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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1hUeFq5VwpI?si=oxhAIOKBidKjkQdw
(노래를 틀고 스크롤바를 내리세요)
어떻게 지냈어
한마디 건네보기엔
멀리 와버린 걸까
늘 같은 얘기로
상처를 주고 나서야
늦은 후회를 하나 봐
엎지른 마음은
아무리 돌이키려 해도
소용없는 일인 걸
어떻게 해도 다시
그때로 되돌릴 수는 없잖아
뚝뚝 떨어진 눈물
떨린 네 목소리는
내게 향해있던 걸
이제야 알아
너무 오래 이곳에
멈춰둬서 미안해
많이 늦은 인사를 끝으로
Bye Bye 이젠 정말 보내주려 해
뻔한 인삿말이 쉽진 않겠지만
괜찮아, 슬픔이 지나간
그 자리에 또 새로운
추억이 너를 안아줄 테니까
가장 미운 말들을
쏟아내던 거울 속 내게
작은 안부를 건네
버텨줘서 고마워
이제는 좀 더 용기 내보려 해
서로의 반대편에
각자의 세상 속에
한 발 걸음을 옮겨
있잖아, 우리
언젠가 또 만나면
환하게 웃어주자
마지막 이 인사를 끝으로
Bye Bye 이젠 정말 보내주려 해
뻔한 인삿말이 쉽진 않겠지만
괜찮아, 슬픔이 지나간
그 자리에 또 새로운
추억이 널 안아줄 거야
Bye Bye 이젠 안녕, 일렁이던 밤
Bye Bye 기억들을 끌어안고서 이제
상처투성이 손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해
고마웠어, 모든 순간
Bye Bye 이젠 정말 보내주려 해
안녕 한 마디가 어려운 나였지만
머금던 맘을 열어보니
지난 나의 발자국에
서투른 꽃이 피어나
2024년이 지나고 2025년 새 해의 첫 날이 왔습니다.
시간을 좀만 되돌려서 5년 전인 2020년 1월,
이때만 해도 전자랜드와 오리온이 KBL 회원사에서 손털고 나가리라고 예상은 전혀 못했는데
어느덧 제가 KBL을 볼 때부터 있었던 그 두 팀은 이제 사라지고
역사를 계승하지 않은 신생팀 한국가스공사와 소노라는 기업이 KBL 회원사가 되었으니
농구스타일이 변한만큼 KBL의 흐름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4년 농구소식 위주로 살펴보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권을 얻은 티빙이 여름스포츠 프로야구에 이어 겨울스포츠 남자프로농구까지 (남자프로농구는 TV + 뉴미디어 모두) 중계권을 차지하며
사시사철 스포츠팬을 끌어모을 수 있는 큰 동력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3월에 펼쳐졌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모든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격침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시리즈였기에 더 짜릿했고 우승의 순간 아산 홈 팬들을 감동시킨 경기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은행의 우승의 주역들인 박혜진, 최이샘, 박지현, 나윤정이 모두 이탈하며 쓰리핏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남자프로농구는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KCC가 정규리그 5위로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작성해 냈습니다.
그렇지만 이 우승을 끝으로 특별귀화선수 라건아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었고
외국선수 샐러리캡에 포함될 라건아가 2025년에 대체외국인선수 신분으로 KBL에 돌아올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한편 여자농구대표팀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박지수,박지현 두 선수가 과감하게 유럽무대 진출을 선언하며
현재 박지수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박지현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는 1월 1일부터 다시 재개하며
2월 22일 토요일에 정규리그가 종료합니다.
정규리그 종료 후 1주일 정도의 정비 기간을 거쳐
3월 2일 일요일부터 4강PO를 5전3선승제로 시작합니다.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 일요일부터 5전3선승제입니다.
5차전까지 갈 경우 시즌은 3월 24일 월요일에 종료하게 됩니다.
BNK, 삼성생명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위성우 감독의 우리은행이 복병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번시즌 WKBL은 신선한 얼굴들이 많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하나은행의 고서연, 신한은행의 이두나 선수입니다.
고서연 선수는 지난시즌 대비 비약적으로 출전시간이 늘어나며 1라운드 MIP에 선정되었으나
그 이후 12월부터는 갑작스런 슛난조에 빠지며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다만 11월의 임팩트가 워낙 셌기에 침체를 딛고 앞으로 기대를 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두나 선수는 큰 체격과 파워를 갖추고 힘을 앞세운 돌파와 리바운드가 인상깊은 선수입니다.
