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큐멘터리 ‘사이비 헌터’ 방영 이후 지난 5월 19일과 26일 MBC와 웨이브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사이비헌터’는 고 탁명환 소장 살해 사건을 재조명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방영 이후 진실을 알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답지했습니다. 고 탁명환 소장은 생전 영생교 암매장 사건, 다미선교회, 구원파, 통일교, 평강제일교회 등 수많은 이단, 사이비 단체를 연구, 취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테러의 위험에 빈번하게 노출됐었죠! 결국 1994년 고 탁 소장은 이단 신도에 의해 피살당했습니다. ‘사이비 헌터’는 이 사건의 주범과 자세한 내막을 파헤치며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가 컸습니다. 방송에서는 주범인 임홍천을 만나 당시 탁 소장이 취재하던 박윤식 목사의 사주가 있었는지 직접 물어보기도 했는데 안타깝게도 임씨는 끝까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당시 박윤식 목사가 담임으로 있던 평강제일교회는 ‘사이비 헌터’에 대해 왜곡 보도라고 두 차례 입장을 표명하는 동안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습니다. 부디 모든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일본 통일교, 해산명령 이후 본격적인 청산절차 돌입 일본 도쿄고등법원은 2026년 3월 4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해산명령을 유지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일교는 종교법인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상실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해산명령 이후 통일교는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재편하여 활동을 지속하려 하고 있습니다. 해외 조직과의 연대 강화, 새로운 단체 설립(FFWPU) 등 조직 존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통일교가 보유한 자산의 규모가 복잡하여 청산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배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신도와 피해자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신도들은 해산명령을 ‘종교 탄압’으로 인식하는 반면, 피해자들은 정의 실현의 과정으로 받아들입니다. 해산명령 이후에도 통일교는 다양한 형태로 존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재산 추적과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은 장기적 과제로 남을 전망입니다. 한국에서 시작한 이단 문제가 다른 나라에서는 더욱 커다란 아픔과 과제가 되고 있기에 이곳에서부터 관심과 기도가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3. 구원파 아류 피터 윤의 은밀한 사생활 구원파는 아류 포함 세 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레이크우드 중앙교회의 피터 윤은 구원파의 핵심 교리를 계승하여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듭남, 깨달음 중심의 구원론을 강조하며 반복적 회개를 부정하고 있죠! 그런데 이 피터 윤의 성추행 의혹이 피해자들의 폭로로 불거졌습니다. 피해자 A씨는 지교회의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피터 윤을 만났는데, 함께 의논하는 자리에서 성추행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피터 윤이 영주권과 관련한 조언을 주겠다며 홀로 불러내어 추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피해자의 성추행 등의 증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중에 피터 윤은 피해자들에 대해 “사단이 역사하였다”거나 “정신병이 있는 것 같다”며 2차 피해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피터 윤의 그러한 주장을 그대로 믿고, 교회의 신도들마저 갖가지 회유와 협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이크우드 중앙교회는 교회 특성상 한국과 미국의 가족 관계 등이 얽히고설켜 있습니다. 그렇기에 교회를 떠나는 일이 쉽지 않으며, 피터 윤의 이단적 행보와 범죄행각을 두둔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특정 이단의 문제도 중요하나 이제는 그 이단의 아류들도 살펴봐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4. 불교계도 신천지 ‘경보’ 개신교와 가톨릭뿐만 아니라 불교계 역시 신천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불교신문」 6월 5일 자 기사에 따르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6월 4일 회원 종단에 ‘신천지 HWPL 불교계 위장 선교 관련 유의 안내’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종단협에 따르면 신천지 유관단체인 HWPL은 종교 화합, 평화운동, 자원봉사 등을 내세워 사찰과 승려, 불자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한 뒤 각종 행사 참여와 협력 활동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 문화법당과 외국인 승려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종단협은 외부 단체로부터 협력, 후원, 봉사활동 제안이 있을 경우, 해당 단체의 설립 목적과 운영 주체를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사찰 내 공간 제공, 상주 활동, 정기 봉사활동 운영 등은 사전에 차단하고, 종교 간 화합이나 평화, 문화 교류를 명분으로 한 행사 참여 요청에도 신중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타 종교에까지 물의를 빚고 있는 기독교 이단은 아마도 신천지가 처음인 듯싶습니다. 하여 반사회적이고, 반종교적인 신천지 등의 이단 문제에 개신교가 먼저 관심을 두고, 타 종교인들과 비종교인들에게까지 정보 공유를 해야 하겠습니다.
