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봉사와 헌신과 아양과 아첨과 아부와 비굴함과 얍실함과 뇌물 바치기 등 산행
쿠폰 득템!을 위한 아무런 사전 밑자겁을 안했음에도
2주전에 치우妃가 장모님을 모시기로 한 기특한 사위라며 기꺼이 투척!을 하신 10-4
구간(신의터재 ~ 버리미기재) 산행쿠폰을 웬열!하며 넙죽받아 챙긴 빽!을 믿고
원래는 지난주는 산에 못가는 주말이나 토요일 하루만 유노동, 무임금으로 시달리고
일요일은 몸풀기로 백운봉, 두리봉 짬!산행을 한 후에
https://blog.naver.com/pjs3306/221301161925
겉으로 드러냈다가는 회수조치를 당할까 무서버서 치우 같은 챠~ 칸(?) 사위에게는
산행 1년 자유이용권을 주거나 최소 산행쿠폰 10장은 줘야하는거 아닌가 라구 이런
인심 야박!한 아니 척박!한 치우妃 같으니 라구 속으로만 씩!씩!이며
가정폭력 상담소에 신고 전화를 해야 하나 번뇌하며 일주일간 속앓이를 하면서 오매
불망! 금요일이 오기만을 지둘렸다가,
아무래도 지난 구간에서 날 괴롭힌 위경련이 1년에 콜라 한잔도 마실까 말까 하는 내
가 산을 잘타볼 요량으로다가 6 병씩이나 드리부어 생긴 카페인중독! 때문인듯 해 평
생 금주, 금연은 한번도 시도조차 안해본 싸가지가 뜬금없는 금콜!을 선언하며,
(금콜현상! 땜세 두병씩이나 마셨음을 자진납세! 합니다 ^^;;)
10-3구간에서 개고생한걸 반면교사 삼아 백두대간중 가장 힘들다는 10-4구간에 대비
해 2주간 체력보강, 산타기 등 참된 준비는 안하고 장비발!(알트라 론픽 3.0 트레킹
화, 컴프로 종아리 슬리브, 메디앤스토리 기능성 깔창, 다이소 물통)과 비법수 제조
(미숫가루 + 꿀) 등 온갖 꼼수로 중무장한걸 뿌듯해하며,
내 신용카드에 무수한 생채기를 낸 신무기들과 비법수가 나를 즈~질! 체력으로부터
제삼리 주민들의 뒤통수 몰매! 로부터 구원해 줄거라 든든해 하며, ㅎ
1 구간에서는 안경을 2 구간에서는 패딩을 3 구간에서는 선두를 잃어버렸으니 4구간
에서는 과연 무엇을 잃어버릴것인가 궁금해 하며,
(아무것도 안이자뿔고 오히려 9988행님이 하사하신 카멜백 수낭과 골짝님 표 스패츠
를 득템!했다. 5구간에서도 득템!을 하면 좋겠다는...ㅎㅎ)
지난 구간 큰재에서 잘 때 추위에 달달~ 떨다가 9988행님이 후미를 마중하러 나가신
틈을 노려 패딩을 훔쳐 입었던 전과를 되풀이 해 별 두개를 달아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하면 안된다는 결의를 다지며,
옷장 속에서 왕따! 놀이 중이던 싸구리 쟈켓을 챙겨서 백두대간 중 가장 힘드나 가장
알흠~ 답다는 속리산 구간을 어지럽히고 왔는데,
4-1구간(신의터재 ~ 비재)은 봉황산이 쬐끔 까칠하게 굴긴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완만
한 아우토반인데다 산행 초반이어 힘이 남아돌을 때라 21여km를 평속 4.6km/h 이상으
로 내달린 만만한 소구간이었고,
4-2구간(비재 ~ 늘재)은 형제봉과 천왕봉의 된비알이 싸납게 굴고 문장대에서 밤티재
로 가는 내림길이 위험해 난이도가 쎈! 곳이지만 국공들과 비탐구간 눈치싸움을 치루
느라 시간과 속도를 조절하며 놀멍쉬멍 가서인지 예상외로 힘들지는 않았던 소구간이
었고,
4-3구간(늘재 ~ 버리미기재)은 청화산,조항산,889봉,대야산의 된비알과 급내리막 등
힘들고 위험한 곳이 많았지만 남아 도는 시간을 과소비!한답시고 자다 놀다 쉬다 살
방산행을 했더니 꼴랑 17여km에 8시간 58분이나 걸린 내가 최애!하는 평속을 홀라당
당~ 콩! 까묵은 야속한 소구간이었으며,
"등산은 과학이다" 란 진리(?)를 갈켜준 장비발!과 비법수! 덕분에 10-3구간에서 펼
쳤던 게걸음 신공과 엄살 신공 등 머저리!짓을 되풀이하지 않고 끝까지 선두의 꽁무
니를 따라 걸은 므흣한 시간이었구,
이번에 구입한 장비발!로 선두의 그림자라도 밞았으니 다음에 선두의 뒤통수를 쎄리~
갈길려면 어떤 신무기를 얼마나 사야하나...란 역모를 꿈꾸며 잔뇌를 굴리며 도라 온
야무진 시간이었다. ㅋㅋ
첫댓글 위험구간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5구간 산행시 다시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3주동안이나 대대장님을 못볼 생각을 하니 우울합니다 ㅋ
역시 재밌는 후기~~
지나온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되돌아보는 멋진후기였습니다
희생정신으로 모기와 놀아주는 덕택에 편하게 잤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내 맘을 알아주는건 케이 뿐이여...