굉장히 넓은 어깨를 바탕으로 한 체격과 파워는 여자선수들 중 넘버원이라고 생각되며
그로인한 골밑에서의 리바운드, 그리고 활동량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투박하고 아직 슛에 있어 개선할 부분이 있지만 체격이 정말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이번시즌 데뷔한 신한은행의 슈퍼루키 홍유순 선수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재일교포 4세 신인으로서 4경기 연속 더블더블, 5경기 연속 두 자리수 리바운드를 적립한 활약은
이미 많은 기사로도 언급되어 엄청난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기세를 타고 여자농구대표팀에도 나중에 선발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남자프로농구는 2월 14일(금)부터 2월 25일(화)까지 FIBA아시아컵예선으로 인한 휴식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4월 8일(화)까지 정규리그가 진행됩니다.
프로야구가 3월 22일(토)에 개막함에도 정규리그 종료를 넉넉하게 잡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SPOTV시절과 달리 tvN sports와 IB스포츠 모두 프로야구 중계권이 없기에
중계편성에 문제가 전혀 없어서라고 생각이 됩니다.
4월 8일(화)에 정규리그 종료 후 포스트시즌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6강PO 일정
4월 12일(토) 1차전 (4위 홈)
4월 13일(일) 1차전 (3위 홈)
4월 14일(월) 2차전 (4위 홈)
4월 15일(화) 2차전 (3위 홈)
4월 16일(수) 3차전 (5위 홈)
4월 17일(목) 3차전 (6위 홈)
4월 18일(금) 4차전 (5위 홈)
4월 19일(토) 4차전 (6위 홈)
4월 20일(일) 5차전 (4위 홈)
4월 21일(월) 5차전 (3위 홈)
4강PO 일정
4월 23일(수) 1차전 (1위 홈)
4월 24일(목) 1차전 (2위 홈)
4월 25일(금) 2차전 (1위 홈)
4월 26일(토) 2차전 (2위 홈)
4월 27일(일) 3차전 (4,5위 홈)
4월 28일(월) 3차전 (3,6위 홈)
4월 29일(화) 4차전 (4,5위 홈)
4월 30일(수) 4차전 (3,6위 홈)
5월 1일(목) 5차전 (1위 홈)
5월 2일(금) 5차전 (2위 홈)
KBL FINAL 일정
5월 5일(월) 1차전 (상위 홈)
5월 7일(수) 2차전 (상위 홈)
5월 9일(금) 3차전 (하위 홈)
5월 11일(일) 4차전 (하위 홈)
5월 13일(화) 5차전 (상위 홈)
5월 15일(목) 6차전 (하위 홈)
5월 17일(토) 7차전 (상위 홈)
이번시즌은 이렇게 파이널이 7차전까지 갈 경우 5월 17일 토요일에 시즌이 끝날 정도로 상당히 늦게까지 프로농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실상 2025년의 첫 날인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기에
10개 구단의 팬들은 아직 벌써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
지금부터 시즌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응원하면
분명 시즌이 끝날 때 어떤 식으로든 보상을 받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것이 성적이 될수도, 육성이 될수도, 감동이 될수도,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은 없지만 2025년부터 여러분의 응원팀의 서사는 다시 시작하기에 저는 모든 팬들이 비관보다는 희망적인 마음을 갖고 응원하길 기대합니다.
다음으로는 2025년 주목해야하는 FIBA 국제대회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여자농구대표팀에게 지난 2년은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아시아컵에서 조별예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패하며 A조 3위로 떨어졌고
그 여파로 B조 2위 호주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되며 결국 패해
파리올림픽 세계예선 진출이 좌절되었기 때문입니다.
2025년에도 여자농구 아시아컵은 시작됩니다.
7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6년 독일 여자농구월드컵에 자동 진출합니다.
단, 우승을 못하더라도 "6위" 안에만 들면 세계예선 즉, 여자농구월드컵 진출티켓을 놓고 펼치는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진출합니다.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2026년 3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로 예정되어 있기에
당장 2025년의 일은 아닙니다.
다만 WKBL 입장에서는 이 시기에 리그 일정을 비워야 하는 것은 미리 준비를 해야 하며
또한 여자농구대표팀도 올해 아시아컵에서 2년 전과 다르다는 희망을 보여줘야 합니다.
