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시청률6%대로 추락한 봄의왈츠CNN 이 관심을 가지며 촬영장 취재

[쭌사마]

<봄의 왈츠> CNN이 주목하는 드라마 '한류 바람'

[드라마 포커스]   

- CNN 앵커 등 미 주요언론인 KBS 방문
- '봄의 왈츠' 촬영장 찾아 한류에 관심

미국 주요 언론사의 언론인들이 KBS를 방문해 한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CNN앵커인 Kitty Pilgrim을 비롯해 The Washington Post 기자 Ariana Eunjung Cha, The Seattle Times 기자 Lance Dickie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 및 신문사 소속 7명의 언론인들은 지난 31일 오후 KBS를 방문해 정연주 사장을 예방하고 방송제작 시설을 둘러보았다.
이어 다음날에는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현장을 방문했다.

CNN을 비롯 PBS, Seattle Times, Gannett News Service 등 미국 동부 및 서부 지역의 유력 신문 및 방송사를 망라한 이번 대표단은 정연주 사장을 만나 약 1시간동안 진행된 대담형태의 인터뷰에서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 지역에서 큰 인기를 보이고 있는 KBS 방송 드라마 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KBS 정연주 사장은 "겨울연가"로 시작된 한류와 KBS콘텐츠의 국제경쟁력에 대해 소개하였고 T-DMB, 인터넷방송 등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KBS 방송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미 언론인들은 이어 보도국을 방문, KBS 뉴스 제작 현황 및 스튜디오 등을 참관하였다.

이들 언론인들은 또 4월1일(토) KBS 2TV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봄의 왈츠" 제작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인터뷰에 참석한 탤런트 다니엘 헤니는 "혼혈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던 몇 년 전만 해도 제가 한국에서 활동하기가 매우 힘들었을 것"이라며 "한국에 일하러 왔을때는 사람들이 혼혈에 대한 편견을 버리기 시작한 때라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서 운이 좋았던 편이었다"고 활동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니엘 헤니는 "한국의 TV는 폭력장면, 키스 장면 등 문화적으로 제한하는 부분이 있는데 '내이름 김삼순'의 경우 헤니가 출연함으로써 혼혈문제를 다루면서 정해진 문화적 테두리를 넓힌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재단과 미국 하와이 East West Center가 공동 주관한 한미언론인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3월 29일 한국을 방문한 미 대표단은 국내 정치, 경제, 문화, 언론 관련 주요 기관을 방문, 취재한 후 4월 9일 출국한다.

다니엘 헤니 '한류' 전령사 되다
- 미국 CNN앵커 등 만나 한국 드라마 홍보

'봄의 왈츠'의 다니엘 헤니가 미국 주요 언론인들을 만나 한국 드라마를 적극 홍보하고 한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 1일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 CNN앵커인 Kitty Pilgrim을 비롯한 The Washington Post 기자 Ariana Eunjung Cha, The Seattle Times 기자 Lance Dickie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 및 신문사 소속 7명의 언론인은 '봄의 왈츠'촬영이 한창인 홍대 윤스칼라 사무실을 방문해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다니엘 헤니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봄의 왈츠'에 대한 소개와 자신의 데뷔 배경, 한국드라마의 인기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며 세계 속의 한국드라마를 소개하는데 2시간여를 할애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한국드라마가 한류를 형성하며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 "20여회 동안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를 보여줘 결말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요구에 부합하고 실내 세트장보다는 야와 촬영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또한 한국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소재로 하고 있어 해외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언론인들의 "한국드라마에는 유교적 특성이 많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다니엘 헤니는 "한국 드라마에는 한국의 전통 가치와 서양의 가치가 갈들을 일으킨다. 헐리우드나 일본에서는 이를 감추려 하는 반면 한국에서는 다 보여준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서로 다른 가치가 표출되며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니엘 헤니 자신의 데뷔 경험을 통해 드라마의 문화적 특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혼혈배우인 제가 몇 년 전만해도 한국에서 일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데뷔할 때 혼혈에 대한 편견을 버리기 시작한 때라 운이 좋았던 편이었다"고 데뷔 초 경험을 소개했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인들은 이날 다니엘 헤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드라마와 문화를 소개를 열심히 취재했다.
제작현장을 방문한 미국 언론인들은 다니엘 헤니의 상세한 한국드라마소개에 만족하며 기념촬영과 싸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 KBS 홍보팀 남철우
사진 : KBS 홍보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