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 가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일본 다녀올려면 다녀오라고 하네요. 오 아리가또
3일 후 출발인데, 항상가는 오사카 원하는 시간대가 비행기값 46만원 ㄷㄷㄷ
나나하우스 빈방 있으면 그래도 가볼만 한데, 이미 3일전이라 없을듯 하고, 다른 지역 검색해보니 삿포로가 26만원!!
한번도 안 가봤는데...멀고 추울것 같고...
그러나 언제 한번 가보겠냐 싶어서 ㄱㄱㄱ
카페 폭풍 검색!!
신신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니 북해도 출율 100% 이상 점포가 많네요 ㅎ 그래 가보자!!!
벤자민님이 올려주신 스스키노역 근처 업장 스샷해놓고 갑니다. 호텔도 스스키노역 근처로 ㅎ
5박 6일 일정
비행기 3시간, 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20~30분
11시에 부산 출발, 호텔 체크인하고 밥 먹고
업장 도착 하니 오후 5시...;;
멀다멀어
이번에는 몽키턴 그랜드슬램 꼭 해보자 다짐해 봅니다. 한번도 못 이겨본 몽키턴...기다려라!!
10월 29일(화) 17시 이글 아사부점
몽키턴 착석
9시 넘을때까지 먹죽먹죽, 최대 7연..아까비
그래도 이 다이 설정4 이상 화면 보여주네요 ㅎ
700~800매 이기고 자그라가서 조금 잃고
1만엔 승ㅎㅎ
10월 30일(수), 히마와리 삿포로점
스스키노에서 걸어서 20~30분, 9시 좀 넘어서 입장
1층 입장 했는데 전부 구슬...사람 몇 명 안 보이고 이게 뭐지하고 2층 가니 전부 구슬.. 어리둥절
정신차리고 보니 5층까지 건물이고, 20엔 슬롯 4층, 5층
5층은 전부 자그라류, 4층으로 내려가서
심포기어 10대 정도 있네요. 바로 착석 만엔 넣을 동안 심포 치는 사람이 저 뿐..300쯤 아탈 되고 5G 찬스에서 20게임 추가 받고 끝. 조금 확인하다가 썰렁해서 버림
탁 트인 분위기를 선호해서 여긴 아니다 싶어 옆매장 베가스로 가자고 마음 먹고 나가는데
바질이 보이네요, 6대 있는데 여긴 사람이 3명이나 돌리고 있길래, 바질 좀 쳐보고 갈까하고 BC 4번에 그 중 천장 1번, BT에서 바로 다이한 자리 착석
아직 아침인데 이거보고 저설정이라고 판단하는건 좀 오바다하고 생각하고 그래프 좀 더 꼴아박으면 도망가자하고 치기 시작
움직임 좋고, 스테이지 이동 좋고, 빠른 BC 좋고
오~ 좋은데? 하고 계속 치는데
오전 11시 30분쯤 설정 6 화면 보여줌 ㅎ
일본 사람들 옆에 다이 안 보는거 같아도 흘낏 다 보고 있는거 오늘 확신함요, 다 쳐다봄
올~ 기회의땅 삿포로 가보자아~!!!
는 개뿔 오후 6시까지 본전선...아씨 설정6 으로 질때도 있다는걸 오늘 몸소 체험하는건가 하는데 달리기 시작
큰 장타는 없는데 계속 붙어줌 ㄱㄱㄱㄱㄱ
딱 10시에 끝나길래 오와리
11만엔 승
10월31일, 마루한 나에보점
스스키노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40분 정도, 중간부터 강변길이라 산책 삼아 걸어갑니다.
여긴 지하철도 없고, 외곽 사카이키쿠야 느낌이네요 ㅎ
올 때는 어두워서 걸어오기는 좀 그렇고 버스 타야 하는데 막차가 10시 입니다.
10시 넘어서 입장
사람이 막 많은건 아니고, 원하는다이 딱 치기 좋은 느낌
가게 둘러보기도 전에 북두 그래프가 눈에 보입니다.
오픈하자말자 친거 같은데 빠른 5연에, 백번대 아타리 3번 전부 단타
헐 이런건 좀 더 쳐봐야지 버렸네 하고 바로 착석
빠른 아타리 좋구요~ 3연째 배틀 이기고 토키 말고 파란옷 슈오슈오 하는넘 나왔는데 비수를 라오수 명치에 빡~!!! 96% 루프율 찬스~!!!
버튼 누르니 바로 에피소드 보나스 크~~~
근데 13연째 다이 씁
장타는 없는데 전부 200번 안쪽에서 아타리, 최대 탑이 400 스트레스 전혀 없이 저녁7시까지 느리지만 꾸준히 상향 합니다.
뭐야 설정4야, 설마 6은 아니겠지, 그래프가 너무 완만하네 하는데 갑자기 딱!!
기회의 땅 삿포로오~~~!!! 오늘도 6 이구나아야~~
슬롯을 급하지 않게 천천히 치는 스타일인데,
이 때부터 버튼 긁어서 칩니다. 드르륵드르륵
하...근데 설정6 보여주고 갑자기 하마리 천탑....역시 슬롯은 쉽지 않구나 ㅋ
하지만 아타리 되고 북두마크 소로이
세번째 릴에서 북두마크 스베루~ 왔구나~!!
