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의 끝!!!
참담한 수준의 경기력!!! 이었습니다...
1. 팀에 비큐좋은 사람(?)이 없다
선수포함 감독 코치진까지 번뜩이는 비큐를 보여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선수들 경기력이야 뭐 그렇다 칠수도 있는데 벤치의 경기운영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더구나 감독이 복귀(?)한 경기에서 이런 부분이 더 두드러지네요
1쿼터 4쿼터 작전타임 상황, 상대팀에서 작탐이 필요한 순간에 즉, 안양의 상승세때
귀신같이 그걸 끊으면서 김상식 감독이 타임을 쓰고 맙니다
포워드 뎁쓰가 약한 소노를 상대로 굳이 끝까지 쓰리가드를 고집하면서
매번 익숙한 패턴으로 경기를 내주고 마네요
벤치에서 제대로된 타이밍에 적전한 지시가 내려지는 장면을 찾기 힘들고 본인이 사전에 준비해온 플랜이 아니면
임기응변이 전혀 안되버리니... 경기 끌고 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2. 이게 진짜 모션 오펜스????????
이게 진짜 모션오펜스 인가요? ㅎㅎ
본핸들러가 볼잡고 넘어와 롤링한번 하고
스크린받고 드리블돌파 연결동작 이어가지 못하고
볼잡아버린후 외곽에 있는 선수에게 죽은 패스.
볼받은 선수 또 스크린받고 볼받은쪽 코너로 또 짤라들어갑니다
수비수 몰려있고 또 볼잡아버리고 외곽으로 죽은패스
볼잡은 선수 스크린 받고 또 짤라들어가 수비수에게 트랩당하고 샷클락에 쫓겨
터프샷 아니면 외곽으로 패스
거의 모든 공격을 이런 패턴으로 합니다
감독의 모션 오펜스를 수행하는것 같은데 코트안에 있는 선수중 아무도 피딩 능력이 없으니
다들 볼잡으면 일단 드리블치고 안쪽으로 돌파를 시도해 버립니다
경기내내 단 한번도 제대로 효곽적으로 유기적으로 볼이 안도는데
이것만 계속 합니다....
쓸데없이 많이 뛰기만 하고 득점은 안나오고
힘들어서 4쿼터에 무너지는 패턴...
3. 라렌을 위한 변명..
2번과 연결되는건데
물론 라렌이 너무 못해주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일대일 능력이 전혀 없고 활동반경도 좁고 몸싸움도 잘못하고 경합 리바운드도 못따내고....
총체적으로 엄청 못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한 공격 포제션에 도대체 라렌은 스크린을 몇번 가야하는 걸까요..
볼한번 제대로 잡아보지도 못하고 한 포제션에 스크린을 기본적으로 3~4번을 가니까
농구가 제대로 될수가 없습니다
똑같은 패턴의 공격 스크린의 연속... 선수가 지칠수 밖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0점도 못넣은 오늘
4쿼터에 덩크찬스 3번을 다 놓친건(트래블링, 블락, 오펜스파울) 변명의 여지가 없고 더이상 좋아질 여지가 없기에..... 하루빨리 다른선수를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만~~~~~~
4. 교체권 한장쓰고 데리고 온게 알렉산더????
몇년전 2옵션 알렉산더 정도 되면 10분백업으론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선수 데리고 올때 실전경기 보긴 본건가요?
잘하거나 못하거나를 떠나서 몸이 전혀 안만들어졌는지 코트왕복도 안되고 점프도 하나도 못하는 선수를 뭘보고 데리고 온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남은 교체카드가 한장이기에 더욱 신중해 질수밖에 없고,
경력자 아니면 데리고 오지 못하는 감독의 결단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5분도 못뛸 선수를 데리고 온건 데리고온 사람 책임이라고 봐야겠죠...
5. 무너져버린 팀 분위기
12월 중순 홈경기에서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봤는데
팀이 지고있었던 후반,
고참급인 한 선수가 팀의 작전타임에 참여도 안하고 벤치의자에 엉덩이를 쭉 빼고 앉아서 반쯤 누운채로 있는 모습을 봤는데
해당 선수는 경기 내내 같은 태도의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팀기강이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하고
감독 및 코칭스텝이 선수단 장악이 제대로 되고있지 않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모습이 계속 나오는건 아니지만, 단적인 예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상식 감독을 응원하던 저였는데
이런글을 쓰게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능력은 안되는데 본인 고집부리는 전형적인 모습일 뿐입니다
쓰리가드 모션오펜스는 상대방에겐 먹기좋은 먹이일뿐
그 농구론 팀이 이길수가 없죠
하루빨리 플랜을 바꿔 지더라도 경쟁력 있는 농구를 해줬으면 합니다
현재 이팀의 중심은 박지훈 정효근인데
이두선수는 시야가 넓은편이 아니고 슛에 장점이 없기 때문에 지금 하는 농구엔 맞지 않습니다
첫댓글 1. BQ 좋은 사람 없는 건 이제 너무 익숙하고 당장 고칠 수도 없으니 일단은 패스
2. 농구를 모르니 말로 표현 못하지만 볼때마다 스트레스~~ 폭탄처리반도 정관장 볼은 못처리할 만큼 죽은볼 투성이
3. 오 이건 전혀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듣고보니 라렌도 고충이 있긴 있군요. 근데 득점을 못하면 스크린이라도 잘 걸어야지 않을까 ㅎㅎ
4. 진짜 알렉산더 몸보면 언제 몸상태 끌어올릴지 감도 안잡힙니다. 뛰는게 안되요 뛰는게. 겁나 뒤뚱뒤뚱거립니다. 솔직히 교체권 1장을 라렌에게 써야되는 게 망설여질 정도에요.
