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도문화원이 방송을 통해 완도대교가 한국전쟁 당시 폭격을 맞은 임진강 철교를 옮겨 세웠다는 주장에 대해 입증자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완도군도 완도대교가 임진강 철교 잔해라는 문화원 측의 주장은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 자료가 없다며 완도대교 철거를 계획대로 진행할 뜻을 시사했다.
완도군에는 착공이 1963년 4월 22일, 준공은 1968년 12월 31일로 기록된 반면, 완도문화원은 착공이 하루 늦은 1963년 4월 23일, 준공은 한 달 뒤인 1969년 1월 31일 개통한 기록이 다를 뿐 완도대교가 임진강 철교잔해라는 구체적인 기록은 없었다.
완도문화원 관계자는 “완도대교 착공과 준공기록은 군 자료와 다르다. 한국 전쟁 당시 ‘임진강 철교’라는 역사적으로 정확히 검증된 자료는 없다. 문화재청과 KBS, MBC 방송국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검증한 것으로 안다”는 답변 뿐이었다.
또한 “완도대교와 관련 문화재청 관계자가 김종식 군수에게 직접 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완도대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지금도 생존에 있다. 주민들의 증언이 역사적 근거 자료다. 역사는 전설과 설화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대교가 임진강 철교 잔해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완도문화원의 주장이다. 완도 역사 50년에는 그런 내용이 없다. 일부 주민들은 한국 전쟁 당시 한강철교 잔해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완도대교가 임진강 잔해라고 하는 어떠한 근거 자료는 전혀 없는 상태다”라고 문화원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관계자는 또 “완도대교와 관련 문화재청에서 문의를 받지 않았다. 완도대교를 철거하여 원동 IC에 보존하려고 국토해양부와 익산청를 찾아가 국비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완도대교를 영상을 제작하여 보존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소식을 전해 들은 한 주민은 "완도대교가 전쟁 당시 임진강 철교여서 역사성이 있고 보존해야 한다는 문화원 주장보다 완도 첫 대교로 상징성이 있는 만큼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며 "문화원은 구전으로 전해 지는 완도역사를 보다 철저하고 정확하게 검증하고 기록해 후세에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완도신문 |
첫댓글 그큰 철구조물을 누가 꽁짜로 주진 않았을꺼고 자료가 없더라도 그때의 증언들이 참고가 안될까요?
울엄니 자식이라는 증거도 없는데 분명한건 내가 울엄니 자식이라는것이요
그럼 내꺼네...자료가 없는걸 보니 분명 내것인디. 내것잉께 나는 보존할란다.. 완도의 역사적 자료라서..
이것이....당시 한강철교와 똑 같은 모양과 같은 재질로 만든거라 알고 있는데...꼭 일부 사람들은 전쟁잔해로 부서진걸 같다 놨다고 구설수에 오르는데...어슬픈 상식에서 쉽게 할수 있는 말이겠지요....제가 알리로 한강철교와 똑 같은 새 교량으로 만들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