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표된 서울 하나고 최종 합격자 가운데 금융영재, 발명영재 등 다양한 특기생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하나고 측에 따르면 합격자 204명 중에는 초등학생 때부터 발명활동을 시작해 각종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학생,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아 15세에 애널리스트 자격증까지 딴 학생 등이 포함됐다. 신 모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한국은행이 주최한 '경제교육 모의투자게임'에서 처음 주식을 접했다. 이후 직접 주식투자와 ELW(주식워런트증권)에서 원금을 날린 경험도 있으며, 선물옵션 모의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금융시장에 입문했다. 증권시장에서 재미와 꿈을 발견한 신군은 독학으로 지난해 최연소(14세) 선물거래상담사 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올해는 인터넷강의를 들으며 금융투자분석사에 도전해 역시 최연소(15세) 애널리스트 자격을 얻었다. 신군은 자기소개서에 "고교에 진학하면 체계적인 경제금융 공부를 하고 투자 동아리도 만들어 국제공인증권분석사에 도전하고 싶다"며 "장래 다국적기업에 버금가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모군은 초교 4학년 때부터 발명활동을 시작해 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금상과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등 전국대회에서 8차례 수상한 바 있다. 본인이 소유한 특허등록출원과 실용신안출원 등이 총 18건에 달한다. 정철화 하나고 교감은 "204명의 합격자들은 총 157개 중학교에서 배출돼 일부 학교에 편중되지 않았고, 특히 서울시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합격생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외고 합격생 중에는 강남구와 목동ㆍ노원구 학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것과 대조된다. 하나고 측은 1차 서류전형에서 내신 반영비율이 40%로 큰 비중을 차지해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유리했다고 밝혔다 |
첫댓글 '서울 은평구 뉴타운내 건립되는 서울지역 유일의 첫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 랍니다. 저는 또 경제 특성화 공립학교라고.. 잠시 실망.
와 그래도 어린나이에 저렇게 도전하는건 정말 멋있네요
사실 국가에서는 국공립학교들을 잘 키워야 하는데, 요새는 뭐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아이고...
흠... 특성화된 고등학교 인가.
영재라...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