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여러가지 작물을 심었다.
밭을 갈기 전에 퇴비를 많이 넣어 주었다.
작물이 아주 잘 자랐다.
농약을 뿌려 줘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농약을 뿌려 줄 수 없었다.
농약을 뿌려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나부터 모두가 장애인인데 누가 뿌린단 말인가.
덕분에 우리 자오쉼터 작물은 모두가 무농약 재배다.
오늘 수원에 있는 매원 중학교 학생들이 학부형들과 함께 봉사를 왔다.
밭에서 마음껏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도록 했다.
봉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모두에게 골고루 나눠주며 가져가도록 했다.
행복해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나도 행복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따로 있지만 함께 즐거워 한다는...[요4:36]
출처: 자오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나눔(양미동)
첫댓글 아멘입니다^^
풍성한 수확에 기뻐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듯합니다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첫댓글 아멘입니다^^
풍성한 수확에 기뻐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듯합니다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