늘재 모기들이 헌혈증 세장 보내준다더라구,,,ㅠㅠ
즐거운 고생 하셨습니다 증산리에서 스치듯 지나치고 이번산행에서 스쳤는데 ~~끝까지 안산 즐산 하십시요
중산리랑 형제봉 가는 길에 마주쳤던 용인 백두대간 5차팀과 함께 하시나 봅니다.
감사하고 몽화님도 끝까지 안산, 즐산, 건산 하세요~~~
읽고있으면 행복이 몰려옵니다...
등력은 모자라도 같은 편이라는게 뿌듯합니다.
저두 쿠폰받기 힘들어요 치우님~^^
전 행님을 뵈면 편안함과 듬직함이 쓰나미로 밀려 온답니다. ^^
함께 해서 행복하구 제가 쿠폰 몇장 받아 나눠 드릴까요 ?? 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장비발과 선두팀에서 홧팅!
세이님에게 뒤통수 맞는 날을 두근반 세근반 고대하구 잇어요 ㅎㅎ
증말 잘하시구 계시니 어깨 펴고 당차게 진행하시고 일부 - 나 포함 - 속 쫍은 남정네들을 그러려니 하세요 ^^;;
장비발 넘 과신하지 마셔유~~
장비발보단
컨디션 관리를 잘하심 걱정 없을듯요
참 잼집니다~~ㅎ
시러유~^^
등력이 안되니 꼼수로라도 버텨 볼거니 태클(?) 걸지 말아 주세여~~ㅋㅋ
5구간에선
딥다 달려봤자 중간일텐디요
혼자 무서워서 못가실거면서~~ㅋ
흐미~들켰네~~^^
소백산부터는 선두고 뭐고 다 버리고 휘리릭 달려가도 서운타 하지 있기? 없기? ㅋ
삼백에서 달리면 퍼질텐디
같이가자구 붙들기있기없기~~ㅎ
난 있기~~ 골짝은 없기~~ ^^
ㅋ
골짝인 퍼져본적 읍당~~ㅎㅎ
알찬 치우기에 감동받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했었는데, 이제 생생하게 나네요.
속리산, 대야산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 것이 정말 멋진 산들입니다.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속리산과 대야산 비탐 구간이었고
이런 알흠다운 길을 사총님을 비롯한 제삼리 주민들과 벌건 대낮에 함께 걸을 수 있어 영광이었답니다 ^^
23차는 산행기가 백화점식 전시장입니다.^^ 특색있게 올라와서 좋네요.^^
그런데 너무 간단하게 있을 거 다 있으면서 내용 충분하게 채우는건 반칙 아닌가요? ㅋㅋ^^
후기 스타일이 다양해서 역사공부 지리공부 인생공부를 할수있네요
치우형 후기는 마라토너 답게 쉼표가 없어서 페이스조절이 필요합니다 ㅋㅋ
페이스조절 하지말고 폐활량을 키워...ㅎㅎ
퐁라라도 반칙을 범하든지~~~ ㅋㅋ
담배때문에 안되요 ㅜ.ㅜ
이 기회에 끊어볼까요?
금콜!도 모하는데 금연은 더 모하지...^^;;
기냥 덩어리가 받아줄 때까지는 피우자구...ㅋㅋ
아이구~
재밋어라~
선두들 달리기 경쟁만 하는줄 알았더니 후기쓰는 경쟁까지~기권했으면 클날뻔...
함께낑겨 있다는게 행운이고 앞으로도 든든한
아우님들과 힘든길이지만 쉽게넘을듯 하네요~큰형님 빼고 앞에서 형님으로서 잘 조율하셔서 잘이끌어줘여~5개월을 한솥밥 먹어야되여~
모두 모두 알랴뷰~~^^
선두가 다들 기가 세고 빨라서 제가 감당이 안되요. ㅠㅠ
뭐~ 보여야 조율을 하든 말든 하지요 ㅋㅋ
아무래도 누님이 선두로 나서 선두를 평정해 주셔야할 듯 합니다. ^^
저 앞으로 산행기 안쓸랍니다....
