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로즈메리 오리구이 굽기 전, 조리법에 따라 향신료나 양념 등에 미리 재워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재우지 못했을 경우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 후 식초를 살짝 뿌려 구우면 냄새도 제거되고 지방이 빠져 노릇한 색깔이 난다.
Recipe 오리고기 600g, 로즈메리 잎 10장, 로즈메리 줄기 10개, 파인애플 1/2개, 표고버섯 10개, 레몬즙 1개분, 올리브 오일 5큰술,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칠리소스 2큰술, 소금ㆍ후추ㆍ바질 잎 약간씩, 민트 요구르트 소스(플레인 요구르트 1컵, 애플민트 10장, 사워크림 3큰술, 꿀 1/2작은술, 소금ㆍ후추 약간씩, 다진 땅콩 1작은술)
1 잎을 남겨둔 로즈메리 줄기는 물에 담가놓는다. 2 오리고기는 0.3cm 두께로 잘라 로즈메리 잎 다진 것, 올리브 오일, 토마토 페이스트, 칠리소스 2큰술, 소금, 후추를 넣어 재운다. 3 2를 1에 꿰어 팬에 굽는다. 4 표고버섯은 바질 잎,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에 재운 후 구워 꽂이에 꽂는다. 5 파인애플은 껍질째 1.5cm 두께로 잘라 심을 잘라내 팬에 구워 꼬치에 꿴다. 6 땅콩을 제외한 민트 요구르트 소스의 재료를 믹서에 섞은 후 다진 땅콩을 얹어 완성한다.
(오른쪽) 포도잎 쌈밥 꼬치 밥으로 꼬치를 만든다? 포도잎과 호박잎, 두들겨 넓게 편 쇠고기, 라이스 페이퍼, 토르티야 등 넓적한 재료에 밥을 얹어 돌돌 말아 길쭉하게 쌈을 만들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Recipe 포도잎 8장, 쇠고기 안심 600g, 파프리카 2/3개, 양파 30g, 잣 3큰술, 찹쌀 1/2컵, 방울토마토 5개, 올리브 오일 4큰술, 소금ㆍ후추ㆍ청주 약간씩
1 포도잎은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2 파프리카, 양파, 방울토마토는 작게 깍둑썰기 한다. 3 찹쌀은 30분간 물에 불리고, 잣은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4 쇠고기 안심은 0.5cm 두께로 잘라 얇게 펴준 후 소금, 후추, 청주로 밑간한다. 5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잘라놓은 채소를 먼저 볶다가 찹쌀과 소금, 후추를 넣어 다시 살짝 볶는다. 6 데친 포도잎 위에 5와 구운 잣을 적당량 올려 돌돌 만 후 찜통에 10분간 찐다. 7 4에 6을 얹고 만 후 굽는다. 8 한입 크기로 잘라 꼬치에 꿴다.
(왼쪽) 양고기 미트볼 꼬치 지방이 적으면서도 육질이 쫄깃한 양고기지만,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하지 못하면 쉽게 즐길 수 없다. 일반적으로 로즈메리, 바질 등 허브와 올리브 오일에 1시간 정도 재운 후 숯불에 구우면 냄새 제거는 물론 최상의 맛을 얻을 수 있다.
Recipe 다진 양고기 600g, 간장 맛술 1큰술, 파슬리 1큰술, 꿀 1작은술. 우스터소스 2작은술, 빵가루 50g, 생강가루 1/2작은술. 다진 양파 30g, 계핏가루 1/3작은술, 올리브 오일ㆍ후추ㆍ허브 잎ㆍ청양고추 약간씩, 코코넛 밀크 1컵, 땅콩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커리 가루 1작은술
1 간장 맛술, 파슬리, 꿀, 우스터소스, 생강가루, 다진 양파, 계핏가루, 후추, 허브 잎을 섞어 양고기에 밑간한 후 동그랗게 빚는다. 2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한 후 꼬치에 꿴다. 3 팬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르고 빵가루를 묻힌 1을 굴려가며 익힌다. 4 3을 꼬치에 꿴다. 5 코코넛 밀크, 땅콩가루, 설탕, 커리 가루를 섞어 드레싱을 완성한다.