레인보우 아우라 시작, 하지만 7연 끝...
설정 6으로 3천매 뿐이 못 먹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아 ㅎ
5만5천엔 승, 3일 연짱 승승승
11월 1일, 이글R - 1
11월 1일이니 이글R - 1가보자 하고
노면전차 씨뎅 타고 갑니다. 걸어서도 30분 거리던데 이슬비 내려서 씨뎅 타고 갑니다. 일제 시대때 경성에서 한번씩은 다 타봤잖아요.
이제 돈도 땄으니 무조건 몽키턴 그랜드슬램 하보자!!
10시 30분쯤 입장 하는데 자그라 합성 1/76 발견 500바퀴 뿐이 안 돌렸지만 이걸 왜 버리지하고 계속 치니 1/140까지 올라감;;
역시 버린 사람이 개고수
이제 밥 먹고 몽키턴 그랜드슬램 해보자!@
이글R 바로 옆에 스프카레 식당이 있네요. 2천엔 정도 였는데 구글 리뷰 보니 한국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맛집이네요. 삿포로 소울푸드라나 뭐라나 ㅎ
밥 먹고 몽키턴 가서 역시나 4만패 햐...몽키턴 두고보자
빈정 상해서 매장 나와서 해피6점으로 이동
여긴 무슨 오키골드가 73대나 있네요. 사람도 많고
지나가다 슥 만엔 넣어보지만 꽃불 못 보고,
몽키턴 이동
역시나 그랜드슬램 못 하고 일어납니다. 오늘은 개털리는구나아
본전 생각나서 발브 착석, 레귤러 맞고 그 어려운 4번의 관문을 통과하고 혁명러쉬 2번은 넘겼는데 3번째 화면 안 꺼짐...하
통상으로 나와서 백어택으로 초혁명러쉬~~!!
본전 찾아보자아 하는데 다이가 비리비리 합니다.
꼭 마지막가서 화면 꺼지고 빠르게 끊길듯 하는데 갑자기 드라이브100게임 ㅎ 근데 담턴에 바로 다이
이글R 5만패, 해피 2만 5천패
11월 2일, 해피 24
3일 출국이고, 와이프랑 딸 쇼핑템 사야해서 마지막날
해피24 오도리역에서 주황색 전철타면 20분 컷, 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있어요.
우량점이라 그런지, 토욜이라 그런지 슬롯, 구슬 사람 다 많네요.
바로 몽키턴 착석 만엔 넣고, 이 다이는 진짜 아니다싶어 등 뒤 바로 뒷자리 이동
오후까지 0선에서 자글자글 하다가 내려가길래 gg 칩니다. 둘러보니 몽키턴 10대 전부 손님 패 ㅋㅋ
입구에 싸커스 오스스메라 되어 있던데 싸카스는 그래프가 날어다니는 다이가 많네요. 정직하게 영업 하는듯 ㅋㅋㅋㅋㅋ
후..그나저나 이번 원정에서도 그랜드슬램을 못해보네요. 괜히 몽키턴에 꼽혀서 저번 원정에서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항상 다른 기종에서 따서 몽키턴에 꼴아 박는...;;
반쵸4가서 탑 쌓고 단타
바질가서 5연, 남은 코인 자그라가서 다 털어넣고 이번 원정 마무리 합니다.
해피24 4만패
P. S 삿포로 느낀점
춥다(하루 지나니 적응), 멀다(장기원정으로는 좋을듯)
일본인들이 후쿠와 오사카와는 다르게 가식적인 친절이 없다. 그냥 불친절 ㅋㅋㅋ
체형이 얼굴이 크고 뚱뚱한 사람들도 자주 보이고, 사각얼굴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사뭇 다른 느낌
전자담배 되는 겜장 없고, 스스키노 거리에서도 담배 못 핌
슬롯 시작은 천엔 46매, 환전은 51.5매 정도
동서남북으로 우량 업장들이 많고, 이동 하기에도 30분 이내에 많이 있어요. 게임하고 놀기에는 큰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 딱 하나의 단점이 멀어요 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만매, 5만발 하십시요~
첫댓글 유쾌한 후기입니다.
어디서든 6을 만날 수 있고 시내에서 가까운 우량점들이 많아서 정말 좋죠.
신신님 글 보고 날아갔어요 ㅎ
삿포로 업장들이 설정을 꽤 넣는거 같아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와 마루한나에보까지 걸어가셨다니 최고입니다
히마와리,해피24점.마루한 전부 훌륭한 가게들입니다
걸어가는 길이 좋던데요 ㅎ 구글맵상으로 37분 ㅎ
그래도 나에보 간 보람은 하고 왔어요 ㅎㅎ
삿포로 진짜 먼거 빼고는 다좋은거같아요. 공기좋고 음식도 맛있고 호텔도 저렴하고 연말에는 새벽까지 한다던데 그때 가보고싶네요.
