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원래는 글을 좀 더 나중에 쓸려고 했는데...
어떤 팬 한 분의 메일을 받고 나서 다시 글을 쓸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정말 새로운 분들이 많이 소설을 쓰셔서 뭘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로
재밌는 소설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제 소설계를 떠날 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은 쓸 소설들이 많이 남은 것 같아서 이렇게 또 글을 쓰고 있네요
그럼 재미없는 소설이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럼 소설 시작합니다...
음악캠프를 시작으로 데뷔를 동근이... 그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여학생1:캭~~~ 오빠!! 싸인 해 주세요!!! 너무 멋있어요!!
여학생2:오빠!!! 저랑 사진 한 방만 찍어요!! 오빠!!
남학생:동근이형!! 우리 누나가 형 팬이거든요!! 여기 싸인 좀...
동근:아... 예.. 성함이?
동근이는 하루 종일 싸인 하느라 바빴다...
동근:어휴... 하루 종일 싸인 하느라고 밥도 못 먹었잖아!
매니져:저기 식당으로 가서 밥 먹고 가자... 또 노래 불러야 하니까
동근:알았어요...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동근... 하지만 식당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동근이를 알아보는데...
아저씨:어? 어제 음악캠프에 나왔던 양동근 아니야?
딸:아빠! 아빠가 양동근을 어떻게 알아요?
아빠 가수들 싫어하잖아요?
아저씨:어떻게 알긴... 회사 가니까 회사 직원들이 모두 양동근
얘기만 하고 있더라... 노래를 기가막히게 잘 부른다고 하던데...
딸:우리 학교에서도 지금 난리예요...
아저씨:저기... 양동근씨... 싸인 하나만 해 줘요...
동근:아... 예...
결국 식당안에서도 싸인을 하느라 밥을 먹지도 못한 동근...
동근:에이씨... 싸인 하느라고 밥도 못 먹었잖아!!
매니져:할 수 없다... 방송국 가서 먹자...
동근:할 수 없지 뭐...
동근이는 인기가요에 출연하기 위해 SBS로 가는데...
동근:아... 배고파... 아직 멀었어요?
매니져:좀 만 기다려... 이제 다 도착했어...
10분 뒤에 방송국에 도착한 동근... 하지만...
동근:흐엑!!!
동근이 본 것은 엄청나게 많은 팬들이 동근이를 보기 위해서
몰려 있었다... 진짜 큰 현수막과 플랜카드와 함께...
동근:우와... 나는 저렇게 큰 플랜카드랑 현수막은 god나 신화처럼
인기있는 가수들이나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내 팬들이 저런 걸 쓰니까
기분 되게 이상하다...
그러면서 방송국 안으로 들어가려는 동근...
그리고 그런 동근을 연호하는 팬들...
팬들:양동근! 양동근! 양동근!
방송국 안으로 들어온 동근... 이 주체 할 수 없는 기분에 신이 나는데...
동근:크.. 역시 가수가 되니까 이런 점이 좋군...
아참! 나 지금 무지하게 배고프니까 형! 빨리 나 밥 사줘!
매니져:알았어... 자! 저기 식당 가자!
식당으로 가는 동근과 매니져...
드디어 밥을 먹겠구나 하고 동근은 좋아했지만...
오늘 동근이랑 밥은 인연이 없나 보다...
FD:양동근씨... 리허설 준비 하세요...
동근:에? 리...리허설이요?
FD:예...
동근:(시무룩한 표정)예...
시무룩하게 배고픈 배를 움켜 쥐며 동근은 무대 위로 올라가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는 동근...
동근:아... 배고파... 더 이상 배가 고파서... 쓰러질 것 같아...
매니져:동근아... 참아... 금방 밥 사줄께...
식당으로 달려가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사오는 매니져...
매니져:동근아... 어서 이거 먹어봐...
동근:어? 음식이다...
음식을 보자 벌떡 일어나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우는 동근...
동근:어.. 잘 먹었다! 이제야 좀 살 것 같네...
시간이 지나고 생방송이 시작되고 곧이어 동근이의 무대가 되는데...
성우:가요계의 핵폭풍! 떠오르는 뉴 페이스! 양동근!!
동근이가 소개되고 무대에 오르는 동근... 카리스마 있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방청객석에 앉아 있던 팬들은 하나 둘씩 쓰러지는데...
노래가 끝나고 내려오는 동근... 그리고 동근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
팬들:양동근... 양동근...
스케쥴을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동근... 엄청나게 많은 스케쥴들 때문에
동근의 몸은 녹초가 되고...
동근:뭐가 이렇게 일들이 많아! 아주 죽는 줄 알았어!
매니져:할 수 없어... 신인 때 많이 활동을 해야 금방 뜬단 말이야...
동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무슨 마징가Z 줄 알어?
계속 궁시렁 거리는 동근...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즐겁기만 한데...
그로 부터 2주일 후... 동근의 인기는 음반계에서도 확실히 나타나는데...
매니져:동근아... 우리 음반이 벌써 30만장이나 팔려 나갔대!
동근:뭐? 3...30만장? 2주일 밖에 안 됐는데?
매니져:그러니까... 그리고 또 기쁜 소식이 있어...
동근:뭔데요?
매니져:니가 음악캠프 인기 순위 3위야!!
동근:3...3위? 내...내가?
매니져:그래... 데뷔 2주 만에 10위권 안에 든 건 니가 처음있는 일이고
다음주면 1위 후보도 될 수 있다고...
동근:(중얼거리듯)내...내가 인기순위 3위라고... 내가?
매니져:그래 임마!
갑자기 무엇인가 생각나는게 있었던 지 매니져에게 무엇인가 물어보는데...
동근:그럼 지금 나라는 몇 위예요?
매니져:나..나라? 몇 위였더라? 근데 나라는 왜?
동근:몇 위냐고!
매니져:내가 알기로는 지난주에 나라가 1위 후보가 됐다가 기찬이 한테
졌어... 그러니까 이번 주에도 1위 후보겠지?
근데 그건 왜 물어 봐?
동근:나라가 1위 후보라고? 그럼 다음 주에도 1위 후보겠네?
매니져:그렇겠지? 헉! 서...설마?
동근:짱나라랑 내가 1위 후보가 된 다 이 말이지...
데뷔 2주만에 인기 순위 3위로 단숨에 진입하여 자신의 인기를 실감한 동근이...
하지만... 다음 주면 자신이 1위 후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하면
나라와의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과연 동근과 나라는 사적으로서가 아니라 음악과 노래로서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대결을 한다면 누가 이길 것 인가?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