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머 스 커닝햄 무용공연의 OST를
담당한 "아이슬란드의 국민밴드" 시겨 로스(Sigur Ros) 가 13일 오후
KE90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커닝햄의 2003년작 "Split Sides"에서 라디오헤드와 함께 음악을 담당한
시겨 로스는 커닝햄의 서울 공연을 위해 직접 내한, 라이브 연주를 맡게 된다.
시겨 로스는 "바바티키디두"(babatikidido)란 앨범을 발매해 세계 각국에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 앨범은 아직 국내에 발매되지 않아 이번 공연은
시겨 로 스의 국내 팬들로서는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승리의 장미"라는 뜻의 시겨 로스는 1994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결성된 4인조 록그룹이다. 아이슬란드어와 팀 리더 욘 비르기손(Jon Birgisson)이
만든 "희망어"라는 뜻의 "호플랜딕(Hopelandic)"어가 뒤섞인 이들만의 언어로
노래 하는 독특한 그룹이다.
첫댓글 이거 저번달부터 막 광고 어서 보이듬마..저는 자세히 안읽어서 첨에 "라디오해드가온다" 고이해해갖고 낭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