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93권 2편
세계통일국개천의 관건이 무엇이냐
1989.10.03 (화), 한국 서울 광진 리틀엔젤스예술회관
사랑하는 아버님! 저 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산천을 바라볼 적마다 이 나라의 통일을 고대하는 삼천리반도, 민족의 처참상, 갈 길을 모르고 허덕이는 민족을 바라볼 때 주인 잃어버린 고아의 신세를 면하지 못한 이 민족, 이제 미련하고 무지함으로 말미암아 사방에 있는 모든 동네 사람을 통해서 아버지가 왔고, 어머니가 왔다고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될 입장인 것과 같이 이 민족이 마치 그와 같은 때를 맞이했습니다.
한국이 잠들거든 세계에 있는 젊은이들이 와 가지고 이 나라의 젊은이를 깨우치고, 젊은이들이 깨우쳐 가지고 이 나라의 부모들을 깨우치고 조상들을 깨우쳐야 할 사명이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통일가에 접해 있는 2세들 마저도 해방의 생활이 되지 않고 수난길을 또다시 이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역사적 탕감노정을 슬퍼할 따름이옵니다.
아버지, 오늘 세계통일국개천일을 선포한 이날서부터 일본 나라 2세와 한국 나라 2세가 교체결혼할 때에 모든 나라들과 사람들은 근심하였습니다. 나라들도 반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마 넘지 못할 어려운 수난길이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당신이 원한 대로 그를 실천하고 보니 일본도 한국도 숙연한 입장에서 이를 소화시키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 과업을 연이을 수 있는 시대상이 아시아의 일각에 이루어졌다는 이 놀라운 사실을 세상의 그 무엇 갖고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기지를 중심삼고 한국을 살피고 이 기지를 중심삼고 일본을 살피고 그와 같은 미국의 기지와 전세계에 있는 통일가의 축복된 가정의 기지를 중심삼고 지상을 살필 수 있는 기대가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한을 풀기를 바라는 당신의 소원의 때가 찾아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부디 만국을 통한 통일의 역군을 이루시어서 통일가의 국민으로서 아버지 사랑 치하의 부모를 중심삼은 해원 성사를 이루는 동시에 나라와 세계에 주도적인 왕권을 갖추어 가지고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영광의 때를 맞이할 수 있는 이 세계 인류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 길을 위해 달려가는 통일의 무리들이 가는 길은 험산 준령이지만, 가시밭길이지만 이것을 개의치 않고 뚜렷이 바라보는 고개, 뚜렷이 가야 할 길을 확실히 알기 때문에 그 길을 힘차게 저희가 가는 것을 아버지 지키고 보호하여 주신 것 지금까지 감사드립니다. 이제도 여정(餘程)을 아버지 지키시사 무난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도 남음이 있게끔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통일국개천일은 이 나라의 개천절로 지키는 이 날과 더불어 이 민족이 새로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기지가 되어 제2년 제3년, 이리하여 2천년대까지 아버지 소원하는 그런 모든 것이 유종의 미를 거두어 이 나라가 드높이 들릴 수 있는 추앙의 고향이 되고 조국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허락하신 이날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후에 되어질 전체를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