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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안 보이던데요'가 맞습니다. 문맥을 고려하여 주어를 보충하면 질문하신 문장은 "(나는/저는) 선생님이 안 보이던데요'로 볼 수 있습니다. 즉 'X는 Y가 (안) 보이다'에서 X 자리에 '나/저'가 오고 Y 자리에 '선생님'이 온 예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보이다'의 주어는 '나는(혹은 저는)'이기 때문에 '보이다'에 '-시-'를 붙여 쓸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X는 Y가 보이다' 구문에서 Y 자리에 오는 '선생님' 뒤에는 '께서'를 쓰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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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메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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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흔히들 얘기할 때 "아까 갔더니 선생님께서 안 보이시던데요."라고 말하는데 이 표현은 선생님을 높이는 게 아니라 말하는 나를 높이는 것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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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다'는 '내 눈에 보이다'이니까 '안 보이서다'도 또한 '나의 눈에 안 보이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안 보이시던데요가 아니라 안 보이던데요가 맞는 표현이 아닌가요? 정확하게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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