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정들었던 토종잉어를 방생
했습니다...^^;; 더 키우고 싶었지만,
워낙에, 무럭 무럭 자라다보니...
3년동안 키웠음..작은치어 5 cm
정도되는거..낚시 좋아하는 아는 사람
한테 얹었지요..^^;; 그 사람이 키울려고
잡아왔는데,못키운다고 나한테 줌..
그후,대리일끝내고 아침에 먹이주고,
저녁 일나가면서 먹이주고,애지중지
잘키웠지요..어항 뚜껑 두드리면 밥달라고
쩝쩝거리고...애교만점 토종잉어였음..^^
더이상 감당불가 !..줄자로 얼추재보니
,헐 18 cm....더군다나,식성도 어찌나
좋던지,핑퐁먹이 주기가 무섭게 텁텁,
쩝쩝 소리를 내며 먹어댐..손가락 집어
넣으면,살포시? 애교스럽게 물더군요.
밥달라고...^^;; 어항밑바닥에 깔아놓은
작은돌알갱이들을 먹었다 뱉었다...
물흐려지기 일수...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방생했음..정들었지만 자연으로 돌려보냄.
1미터 넘게 자라는 잉어라서...적당히
자랄때,자연으로 방생해야 안죽고 잘 자람.
3년간,어항속에서 먹이를 잘먹어 돼지잉어
가 됐음..그래도 삐쩍마른것보다 낮죠..
그 자연이 어딘고하니...ㅋㅋㅋ
그 이름도 유명한 보라매공원내 호수 !..
작은 통에 물넣고 언능 , 차로 이동 ....
호숫가 도착 !..토종잉어 머리한번
쓰다듬고는 물속에 퐁당 !. ..혹시나?
뒤한번 돌아보던지,아님,한바퀴 빙 돌고
물속으로 들어갈까 했건만,바로 사라짐.!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에와서 어항 깨끗이
청소하고,..신림동 쑥고개밑 수족관가서
작은 금붕어 6마리,비단잉어 새끼2마리
구입..!..새롭게 어항을 꾸며봤습니다 ^^
2017년봄..5cm 정도 크기의 아주
작은 토종잉어새끼..붕어인줄 알고
키웠더니 의젖하게 수염이 나오네요..
18 cm 크기로 자라 더이상 못키움 !
1미터 넘게 자라는 물고기라서 ^^
보라매공원호수
보라매호수공원에서
유유히 헤엄치며 놀고 있을듯.
첫댓글 워매 엄청 자랐네요 ^^
네,엄청자랐네요..토종잉어는
붕어와 다르게 최대 1미터 넘게
자라거든요..청소년잉어 됐을때
자연으로 방생했죠..^^.그래야
안잡아먹힘.
의리부동...
아이고 이젠 살았따 !!
한거 같아여...
아쉽네여...^^₩
어릴때 자연에서 살다가
잡혀와서..감옥아닌,감옥 작은
어항속에 갖혀 3년넘게 살았으니
답답함 말로 다 표현불가였을듯..^^
청소년으로 잘 자랐으니
호숫가에서 마음껏 활개치며
돌아댕길듯..ㅋㅋ
@신대방 방생후 꿀콜만 들어 오시길...
기분은 좋아 집니다..ㅎ
@우산이없어요 먹이를 너무 잘먹다보니..
돼지잉어가 됐습니다 ^^
보라매호수에서도 잘먹기를
바래야죠.
스님이신가요.방생도 하시고..ㅋㅋ
스님은 아니죠 ^^;;
놓아주었다고 표현해야 하지만,
걍 방생으로 표현
자연에서 먹이 구하는 법을 빨리익혀서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지기를~~
집,어항에서 주는먹이만 받아
먹고 3년넘게 자랐던 물고기라,
자연에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됨.
잘살겠죠..뭐..보라매호숫가.
놓아주고 한바퀴 돌아봤더니
엄청큰잉어들 몇마리씩 돌아
다니는거 봤거든요..잘 어울릴듯
신대방님은 성직자나 공무원 이나 교사 가 어울릴거같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같은말 자주듣곤해요^^
성직자 말씀 감사해요 ^^;;
가끔씩 대리고객들이 전에
공무원.은행 다니셨겠네요..
이런말 듣습니다.
@신대방 하하 맞죠^^
전 고객들이 목사님 같다고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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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매일 로또복권
재미삼아 1만냥씩 삽니다~만,
늘 꽝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생후 호숫가 주변 돌아봤더니.
의외로,잉어들 많이봤음..
유유히 헤엄들 치더군요.^^
물관리 하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던데
저희도 몇년째 어항 물관리 하는데
힘들던데
휴 !..물관리 진짜 힘듭니다.
먹이를 잘먹고,잉어 특유의
모래파헤침 이 있다보니 자주
부유물들이 떠오름..
지금도한달에
한번씩 물갈아줍니다.
