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01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사자성어‘를 정리했었지요. 그와 달리, ‘06년부터 발표된 희망의 사자성어는 기대, 희망, 긍정의 메시지여서 좋았습니다만, 매년 말 한 해를 뒤돌아보면 기대난망이었습니다. ’희망고문‘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연도별 희망의 사자성어 이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06년 약팽소선(若烹小鮮), 즉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라는 뜻.
‘07년은 반구저기(反求諸己), 즉 잘못을 자기에게서 찾는다는 뜻.
‘08년은 광풍제월(光風霽月), 즉 맑은 날의 바람 비갠 후의 달과 같이 갖가지 난제와 의문이 씻은 듯이 풀리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뜻.
‘09년은 화이부동(和而不同), 즉 다름을 인정하고 조화를 이룬다는 뜻.
‘10년 희망의 사자성어에 태평성대를 일컫는 강구연월(康衢煙月)
‘11년 민귀군경(民貴君輕),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는 말.
‘12년 파사현정(破邪顯正), 어긋나는 생각을 버리고 올바른 도리를 따른다는 뜻.
‘13년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의 제구포신(除舊布新)
‘14년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자’는 뜻의 전미개오(轉迷開悟)
‘15년 정본청원(正本淸源), 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
‘16년부터는 ’희망의 노래‘로 바꾸어 ’16년에는 '곶 됴코 여름 하나니', ‘17년에는 ‘내히 이러 바라래 가니라’로 발표한 이후 ‘18년부터는 아예 중단하였습니다.
이제 희망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촛불혁명‘의 기대가 사그라진 작금의 현실을 드러낸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년간 중단되었지만 내년에는 다시 이어졌으면 합니다. ’희망의 사자성어‘건, ’희망의 노래‘건 말입니다. 연말에 돌아보아 희망고문으로 끝나더라도, 한 해의 시작만큼은 희망을 갖고 싶으니까요. 내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60%대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절망적인 마음으로 새해를 맞긴 싫으니까요. 교수신문만 바라보지 않고 나 혼자만이라도 가슴 속에 희망의 노래, 희망의 사자성어를 정하여 새겨둘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자연 속에서, 오래된 문화유적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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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며, 향을 맡으며 음악을 들으면 힐링이 됩니다. 희망이 싹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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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모셔온 글)=========
희망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는다.
다만 당신이 희망을 버릴 뿐이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각자가 생각해 낸 독자적인 비결만이
든든한 삶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모자란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란 한 글자에 충실하다 보면.
우선 가정에서 성공하라.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늘 기억하라.
판단을 내리기 전에 우선 양측의 말을 다 들어라.
다른 사람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라.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옹호하라.
성실하되 결단력을 가져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일 년에 하나 정도 계발하라.
내일의 계획을 오늘 짜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무엇인가를 하라.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라.
유머 감각을 잃지 말라.
몸소 정돈된 생활을 하고 정연하게 일하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 대신 그러한 실수들에 대한 창의력,
건설적 그리고 개선적인
대책의 부재를 두려워하라.
부하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라.
두 번 듣고 한번 말하라.
다음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라.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인간은 나이 먹어감에 따라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지 않으면,
곧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인간은 꾸준히
우정을 수선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새뮤얼 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