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죠? ^^
얼마 전 작성한 저희 가정 사역과 기도편지입니다.
계속해서 태국과 미얀마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의 동역 부탁드리구요..
섬기시는 교회와 사업터 위에 우리 주님 복과 은혜 늘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부족한 저희를 위한 사랑과 섬김과 기도의 수고에 늘 감사드리며..
태국 땅에서 최현 이세화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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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안 인사
알롱베 밍글라바! 모두들 평안하시죠? 오늘 이시간도 각처에서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수고하시는 사랑하는 선교동역자 여러분들의 평안을 빌며 태국 내 미얀마 선교를 위한 사역과 기도제목들을 나눕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메솟 은혜신학교 소식
<신입생 입학>
지난 6월 3일 주님께서 예비시켜주신 정금 같은 9명의 신입생들이 저희 메솟은혜신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남학생은 5명이고 이름은 ‘조셉’, ‘제임스’, ‘에포서’, ‘샤인’, ‘조캄’이며, 여학생은 4명이고 이름은 ‘장아이’, ‘세도무’, ‘노무에’, ‘뻘래투’입니다. 이번에 새로 우리 신학교에 입학한 9명의 신입생들이 4년 동안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으로 맡겨주신 학업을 잘 감당하고, 말씀과 기도, 예배와 전도 훈련을 통해 주님의 귀한 사역자로 영육간 잘 준비되어질 수 있도록 기도 동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의 동역이 필요합니다.
<전임 교수 충원>
저희 메솟은혜신학교 전임교수 충원을 놓고 여러 해 동안 기도하고 있던 차에, 드디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지난 6월 신학기부터 신약 과목과 조직신학 과목을 담당하여 가르치실 교수님 한 분이 저희 신학교에 새로 오셨습니다. 교수님 성함은 ‘콘산’ 교수님이시고, 얼마 전 가정을 이루고 슬하에 딸이 하나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신학을 가르치기에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많지만, 여러 돕는 손길들을 통해 귀한 길을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콘산 교수님을 비롯한 네 분의 전임 교수님들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성과 영성이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신학교 연합 부흥집회>
신학교 사역에 헌신하면서 많이 고민하며 기도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신학생들의 영성과 사역의 열정입니다. 저희 신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바른 영성과 사역의 열정으로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오는 11월 26일~29일까지 양곤에서 신학교 연합 부흥집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신학교 전교생이 이 집회에 참여하기로 하고, 부흥집회 주최 측과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솟에서 양곤까지 오가는 교통편과, 부흥집회 기간 동안 받을 은혜와 도전을 위해서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 그레이스 선교부 소식
<사역자 기도회>
지난 8월 29일 최현 선교사 집에서 사역자 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저희는 매주 목요일에 순서를 맡은 선교사 가정이나 사역자들 교회에 모여 미얀마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메솟 은혜신학교 신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미얀마와 태국, 그리고 한국 교회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합니다. 저희의 사역들 속에서 주님의 은혜와 부흥을 누리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기도에 있음을 고백하며, 매주 모여 합심해서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함께 동역하는 이 기도의 사역에 많은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태국 이주 가정 2세 신앙 교육>
저희가 태국에 미얀마 교회들을 개척한 지가 18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최근 미얀마 교회 내 아이들의 신앙 교육 문제가 이슈 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태국 학교를 다니고 태국 말을 하며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미얀마 교회 안에 이 아이들을 위한 태국어 예배와 태국어 교리 공부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신앙 교육은 태국 내 미얀마 교회에서도 꼭 필요한 사역입니다. 선교사들과 사역자들이 이 아이들의 신앙 교육에 열심을 내어, 부모님을 따라 태국에 와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잘 자라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기팀 메솟지역 방문>
한국의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과 8월에 한국 교회의 여러 단기팀들이 메솟 지역을 방문하여 섬겨주셨습니다. 어떤 팀은 어린이 사역팀을 구성해 오셔서 어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얀마 교회들과 어린이 사역에 관심 있는 신학생들을 섬겨주시기도 하셨고, 또 다른 팀은 의료팀을 구성해 오셔서 메솟 지역의 여러 미얀마 교회들이 있는 마을들을 방문하시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섬겨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특별히 참 감사한 점은 이 분들이 그냥 프로그램들을 적당히 준비해서 메솟 지역을 방문하신 것이 아니라, 미리 저와 나누었던 기도의 제목들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사역을 준비해 오셨고, 마음과 힘을 다해 섬겨주셨다는 점입니다. 이 분들의 섬김과 헌신으로 뿌려진 사랑과 기도의 씨앗들이 메솟 지역에 있는 미얀마 교회들과 성도들, 믿지 않은 자들에게 잘 뿌리 내리고 많은 열매로 맺힐 그날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최현 선교사 가정 소식
<최의준 뇌 검사>
지난주 금요일 13일에 저희 가정 막내 의준이가 오후 수업을 마칠 즈음 교실 뒤편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쓰러진 곳이 교실 안이라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곁에 있던 선생님과 친구들이 많이 놀랐고, 저희 역시 아들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두 달 전인 7월에도 교회에서 예배 후에 쓰러진 적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바로 MRI 기기가 있는 병원에 가서 의준이의 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도 검사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계속해서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일단 당분간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다가, 내년 6월에 선교대회 참석차 잠시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는데, 그 때 한국에서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의준이가 이제 고 2라서 입시도 준비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중요한 시기인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의준이의 건강과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제목
1) 은혜신학교 신입생들이 학업과 신앙의 훈련을 잘 감당하고 신실한 사역자로 든든히 설 수 있도록
2) 11월에 열리는 신학교 연합 부흥집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집회 가운데 은혜와 도전 넘치도록
3) 그레이스 선교부 산하 미얀마 교회들이 늘 모여서 기도에 힘쓰며 기도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4) 태국 내 미얀마 교회 주일학교 어린아이들이 신앙 교육을 통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도록
5) 저희 가정 자녀 온유와 의준이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학업과 장래를 주님께서 책임져 주시도록
고국 교회와 선교동역자 여러분들께 오늘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