(오른쪽) 각종 채소를 곁들인 대하구이 새우는 손질 없이 구워도 좋지만, 향신즙에 재웠다가 구우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새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새우 등 쪽에 칼집을 넣어 내장을 제거한 후 꼬치에 꿰어 구우면 한결 깔끔하다.
Recipe 대하 8마리, 감자 2개, 가지 1개, 파프리카 2개, 양파 1개, 애호박 1개, 옥수수 1개, 마늘 10쪽, 어린 피클 통조림 1개, 달걀 1개, 애플민트 잎ㆍ포도씨유 약간씩
1 감자는 가늘게 채썰어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2 대하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후 몸통에 달걀흰자를 바른 후 1의 감자로 돌돌 말아 꼬치에 꿴다. 3 2를 175℃로 달군 포도씨유에 튀긴다. 4 가지와 애호박을 1/2등분한 후 막대 형태로 자른다. 양파는 1cm 두께로 둥글게 자른다. 5 옥수수는 껍질을 벗기고,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6 채소를 구운 후 꼬치에 꿴다. 7 피클은 애플민트와 번갈아 꼬치에 꿴다.
(왼쪽) 무화과 베이컨 말이와 단호박구이 버섯, 피망,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은 그 자체를 꼬치에 꿰어 불에 구우면 그만이지만 부피감이 있는 호박, 감자, 고구마 등은 미리 쪄서 굽는 것이 좋다. 그래야 겉이 타지 않으면서 빠른 시간 안에 구울 수 있다.
Recipe 단호박 1/2개, 무화과 6개, 베이컨 6쪽, 산딸기 2컵, 유기농 설탕 1/2컵, 레몬즙ㆍ꿀 약간씩
1 단호박은 8등분해 씨와 속을 제거한 후 꿀을 발라 팬에 굽는다. 2 산딸기, 유기농 설탕, 레몬즙을 섞어 으깬 후 은근한 불에서 조린다. 3 베이컨은 노릇하게 굽는다. 4 무화과는 반으로 잘라 그릴에 살짝 굽는다. 5 구운 무화과에 2를 바른 후 베이컨으로 말아 꼬치에 꿴다.
(오른쪽) 프레시 모차렐라 샌드위치 샌드위치 형태로 만든 후 통째로 구워 꼬치에 꿰도 좋고, 취향과 조리법에 따라 구워야 할 필요가 있는 재료만 따로 구운 후 꼬치에 꿰는 방법도 있다.
Recipe 바게트 빵 1개, 모차렐라 치즈 300g, 레몬 1개, 올리브 오일 1컵, 구운 마늘 5쪽, 바질 잎ㆍ슈거 파우더ㆍ소금ㆍ후추 약간씩
1 바게트 빵과 모차렐라 치즈는 1cm 두께로 자른다. 2 꼬치에 빵, 바질 잎, 모차렐라 치즈 순으로 알맞게 꿴다. 3 제스터로 레몬 껍질을 깎는다. 4 2에 슈거 파우더를 뿌린 후 레몬 제스트를 얹는다. 5 올리브 오일에 구운 마늘과 소금, 후추를 넣어 은근한 불에서 데운 후 마늘은 건져내고 올리브 오일 드레싱을 완성한다.
Skewered Foods 꼬치 요리에 어울리는 베스트 드레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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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타고 피어오르는 특유의 냄새로 남녀노소 모두의 미각을 사로잡은 꼬치 요리. 고기, 채,소 해산물, 빵, 쌀 등 각각의 재료를 메인으로 이색 꼬치 요리를 준비했다. 주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특별한 맛과 멋. 재료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꼬치 요리만의 큰 매력이다.