5. 선거와 이단 정교유착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문제이기에 늘 우선순위의 관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도 신천지가 강원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이하 전피연)는 지난 5월 27일, 신천지가 지방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이를 제보한 관계자를 탄압했다며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와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 따르면, 5월 16일 강원도 교육감 후보였던 신경호 후보 측이 신천지 위장단체로 알려진 IWPG 주최 행사에 참석해 신천지 지역 핵심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피연은 후보 측이 단순히 신천지 여부를 몰랐던 것이 아니라, 관련 인물들의 정체를 인지하고도 선거 승리를 위해 협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경호 후보 측은 신천지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향후 일정 조율과 현안 대응 과정에서 더욱 신중히 임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강삼영 후보가 최종 당선됐습니다.
6. 신천지 정교유착과 오리무중 후계구도 정교유착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6월 24일 구속)과 고동안 전 총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신전지의 후계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때 신천지 2인자로 통하던 고동안 전 총무는 큰 행사 때마다 이만희 옆을 지키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고 씨는 2024년 3월 11일 가족과 함께 제명됐습니다. 제명 배경에는 고동안의 성폭행과 횡령 의혹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후계자로 지목되던 또 다른 인물은 지재섭입니다. 그는 신천지 초기부터 활동해 온 골수파로, 신천지 12지파 중 최대 지파인 광주 베드로지파를 개척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 또한 2023년 제명을 당했습니다. 제명 이후 신천지 내부에서 그를 다시 복권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눈에 띄는 활동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측근이자 전 IWPG 대표 김남희도 현재는 신천지와 결별할 상태입니다. 이렇게 신천지의 후계 구도는 알 수 없게 되었으며 합수본의 수사로 조직의 존속은 요원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주님 오실 때까지 끝나지 않을 영적 전쟁에 관한 경계와 예방은 분명히 하나님께 칭찬받을 일이니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7. 여호와의 증인 2세 문제 여호와의 증인 자체가 심각한 이단이지만 2세 문제 역시 심각합니다. 여호와의 증인 2세는 학교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해야 하고, 애국가를 부를 때도 입을 꾹 닫고 있어야 합니다. 그 외 교리에 따른 여러 가지 아픔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종교적 신념 혹은 세뇌로 인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불안, 체벌 등의 위협이 상당하기에 여호와의 증인 가정에서 태어난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대종교」는 이번 6월, 여호와의 증인 탈퇴자들을 만나 여호와의 증인 탈퇴자(이하 탈증인)의 사회적응을 돕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왕따 정책(Shunning)’을 고수하여 내보낸 자나 제명된 자에 대해 일절 관계를 끊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아무런 준비 없이 사회로 몰린 탈증인들의 고통이 큽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일명 ‘리틀빅’님과 ‘마취타워’님은 “어린이의 힘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어른인 우리가 도움을 줘야 한다”며 탈증인을 위한 피해자 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단 2세와 3세 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랍니다.
8. 예하성과 기성 교단의 이단 결의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엄기설 목사)가 5월 18일 제75차 정기총회를 열고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에 대해 ‘이단’으로 결의했습니다.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는 일찍이 “킹제임스 성경(KJV)만이 완전무오한 성경이며 개역성경은 마귀에 의해 변개된 성경”이라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예장고신 교단이 ‘예의주시 및 교류자재’로, 2025년에는 예장합동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기용 목사)는 서울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제120차 총회를 열어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결의했고,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에 대해서는 ‘경계 및 참여금지’로 결의했습니다. ‘유신진화론’은 신이 우주를 창조할 때, 자연계의 생명체에게 진화능력을 부여했다는 이론입니다. 서울신학대학교의 모 교수가 창조과학을 비판하고 이 이론을 옹호하면서 신학적 검증의 사태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빛과진리교회는 2019년경 가학적인 신앙 훈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9. 정명석에 대한 끊임 없는 기소, 줄 선 피해자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에 대한 추가 기소 건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범죄 혐의로 확정받은 17년형 이후, 추가로 10여 명의 피해자들에 대한 사건이 진행 중입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2025년 5월, 2018년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여신도를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로 정명석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성범죄 폭로 이후 피해자들의 고소가 이어지며 준강간·준강제추행 혐의가 추가된 것입니다. 한편, 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을 도운 전직 경찰관에게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7월 2일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문제의 경찰은 신도들의 휴대전화 교체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JMS 내부에는 정명석 보호를 위한 경찰 조직 ‘사사부’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한 정명석은 월명동 약수를 만병통치수처럼 홍보해 약 20억 원을 챙긴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17년형을 선고받은 이후에도 정씨의 범죄 혐의는 끊임없이 드러나는 중입니다.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발걸음으로 정명석의 범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죠! 잠시 잊힌 JMS 등 여러 이단의 문제에 같은 관심이 필요할 듯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