시작하는데 KT전 3연승과 함께 선두권 추격을 이어나갈지요..
순위표 맨위의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꺾으면 시즌 첫 단독 1위로 올라서고.. 소노도 11연패라지만 6위 DB-LG와 격차가 2.5경기차여서 아직 포기할 시점은 아닌데 KT-삼성 상대로도 이번주에 연패를 못끊으면 올해 안에 연패를 못끊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하... 하필 쉬다 만나는 SK랑 붙는 정관장 ㅠㅠ 속공 많이 먹지말고 꼭 이겼으면 좋겠네요 ㅎㅎ
@환상의 식스맨 2라운드에서 정관장이 아쉽게 져서요.. ㅠㅠ
토요일에는 이겨서 전구단 상대 승리의 큰 고비인 SK를 잡았으면 싶네요.. ㅎㅎ
현대모비스,KCC를 2라운드에 잡았는데 지난시즌 SK 상대로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기고 간신히 전구단 상대 승리를 만든터라 올시즌에는 빨리 이겨야죠.. ㅎㅎ
정관장은 3일 휴식 후 목요일부터 다음주 토요일까지 10일간 5경기인데 DB-SK-LG-KCC-삼성.. KCC 제외하고는 2라운드에 패한터라 4팀에게 2승 이상 거둬서 2라운드 패배의 아쉬움을 설욕했으면 싶네요.. 1라운드에서 4승 5패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나 변준형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데 최성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고 하비 고메즈도 경기당 10점씩만 넣어줘도 큰 도움이 될텐데요..
KT는 하윤기가 복귀했고 모건의 대체 외인 센터인 로메로의 합류+허훈이 복귀하면 베스트 로스터를 가동하는데 EASL까지 병행하는터라 리그만 소화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텐데 두마리 토끼를 잡기가 쉽지가 않아서요.. ㅠㅠ
같이 EASL 일정을 소화하는 KCC도 강행군 일정인데 송교창이 없을때까지 지금 멤버로 잘 버텨야죠.. 버튼의 기복심한 모습+수비에서의 아쉬움과 외인 교체권 1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참 진짜 신기하네요. 주전 센터 부상 이탈로 완전히 골로 갈줄 알았던 삼성인데 이원석의 재발견으로 반등을 만들어내다니 ㅎㄷㄷㄷ
삼성은 이대성 부상 안당했었으면 ㄷㄷㄷ
요즘 뉴스보느라 제대로 못보긴했는데 코번빠지고 반등했네요 ㄷㄷㄷ 코번 복귀하면 오히려 이원석이 죽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