집에서나 주말에 야외에서 맛난 여름꼬치요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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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그릴 자국으로 더욱 먹음직스러운 꼬치 요리.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아이의 영양 간식, 어른들의 든든한 술안주, 간편하게 즐기는 파티 음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이는 ‘정해진 재료가 없다’는 꼬치 요리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고기, 해산물, 채소, 과일, 빵, 쌀 등 육해공을 총망라하여 재료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 따라서 시기나 용도, 입맛에 맞는 재료를 그때그때 골라 쓸 수 있다. 박연경 요리 연구가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꼬치 요리에서 특별함을 찾고자 한다면, 메인 재료를 이해하고 변형을 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맛과 형태는 물론 각각의 특징만 잘 활용해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적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내는 고기는 동글동글하게 빚거나 길쭉하게 쌓아 올리는 등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를 주기 쉬우며, 화려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은 입맛을 돋우고 눈을 즐겁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각종 해산물은 종류에 따라 통째로 굽거나 껍질을 활용해 멋스러움을 강조해도 좋다. 고기를 미리 재워두고, 재료를 굽는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리 과정이 없기 때문에 꼬치는 재료 자체가 곧 요리의 핵심이다. 주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특별함을 살려 보다 풍성하고 맛깔스러운 꼬치 요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꼬치 요리에 어울리는 베스트 드레싱 평범한 채소나 해산물도 드레싱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법. 다양한 재료가 한데 어우러진 꼬치 요리야말로 풍미를 돋우는 갖가지 드레싱과 즐겨야 제 맛이다.
차지키 소스 그리스 요리에 빠지지 않는 소스. 기름기가 많은 고기를 차지키 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상큼한 맛이 살아난다. (플레인 요구르트 1컵, 사워크림 3큰술, 식초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오이 1/4개, 양파 1/5개, 후추ㆍ차이브 약간씩)
발사믹 올리브 오일 소스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하는 소스. 샐러드처럼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에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빵이나 과일 등을 찍어 먹는 소스로도 활용한다. (올리브 오일 5큰술, 발사믹 2큰술, 구운 마늘 3쪽)
칠리소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칠리소스를 이용하자. 고기는 물론 해산물과도 찰떡궁합을 이룬다.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 물엿 1큰술, 고추기름 1큰술, 홍고추 1개, 물 2큰술)
민트 요구르트 소스 요구르트 소스의 상큼한 맛에 허브를 넣어 향긋함을 더했다. 오리고기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플레인 요구르트 1컵, 애플민트 10장, 사워크림 3큰술, 꿀 1/2작은술, 다진 땅콩 1작은술, 소금ㆍ후추 약간씩)
케첩 소스 아이들이 특히 선호하는 새콤달콤한 소스로 소시지 꼬치, 떡 꼬치 등과 잘 어울린다. (케첩 3큰술, 고추장 1/2작은술, 물엿 1큰술, 땅콩가루 1작은술, 사이다 2큰술)
허니 머스터드 소스 달착지근한 맛이 일품인 허니 머스터드 소스는 닭고기, 새우튀김, 어묵 등을 이용한 꼬치 요리에 주로 사용한다. (양겨자 3큰술, 마요네즈 3큰술, 꿀 2큰술)
버터 허브 소스 버터의 고소한 맛과 허브의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워준다. (오레가노ㆍ바질 잎ㆍ타임 잎ㆍ1작은술씩, 버터 50g, 올리브 오일 3큰술, 레몬즙 1작은술, 소금ㆍ통후추 약간씩)
칠리 고추장 소스 기름기 많은 재료의 느끼함을 없애는 것은 물론 고추장을 더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 (고추장 2큰술, 칠리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물 1/4컵, 깨소금 약간)
굴 두반장 소스 간장 대신 넣으면 깊은 맛을 더하는 굴 소스와 매콤한 맛이 일품인 두반장이 만났다. 중국 음식의 깊은 맛을 즐기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다. (굴 소스 2큰술, 두반장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ㆍ후추 약간씩, 육수 5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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