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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LED)형 UHD TV출시에 소극적이었던 삼성-LG가, 차세대TV의 세계적 흐름이 OLED TV보다는 LCD(LED)형 UHD TV로 급격히 흘러가자, 삼성-LG가 55"/65" LCD(LED)형 UHD TV를 급하게 출시를 하면서, 이상한 가격 인상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을 인하해도 모자랄 판에, 삼성-LG는 UHD TV가격 올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 달 전만해도 삼성-LG는 LCD(LED)형 UHD TV는 가을 이후에나 출시하거나, LCD(LED)형 UHD TV출시에 대해선 무 대응으로 일관해 왔었습니다. 그런 삼성-LG가 왜 갑자기 입장을 선회 하면서, 55"/65" LCD(LED)형 UHD TV를 급하게 출시를 하고, 왜 자존심을 건 가격 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요?
LCD(LED)형 UHD TV를 가장먼저 출시(2012년 7월)한 회사는 LG입니다. 삼성은 그보다 한참 늦은 2013년 1월 출시를 하였지만, 양사의 TV가격이 2.500만원/4,000만원이라 사실상 출시라기보다는 이벤트성 판매 성격이 강해서, 소비자들로 부터는 큰 반응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특히 삼성은 UHD콘텐츠가 없다며, 대중성 있는 55"/65" UHD TV는 1~2년 이후에나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이었고, LG도 막연히 올 가을 이후에나 55"/65" LCD(LED)형 UHD TV 출시를 생각하고 있다며, 55"/65" LCD(LED)형 UHD TV 출시에 대해선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좀 더 정확한 표현한다면, 적극적이지 않다기보다는, 삼성-LG는 차세대TV를 LCD(LED)형 UHD TV에는 관심이 없었고, OLED TV에만 올인 하다시피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4월에 들어서면서, 중국 업체들이 LCD(LED)형 UHD TV를, 삼성-LG의 HDTV 가격과 같거나 저렴하게 출시를 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거기에다, 일본 소니가 4월 19일 미국에서, 55"/65" LCD(LED)형 UHD TV를 출시를 하면서, 삼성-LG의 태도는 급변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특히 소니가 56" 4K UHD급 OLED모니터까지 출시를 하면서, 삼성-LG의 HD급 OLED TV경쟁은 제동이 걸리기 시작을 하였고, 그런 와중에 OLED TV의 수명 논란이 불거지게 되고, 출시된 OLED TV가 기존 HDTV와 화질차이가 거의 없다는 소비자들의 판단이 더해지면서, 삼성-LG는 급격하게 55"/65" LCD(LED)형 UHD TV 출시를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삼성-LG의 차세대TV정책은 빗나간 것이었습니다.
55"/65" LCD(LED)형 UHD TV에 먼저 포문을 연 것은, 1~2년 후에나 55"/65" LCD(LED)형 UHD TV를 검토하겠다던, 삼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은 84인치 UHD TV와 OLED TV에서 LG에게 연이어 첫 출시 자리를 내주면서, 세게 1등의 자존심이 구겨질 때로 구겨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삼성은 지난 5월 19일, 6월부터 55"/65" LCD(LED)형 UHD TV를 출시를 한다고 전격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곤 삼성은 5월 31일 55인치 640만원, 65인치는 890만원에 6월부터 예약 판매를 한다고 언론에 공개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LG는 3일후인 6월 3일 55인치 740만원, 65인치 1,090만원에 예약 판매를 한다고 전격 발표를 하였습니다. LG의 발표는 통상적으로 삼성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온 전례를 깨고, 삼성보다 고가 정책을 취한 것이었습니다.
삼성-LG는 자신들의 고가 정책에 대한 합리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그들은 UHD 업스케일링 화질 기술과 스피커 음질은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다른 경쟁사들도 자신들만의 기술과 장점을 자랑하고 있는 기술로서, 내장 스피커의 음질은 이미 소니가 상당한 기술적 우위에 있었고, 업스케일링 기술은 제품이 출시되어, 비교를 해봐야 알겠지만, 상호 경쟁사 제품을 보고 출시를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눈과 귀로 느끼는 차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삼성-LG가 55"/65" LCD(LED)형 UHD TV의 가격은 원가나 차별화된 기능과 화질에서 나온 것이 아닌, 막연히 세계 1,2위 업체의 제품이어서, 소니 가격보다 더 받아야 한다는 정책성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LG가 삼성보다 고가로 판매한다고 발표를 하자, 삼성으로선 또 한 번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삼성은 언론에 공개한 가격보다 55인치는 210만원, 65인치는 230만원을 올려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잘 보입니다.
삼성은 언론에까지 공개한 가격에서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올리면서, 그 어떤 발표나 해명도 없이 슬그머니 가격을 올린 것입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가격 인상에 대해선 공지를 하는데 말입니다. 이것이 삼성-LG의 본 모습이고, 그들의 본심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삼성_LG의 UHD TV가격의 촌극에 대해, 경고를 해줄 수 있는 건 소비자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삼성-LG의 태도에 경각심을 주려면, 이번에 출시하는 삼성-LG의 55"/65" LCD(LED)형 UHD TV가 원가나 기능에 의한 가격이 아니라는 자료를 찾아서, 공개(경쟁사제품들과 비교 시연)하는 것일 것입니다. 바로 그 대안은 "UHD TV비교 시연회"가 될 것입니다. 비교 시연회를 위한 작지만, 큼 힘(지원금)을 보태 주신다면, 삼성-LG의 잘 못된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이상은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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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금 다나와, 에누리에 가서 삼성 UHDTV가격을 보니, 어이가 없네요. 언론에 까지 공개한 TV가격을 2백만원 이상씩 올리면서, 한마디 해명도 없이 TV가격을 올린다는 것이 도무지 납득이 안가네요. 삼성만이 할수 있는 배짱인지, 막가파인지,,,,
좋은 분석글 잘 봤습니다 소비자가 현명하게 구매해야죠 빨리 구매할수있는 가격대의 UHDTV가 나오면 좋겠네요 해외제품이건 국내제품이건.....