이렇케 웃기고 재미나는 산행기 첨 봄니다.
우리가 울매나 힘들게 산행 했는데..
고행의 산행을 코미디 빅리그 대본으로 만들어 버리신 치우님...
늘재 버스안에서 주무시다가 일어나
" 왜 나만 물지 " 라며 손을 허공에 저으며 모기한테 승질부리던 치우님의 목소리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웃음이 나옵니다...푸하하하
바다형 후기 애독자인 저는어쩌라구요??
바다형 후기는 마지막구기ㅏㄴ까지계속 되야합니다
푸른바다가 산행기를 안쓰면 퐁라라 손에 장을 지지고 나는 모두를 위해 계속 안씻고 모기에게 헌혈을 할게...ㅎㅎ
헙!헙!헙!!! ^^ ㅋㅋㅋ~ 후미팀도 산행기를 올리면... 치우님 손에 장을 지진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27 16:49
지적질! 사랑합니다. ^^
행여나~ 제가 <치우의 깐죽이는 백두대간> 이란 책을 내게되면 무료로 감수 부탁드릴께요 ㅋㅋ
치우형님의 산행기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합니다. 산행시간대비 5분에 한컷입니다. 다음구간 선두의 뒤통수를 따라갈수있는 신무기가 무엇이 될지 무지하게 궁금하네요. 국공이 그러던데요.. 국립공원에선 뛰지말고 등산하라고...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
(캠벨X 카멜백O)😎
내 신발바닥에는 바퀴를 달고 선두 신발바닥에는 끈끈이를 부치는걸 고민중임 ^^;;
그 국공에게 전해줘! 우리가 누구땜세 뛰었는데 그런 말 함부로 하면 섭하다고...ㅋㅋ
(지적질! 사랑해 ^^)
산행만 잘하시는줄 알았는데,
산행후기도 엄청 재미지게 쓰시네요~
선두에서만 달리셔서 그림자 구경도 못하고 뒷풀이때는 제가 나가 떨어져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23차 대간을 걷다 보면 서로 충분히 알아 가는 시간이 주어지겠지요~
만나서 영광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치우행님^^
파워블로거시래요~
파워블로거 기준은 어캐되는지,
이웃이 1,000명 쯤 되어야 파워블로건지 아님 추천을 1,000번 받아야 하는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구먼유~~^^
다움구간 다다음 구간 이어가면서 알아가고 친해지자구요.
무쪼록 대간길에서 제 뒤통수를 치는 만행은 저지르지 마시구요 ㅎㅎ
진짜 파블들이 보면 어이상실 이라할거여~~
그건 빨모가 웃자고 한 야그고 내 진짜 신분은 파블이 아니라 최순실 아니 최신순이야~~
인기도로 정렬하면 안나오고 최순 순서로 정렬해야 앞에 나오는...^^;;
후기 잼나게 잘보았습니다.
체력이 좋아서 장비걱정은 안해도될듯합니다.
저도 처음엔 장비타령만 했는데 장비도 장비지만 내가 문제드라고요.
모처럼 후기보면서 웃고 갑니다.
진부령까지 즐겁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제삼리로 이주하기 전엔 어느 산방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군이어서 제대루 된 산행지식이나
장비에 대한 지식이 없어 이 참에 마니 배우고 사고 있답니다.
감사하고 대간길에 또 놀러 오세요~~^^
나름 특색있는 산행기들을 올려 읽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느끼는 것도 다른가 봅니다.
험난한 속리산구간 지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홀산만 하다 함산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답니다. ^^
감사합니다.
글빨 좋으신 치우님 산행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고참들 연애편지는 전담하셨을 듯..^^ .장비빨 타령마시고 뒷통수는 많이 마져봐야 정신이 번쩍듭니다~^^
연애편지 써주다 보면 어느새 그녀의 옆자리에 내가...ㅎㅎ
평생 맞은거보다 더 마니 대간길에서 당신들에게 맞아서 정신은 이미 번쩍 들었다구...ㅠㅠ
빨리 달리는 차는 가까운 풍경은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선두를 버린 탓에 길섶의 풍경(?) 득템하신 듯 합니다. 허니 뭐 얻었다. 할 것도 없는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난 후기 재미있게 읽습니다.
힘든 산행을 즐겁게 풀어헤치시니.... 앉아서 산행기 읽는 사람은 가뜩이나 힘들지 않는데 즐겁기까지 하니 쪼매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라고 j3에는 몸, 그자체가 최고의 장비이신 분들이 더러 계시지요. 치우님께서도 카드로 얻을 수 있는 그 어떤 장비 보다 훌륭한 장비(?)을 갖추신 듯 합니다만...
함산을 해 보질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선두로 가면서도 풍경을 얻었으니 나름 훌륭한 장비는 갖춘거 아니까요?
장비 덕도 일부 보긴 했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