5. 혹시 퐈이야~로 대표되는 문성곤 응원가 선수 아닌가요 ㅎㅎ 저도 직관가서 보면 이미 선수생활에 미련이 없어 보이는지 항상 시큰둥한 표정에 크리스마스 유니폼 이벤트 참여할때도 되게 귀찮음이 얼굴에 써져 있어서 ㅎㅎ
어쨌든 하나 남은 외국인선수 교체권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가 문제일 거 같습니다. 라렌을 바꾸고는 싶은데... 알렉산더가 10분도 못뛰어주면 1옵션 바꾸기는 위험부담이 너무 커요.
뭐 하나 제대로 안되는 총체적 난국입니다
본문에는 안썼지만,
사실상 지금 팀 로스터를 만든 사무국의 그분은
현 상황에 만족할까요? ....ㅎ
단장바뀌고 감독바껴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그분의 생각이 참 궁금해지는 날입니다
@여치바보 신인픽 로또 터지는 거만 바라겠죠 ㅎㅎ
@환상의 식스맨 막연하게 여준석 이현중 노리고 있을까요? ㅎ
우승한게 불과 두시즌 전인데...
참 이게뭔가 싶습니다 ㅋㅋ
@여치바보 양재민이나 박정환 먹어도 상관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변준형이 와도 답이 안나와요
@겐트위한 변준형이 참.. 이렇게 못할줄은...
지금으로썬 어떤식으로든 미래가 그려지지가 않네요
언제나 그랬듯 아마도 올시즌 6강탈락이 확정되면
자진사퇴를 가장한 경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치바보 6강탈락 확정보다 연패 계속 길어지면 구단에서 용단 내릴겁니다 그보다는 뛸 선수가 확실히 없네요 다른팀에서 안쓰거나 나오기 힘든 선수 달라고 해야 해요 특히 가드 포지션이 생각외로 처참해요 그렇지만 이러면 공짜로 선수를 가져가지 못하고 삼성이나 엘지처럼 출혈이 생길겁니다
김상식 감독 한계가 보입니다... 경질해야한다고 봅니다 외국인 선수 부터 손 봐야합니다
원래 경기중 임기응변은 잘 안되도
다음경기엔 그전경기때 잘 안됐던것들 잘 수정해오곤 했었는데
올시즌은 유난히 한가지 컨셉으로만 가고 있네요
더이상 답이 안보입니다....
만약 성공하지 못할지라도 라렌 교체는 빨리해야 합니다
득점력 있는 선수로
지지냐시즌 그냥 과감히 스펠맨 내치고
멕스웰로 한창 경기력좋을때 그대로갔어야....
전 그때부터 꼬이지않았나 싶습니다ㅜ
네 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죠..
스펠맨 나쁜놈.....ㅠ
결국은 변준형이 터져야 되긴할텐데 용병도 제대로 못뽑았어서 올시즌 국내 구성원 등을 볼때 슬프지만 이 순위가 맞는거 같긴 해요. 거기다 감독 전술이 뛰어난 감독도 아니고요. 그나마 타팀 대비 가드포지션에 돈을 많이 쓴 상황인데 여기가 상수역할이 안되니 문제가 더 커지는 듯 싶습니다. 팀분위기 이끌어줄 선수도 전무하고요. 이번 신인들 잘 기용해봐서 경험치 먹이거나, 말씀하신대로 전술을 바꾸는건 필수 일듯 합니다. 매번 위닝팀여서 이런 팀분위기 바꿀 모멘텀이 필요한대, 참 어렵네요.
변준형 박지훈 둘이 시너지가 잘나는 스타일인데 변준형이 컨디션난조와 부상으로 빠지니
박지훈 혼자서는 참 힘듭니다
감독이 계속 쓰리가드를 고집하면서 배병준이 3번으로 나오는데
최성원이 수비에서라도 박지훈을 도와줘야 하는데
발이느려 빠른선수는 결국 박지훈 몫이 되버리니 공수에서 과부하입니다
박정웅 경험치 먹이고 득점력 좋은 용병으로 빨리 바꿔야죠
라렌/알렉산더 둘 다 별로인데 문제는 교체권이 한 장 밖에 남지 않아 이 두 명 중 한 명은 반드시 안고 가야하는거네요.. 용병싸움이 절반 이상인 kbl에서 교체권 한 장 낭비한 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선수를 통한 반등을 꾀하기도 어려울 것 같고, 지적하신대로 김상식 김독의 한계도 명확해 보입니다. 제가 알기론 안양이 유일하게 꼴찌를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팀인데(sbs, kt&g 시절 포함) 어쩌면 올 해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떻게 교체권을 소진하면서 알렉산더같은 선수를 데리고 온건지,..
실력여부를 떠나 몸이 안되서 선수가 뛰지를 못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라렌 그냥 놔두고 스코오러형 포워드 데리고 오는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게 마이클 영 이었군요 ㅠ ㅋㅋ
지금 상황이라면 최하위는 정해진 수순 같습니다
근데 이 책임을 감독혼자 지라는건 팬으로써 받아들일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책임 같이 져야할 사람이 프런트에 한명 더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