비싼게 좋다고 생각하는 호갱님들을 위한 마켓팅 전략인가 보군요....!!!!
누가 알본이나 중국산 제품 수입 판매 안하나요? 짜증나는군요.
일단 좀 기다려 보세요. 현재 UHD TV구입에 있어 몇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먼저 중국이나 일본에서 현재 직수입하면 지상파 HD방송을 직접수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톱박스 등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브류ㅕㄴ함이 있을수 있고, 제일 큰 문제는 배송상 문제와 AS문제가 걸립니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소니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하면 제일 좋은데, 아직 이 부분이 확실치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미국에서 출시되는 중국산 제품과 일본산 제품을 미국에서 수입하면 좋은데, 그 때가 7~8월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7-8월 경이면, 4K UHD재생기와 4K UHD콘텐츠도 일부 출시가 될 것으로 보여,
그때 UHD TV를 비교 시연회를 해서, 제품까지 검증을 해서, 국내 UHD TV 고가의 부당성을 알려, 국내 UHD TV가격을 유도하고, 그래도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다면, 외국산 제품을 미국에서 공동 구매 대행 형식으로 진행을 해볼까 합니다. UHD TV비교 시연회는 삼성-LG-소니-TCL(중국산) 4개사 의 제품을 생각하고 있는데, 샤프제품이 원낙에 가성비가 좋게 나와 샤프 제품도 포함을 해볼까 합니다. 허나 이런 비교시녕회 진행에 때른 비용이 만만치 않아, 그것이 걱정이긴 합니다. 그래서 비교 시연회를 위해 회원님들이 작지만, 카페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시면, 요긴하게 사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카이 워스 50인치 구매 대행알아본 결과..190만원이더군요..지금 지를까 생각중인대 카페에서 공구를 한다면 좀 기다려보는것도 좋겟네요
세이키(Seiki Digital) 4K UHD TV는 단순히 지상파 HD방송 시청과 UHD모니터로 사용하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게 3D가 지원이 안되어 다소 아쉽긴 해도, PC랑 연동해서 4K UHD 화질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일단 이 모델은 사이즈가 작아서, 공구로서 매력이 없기 때문에, 님께서 개별로 구입을 하셔서, 사용기를 올려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4K UHD콘텐츠를 구입하기 힘들거나, 4K UHD관련 PC연동에 자신이 없으시다면, 제가 도움을 드릴순 있을것 같습니다.
국내시장은 호구시장인데 듣는척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도 않다는게 더 큰 문제이지요...
따지는게 많고 적극적이기 까지한 마니아들은 언제나 소수이고 대중들은 무지하고 관심도 없어 하는게 우리나라 시장의 문제라고 봅니다.
소비자들이 소리를 확실하게 전달하는 길은 단 하나 입니다. 바로 삼성-LG가 고가로 출시한 UHD TV와 중저가로 나온 제품들을 가지고 동시 비교 시연회를 하여, 언론에 공개를 하면 됩니다. 비교 시연회를 통해 화질과 기능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되면, 삼성-LG의 고가 정책은 소비자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이고, 판매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우리 카페 본 게시판 공지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일을 그동안 쭉 해오다가(50여 차례 진행), 최근 2~3녀전부터 HDTV에 대한 이슈가 없어지면서, 비교 시연회 등이 중단이 되어 왔던 것입니다. 우리 카페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비교 시연회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위해 삼성-LG의 협찬을 받지 않고 진행하려니, 다소 힘겨운건 사실이지만, 이번 UHD TV 비교 시연회만 잘 진행이 된다면, 국내 UHD TV의 가격은 물론, 대기업들의 일그러진 TV정책도 상당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원님들께서 너무 높게만 보지 마시고, 작지만, 카페 비교 시연회를 위한 작은 성금이라도 기탁을 해주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저는 확신 합니다.
삼성 LG가 정신점 차려야 할텐데 말입니다.
삼성,엘지가 드디어 망하는 길로 접어 들었군요. 조선산업 망하듯이 드디어 전자도 그 낌새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공지>이 글에 대해, 삼성 대리점을 하고 계신 분이, 확인을 요청을 해오셔서, 확인을 좀 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삼성 대리점에선 언론에 공개된 55인치 640만원/65인치 890만원 이하에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나와에 올려진 업체에 전화를 하였더니. 자신들은 삼성에서 내려온 가격 자료를 가지고 올린 것이라고 하면서, 일선 대리점은 더 비쌀 것이라고 하더군요, 어느 대리점 이야기가 맞는지는 현재로선 확인 어럽기 떄문에, 정확히 확인이 되면, 본 글에 대한 삭제나 수정, 유지를 결정 하겠습니다.
다나와 삼성 55"/65" UHD TV가격
헐~ 정말 한심한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매운 맛을 보여줘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