박지수,박지현이라는 대표팀의 중심에 이어 키아나 스미스의 특별귀화까지 앞두고 있는 여자농구대표팀에 중요한 것은 실전 경험입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남자농구대표팀보다도 평가전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4 멕시코에서 개최된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도 1차전,2차전 내내 경기체력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마지막에 발동이 걸리며 극적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모습은
대표팀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잡는데 굉장히 어려워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첫 시험대를 맞이하게 되는 박수호 감독의 지도력도 중요합니다.
2026 나고야아시안게임까지 박수호 감독이 대표팀을 이끄는만큼 이번 아시아컵은
여자농구대표팀의 명예 회복을 위해 반드시 팬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아시아컵이 월드컵예선을 겸하는 여자농구와 달리
남자농구는 2017년부터 윈도우 시스템(축구식으로 표현하면 A매치데이)을 채택, 홈 앤드 어웨이로 예선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컵 예선이 진행중이고 대한민국은 호주에게 2패를 당하여 2승2패로 고전중인데
2월 20일(목)에 태국 원정,
2월 23일(일)에 인도네시아 원정,
이 두 경기를 이겨야 FIBA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합니다.
이길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기에
이번 2월 대표팀 선발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에 한하여 월드컵예선을 치를 권한이 주어지기에
월드컵예선이라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어찌어찌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
8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컵 대회에 참가합니다.
대한민국은 3년 전 이 대회에서 1차전 중국, 2차전 대만, 3차전 바레인까지 조별예선 3연승으로 조 1위로 (12강전을 치르지 않고) 8강 직행에 성공하며 준결승 진출 전망을 밝게 했으나
8강전 뉴질랜드전에서 가드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대성의 태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
4쿼터 막판에는 최준용이 냉정함을 잃고 태크니컬 파울로 5반칙 퇴장을 당해
아쉽게 패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비록 이 대회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진출에 직접적인 관련있는 대회는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컵대회이자 2025년의 비시즌 남자농구 최대 이벤트이고
무엇보다 안준호 감독의 계약이 이 대회를 끝으로 종료되기에
이 대회의 성적 역시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5-2026시즌 중인 11월부터 월드컵 예선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월드컵 예선이 펼쳐지는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11월 24일 ~ 2025년 12월 2일
2026년 2월 23일 ~ 2026년 3월 3일
2026년 6월 29일 ~ 2026년 7월 7일
2026년 8월 24일 ~ 2026년 9월 1일
2026년 11월 23일 ~ 2026년 12월 1일
2027년 2월 22일 ~ 2027년 3월 2일
이 시기마다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씩 조별예선을 치러 월드컵 본선진출을 향한 여정을 치르게 됩니다.
2027 남자농구월드컵은 카타르에서 개최하며
2027년 8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합니다.
남자농구,여자농구 모두 2028 LA올림픽 본선진출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이라는 사실을 이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바로 올해 2025년이 정말 중요합니다.
좋은 선수들은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선수의 역량을 살리고 발굴하고 기용하는 것은
결국 감독의 몫입니다.
그들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뒷받침하는 것은 협회의 몫입니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 남자농구,여자농구가
팬들에게 농구선수도 태극마크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KCC팬, 우리은행팬들 모두 축하하며
2025년에는 어디가 우승할지 궁금해지고
또 다가오는 2025-2026시즌까지 해서
2025년 모든 농구팬들이 행복하게 농구 관람을 즐길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2025년 다들 화이팅!
(이제 드디어 성인이 된 친구)
드디어 이 친구가 드디어 음주가 가능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다들 축하의 박수~~
첫댓글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환상의 식스맨님. 한 해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넵 감사합니다. 어떤이의 꿈 님의 응원팀인 KT가 이번시즌 우승하길 응원하겠습니다.
2025년 첫 글 ㄷㄷㄷ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첫 글 쓰려고 제가 4일 전부터 자료 수집해서 31일 새벽 2시에 완성시키고 농구영신 종치자마자 업로드했죠 ㅎㅎ
와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네 감사합니다. 제주소년대장님이 2025년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열정이세요
글의 퀄리티도 장난 아닙니다 와~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5년에는 농구계에 좋은소식만 있길 바래봅니다!!
넵 감사합니다. 곤이 님의 응원팀인 울산현대모비스가 2025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국대 글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