고인물은 썩으니까요^^
정든 잉어와의 아쉬운 이별ㅠㅠ신대방님이나 잉어나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3년간 정들었지만 ,자연으로
돌려보내니..마음이 편안합니다..
부디 잘살길....^^
동물을 집 안에 가둬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 일인입니다
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서 개나 고양이가 버려지는 불행을 겪는 것은 집 안에 가둬놓는 것이 원인의 핵심입니다.
물론 집안에 들인 동물이 자연사할때까지 잘 돌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물들에게 가해지는, 동물들이 결코 원치않는 일들이 벌어지지요.
인간은 집에서, 동물은 자연에서... 사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길...
물고기들도 반려동물들이라고
봅니다..개.고양이와 같죠.
야생물고기는 더욱 더 키우기
힘들죠.야생에서 살았기때문에요.
하지만,어차피 키우기로 했으니
안죽이고 무럭 무럭 5cm 에서
18 cm 까지..무려 13 cm
폭풍성장했네요..
@신대방 개는 인간과 매우 친화적인 동물로 진화해왔기에 반려라는 용어가 이해가 갑니다만
기타의 동물들은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반려는 사실 일방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반려라고 하는 것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반려동물은 인간을 위해 만든 용어이므로 어색한 용어이지요.
그렇다 치고,,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누구의 기준에서 반려동물인가요?
예전 거북이 두마리 3년간 기르다가
동네 연못에 놓아 주었는데 몇일후가봤더니
무슨 이유였는지 물을 다 빼버렸더군요ㅠ
그 거북이가 문뜩 생각나는ᆢ
근데 저 잉어가 매일 인위적으로주던 먹이만받아 먹다가
스스로 먹이활동을 잘할수 있을련지ㅠ
암튼 저잉어가 대방님께 좋은 일을 가져다 주리라
기대해보세요^^
설마.굶어죽지는 않을듯하네요.
식성이 너무 좋다보니..혹시나
해서 예전에,어항에 밥알좀
넣어봤더니,헐..!..밥도 먹네요.
그만큼 식성이좋아 잘자랄것같아요.
그동안 수고 했습니다
자연으로 보내는게 좋습니다^^
3년동안,안죽고 살아줘서
다행이였지요..늦었지만
대자연,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신림동 복개천에 방생하심 어떨가요 가끔 찾아도보시게 ㅎ ㅎ
그럴까도 생각해봤지만..
신림동 복개천은 대부분,
송사리,중태기들만 놀고 있어
위엄있는 토종잉어 살곳은 안될것
같아..같은동족들 무리지어 놀고
있는, 보라매공원호수로 정했아옵니다..
굽어살펴주옵소서 !
아주 잘 하셧습니다
그동안 답답햇을 겁니다
잉어 3년간 키우다보니..
가끔 어항 뚜껑을 살짝 점프해서
주둥이로 들이받음..몇번목격..
말못하는 물고기지만,
답답했나봐요.
사냥개 사냥 끝나면 잡아먹음(토사구팽)
잉어도 넘커서 키우기 힘드니 주인 살속으로...몸보신? ㅋㅋㅋ
신대방님은 부처님 같아요.ㅎㅎ
정들었죠..잉어도 사람 알인보네요..
먹이줄려고 어항 두드리면
밥달라고 주둥이 쩝쩝거림..
새끼손가락 살짝 갖다대봤더니
살짝 무네요..^^
잉어는 방생이라도 하지..
저희 댕댕이들은 방생도안되고...돈도 겁나 까묵고....
예전에 동네부동산 아는분이
키우던 진돗개....새끼 강아지
때부터 10년 넘게 알고지냈는데..
같이 줄묶어 낙성대까지 산책도
즐겨했었죠..
어느날..밥도 안먹고 시름 시름
앓고있어..부동산형님과 같이
동네 동물병원가서..C T 찍고
피검사 했음..결과는 자궁암말기..
개들도 암에 걸리는걸 알았습니다.며칠후 죽을것같아..
결국 약물투입..안락사 !..
치료비용 40만원 들었네요.
2012년 9월에 죽었으니..벌써
8년째..죽기 두달전사진임.
2012년 7월에 찍음.
@신대방 개나 고양이 나이들면 사람처럼 여기저기 아프고
키우던거니 아프면 동물병원 가야하고 부르는게 값이라 어디 수술이라도 할라치면 5~600만원 돈도 들어갑니다
치료하면 나을수 있을때는 안락사 결정이 쉽지않죠.
동물도 해어질때는
사람과 다를바없지요
나도말티즈 보내고
포피츠 키우고있어요
신대방님 잉어도 보내야
하나요? ㅋ
보내야죠,토종잉어는
..영물이라고
누가 그러더군요..그래서
더 크기전에 과감히 자연으로 보냄
생김새가 아는 행님과 닮아서 정감갑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