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콜(cold Call)'이란 원래 어떤 물건을 팔기 위해 예고 없이
전화를 하거나 방문하는 것을 말하는데, 고객들로부터 냉정한
반응을 얻는다고 해서 '콜드 콜'이라 부르지요.
이것을 마켓팅에서 응용하면, 아무런 안면이 없는 고객에게
처음 전화를 걸어 구매를 설득하는 전화를 '콜드 콜'이라고 하며
사실 여러분들 콜센터에서 그런 전화 짜증나게 많이 받아보셨을겁니다.
또, 더욱 변형되어, 하버드 MBA 과정에서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는
콜드콜(Cold call)은 케이스 스터디 수업의 불가결한 요소로서,
수업을 시작하면서 교수가 예고 없이 어느 학생을 선택해 질문하는 것으로
준비가 덜된 학생에겐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주기에 '쿨드 콜' 이라 부른답니다.
아무튼 좋은 의미가 아닌 것 같지요?ㅎㅎ
그런데요~ 우리 아들 학교의 콜드 콜은 다른 의미랍니다. 좀 당황 했지만,,,
학생들이 물건을 파는 것이지요. 단순한 '성금 모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상품을 나누어줘서 그것을 주어진 시간 내에 팔도록
책임을 부가하지요. 그리고, 집 주위의 이웃이나 무작위 친지나 고객에게
"학교의 모금 활동을 위하여 이것을 사주지 않겠습니까?" 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지요. 물론 , 안전을 위하여 어머니가 몰래 뒤에서 지켜보지요.
즉, 상대 쪽 사람이 "괜찮아", "아직 많아" 등으로 거절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거절에 좌절당하지 않고 강하게 키우기 위한 교육의
일종이랍니다. 아쿵! 대단하다~~~
그런데,,, 가끔 멍~한 아빠가 있어 "아~ 그거 나한테 맡겨!" 하고 그 상품을
들고 회사로 가서 자식 대신에 동료 직원에게 부담시키는 어리석은
부모도 있지만,,,, ㅋㅋㅋ(난 아니라요~~~ㅎㅎ)
우린 좋든, 불평이 있든, 교육열이 억수로 대단한 나라에 태어났지요.
그래서, 대학입시의 수험생만 있으면 집안 분위기가 그 수험생에게
모든 촛점이 맞추어져 있어, 그 해는 가족 전체가 희생의 해가 되지요.
씨~~~ 우리나라 외엔 안그런거 같은데,,, 그래도 다른나라덜 잘 살던데,,,
그리고,, 이상하게도 자살율은 우리나라가 데낄로 높던데,,,
덤으로, 행복지수 평가하면 낮던데,,, 우찌된건고???
'과잉보호'의 산물이지요.
하나님은 자식에 대해서는 "너희 자식은 내(하나님)가 키운다"고 하셨는데,,,
와그레 우리들은 부모의 의지로 자식을 멩그러 가는지,,,
그리고 가족전체의 희생을 강요하는지,,, 에고~~~
반면에,,, 선진국 부모들의 자식 교육은, 당연하지만,,,
"가업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 공부는 미래의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스스로 알아서 해라!" 라고 가르친다던데,,,
새삼 스럽지만 Cold Call..... 그라고 과잉보호,,,,
내 자식 교육에 심각히 함 생각할 여지가 있을 것 같애요.
오늘따라 우리 아들 목소리 듣고 싶기에,,,ㅋㄷㅋㄷ
이놈이 이어폰 고장났다고 구체적인 사양을 설명하면서 사달라 쿠던데,,,ㅎ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손님 접대가 있어 서두르고 있는
갈 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