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오는 9월 출범하는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주-인천 학생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인천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생물다양성 및 이동 물새에 대한 보전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했다.
여름철에 인천에서 번식 활동을 한 저어새(가락지 번호 H54)가 겨울철에 제주에서 관찰된 바 있으며, 인천교육청은 이 저어새를 매개로 제주 습지학교 학생들을 「2023년 저어새 생일잔치」에 초대했다.
2023년 저어새 생일잔치에 초대받은 신례초 학생들은 인천 소재 저어새생태학습관 일대에서 실시한 저어새 생일잔치에서 저어새 탐조, 남동수유지 수변 공간 정화활동, 저어새 네트워크 소속 단체의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제주-인천을 오가는 저어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하여 바르게 인식하고, 생태 보전을 위한 공동의 협력을 통해 지구 공동체를 위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