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사단 안보 이벤트로 고양시가 시끌벅적

[보르지아]

제9사단 안보 이벤트로 고양시가 시끌벅적

대한민국 군인은 뭘 해도 멋지죠.

군대란 세상도 새로운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2013년 광복 68주년을 기념하여 광복의 기쁨과 통일의 염원을 담아 시민 모두가 광복을 축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병들이 야심차게 준비해서 고양시 호수공원에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제 9사단 만나기 위해

저는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으로 갔습니다.

< 9사단 군악대에 빠진 시민들~~~>

제 9사단 군악대 ...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늘 새로운 현장에서 변화를 가져오는 장병들의 뜨거운 활약상을 듣고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생각만 해도 마음속에 여유가 생기는 이유는?

그들이 언제나 희망을 노래했고 비전을 보여주었고 진취적인 군대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암튼~~~그들의 인기는 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호수공원에 나타난 육군장병들의 모습에서 국방은 의무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병역을 이행하는 자랑스런 모습만 생각했던 시민들 그들의 끼를 보고 더 큰 박수와 더 큰 사랑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추억의 메들리 공연~~~~>

눈 요기 정도로 생각하고 나오신 분의 말씀 (김애경; 호수마을)

무더운 여름 날씨에 많이 지쳐 있었는데 스트레스 확~~~날라가게 재미있네~~~

그녀의 눈과 입에서 흘러나오는 웃음과 넋을 빼았긴 듯한 몸짓이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21세기는 문화와 서비스의 시대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

문화와 서비스는 곧 감동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완전 감동의 도가니에 빠졌었거든요.

군인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지난 번 보다 완전 감동으로 물결치는 모습을 보니 실력도

시민들을 매혹시키는 기술도 높아진 것 같았습니다.

흔히 군대에 가면 2년을 버리고 온다는 말을 예전에는 자주 들었죠. 하지만 요즘은 병역이 자랑스럽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비전이나 목적의식을 갖고 입대하는 것과 가야하니까 그냥 시류에 따라 가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오늘 9사단 장병들의 모습에서도 군대는 단순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곳 뿐만 아니라 청춘들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리더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 듯 했습니다. 함께 한 시민들의 시선을

어찌나 잘 이끌던지 주위 몇 군대에서 행사를 동시에 했지만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백마부대 비보이 공연~~~>

온갖 다양한 몸짓과 소리를 내며 종횡무진 무대를 휩쓸며 극치를 이루었을 때에는 그들이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병역의 의무에 임하는 자세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병역이 자랑스런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가고 있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군악대의 화려한 화음은 어찌 그리 척척 맞는지 ...

한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하모니들은 아마도 군 생활 중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의식이 많이

작용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함께 자리한 시민들도 어찌나 조화를 잘 이루던지요... 결국 한 시민이 무대 위로 올라갔는데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아마도 나라사랑에 대한 일체감이 통했기에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 열창~~~자랑스런 병역...문화도 함께 꽃 피우는 9사단 장병들...>

대한민국 군인은 뭘 해도 멋지죠. 군대란 세상도 새로운 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함께한 모든 장병들 규칙적인 행동과 시민을 끌어들이는 리더십이 너무 멋져서 모두들 한 눈에

반해버렸을 듯합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방법, 힘들어도 버틸 수 있는 힘!!! 이 모든 것은 군대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군대!!!!나에게 걸림돌이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나를 찾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방의 의무는 젊은 청춘들이 누릴 특권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9사단 군악대의 경우도 지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을 자주 열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기에

고양시의 음악회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도 했을 것 같습니다. 순간의 행복과 지속적인 행복감을 준 대한민국

군인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청춘예찬

2013.08.22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