딱 맞는 말씀입니다 ㅎ
공기도 무척 좋았고, 호텔 가격도 괜찮고
업장들도 좋았습니다
한번도 가봐야지 하면서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서 못가는데 평일은 20만원대에 갈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전 3박이상은 무리라 후쿠만 ㅠㅠ 내년 겨울1월말 마눌하고 딸만 보내는데 (전 시간이 안되요 ㅜㅜ) 비행기만 200정도 나오느라구요
꼭 제가 간본것같은 생생한 후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가봐야겠습니다
저도 삿포로가 3일전 예매인데 넘 싸서 예매 해 버렸습니다 ㅎ 3박 미만은 삿포로 절대 비추 입니다!!
시간이 받쳐줘야 와 볼만 합니다 ㅎ
진짜 놀기 좋네요
이글은 9일날이 이벤트날 입니다..해피는 8일 처음 가셨으면 스스키노 베가스른 가셨어야 했는데..호루콘 강한 가게라서 처음 온 사람들은 거진 땁니다...
안 그래도 삿포로 있으면서 후쿠선장님 생각 났었습니다 ㅎ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p월드로 최신정보만 보고 다녔습니다. 이벤트일만 알았으면 찾아 다녔을껀데 아쉽네요. 그래도 예쁜 그림장 많이 보고 와서 좋았습니다.
에구 그리고 저또한 후쿠선장님의 게시글 모두 읽어보면서 삿포로 첫출정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사뽀로 저랑 거의 동선이 겹첬군요 한국사람 없는줄알았는데 ㅎㅎ
이글은 9일이 이벤트였어요
대략 500여멍 온듯하네요
거의 글을읽으니 똑같은 생각입니다 장기로 가면 좋을듯하였고 이동시간이 너무 멀었어요 스스키노 10시18분버스타고 공항와서 또대기 2시간정도 뱅기타고 3시간 공항도착 거제가는 버스 대기 1시간40분 버스타고 1시간
거제터미널까지오니까 밤10시네요 ㅜ ㅜ 단기로 가기엔 너무 힘들었음니다 저도 거의 걸어다녔지만 구경삼아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박스식이 아닌 적립식 히마와리랑 이글
박스식은 마루한이 좋았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한번 가보니 거제에서 삿포로는 진짜 멀게 느껴집니다. 저도 한국사람 한 명도 못 본거 같은데, 이제서나마 반갑습니다 ㅎㅎ 길이 좋아서 걸어다니니 좋던데요. 공기도 좋고욤
대단하십니다. 삿포로에 처음 가시는 분이 상당한 거리에 있는 매장 6군데 정도를 짧은 일정에 다 찾아서 방문하셨다니, 그 개척정신에 감탄했습니다.
저는, 1년반전에 삿포로에 가서 3주 가까이 있었는데, 플레이랜드 해피6 매장과 EAGLE R-1 매장만 갔었는데, 칩계수도 정확히 하고, EAGLE같은 경우 쾌적한 공간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날 해피24 말고는 전부 공간이 넓고 업장이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ㅎ 여러군데 돌아다녀도 다 30분 이내이고, 겜장이 2군데씩 있는데가 많아서 선택의 폭도 좋았습니다~
으...
전 3시간 비행이 너무싫으네요;;
6설정다이에서 재미보고 오신거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3시간 진짜 고역 입니다;;
잠도 안 오고 ㅎㅎ
그래도 와볼만 합니다~
저도 몇년만에 12월에 삿포로 계획중입니다. 파치보단 여행시간이 많을거같지만요~^^
해피는 원래 오키 정말 잘 주던곳이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저도 갈 때는 게임 반, 여행 반인데..
막상 가면 매아침 오픈할 때 들어가서 마지막 자그라까지 치고 나옵니다 ㅠ
뚱뚱하고 사각턱…;; 의 한 사람으로…
이 부분에 대한 반박은 불가하지만 ㅜ
(추운 지방 사람들이 골격이 크다고 하지요. 다른 지역에 비해 애들이 신체 발달이 좀 좋긴한듯요)
하지만…!!! 불친절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ㅠ 저는 북해도를 벗어날 때마다 일본인데 이리 불친절할 수 있구나 늘 느끼는 사람이라. 타 지역 사람들도 오면 늘 친절하다 하는데…ㅠㅠ
삿포로를 조금 벗어나서 북해도를 조금 더 느끼셨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다음엔 주변도 한 번 둘러 보세요~
저에게는 일본 = 파치스로 입니다 ㅋㅋ
너무 직설적인 표현일 수도 있는데, 여튼 추운지방 북반구 사람들처럼 까지는 아닌데, 얼굴형과 체격이 조금 다른 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불친절 기준은 진짜 불친절이 아니고 가식이 좀 있는 듯한 오사카/후쿠 대비 약간의 퉁명스러움? 이런것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불친절이라고 했네요;;
먼길 수고하셨어요.
좋은경험 하셨네요...
네 ㅎㅎ 멀기는 진짜 먼데 잘 다녀 왔습니다.
다음에 여유 있으면 장기로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기회의 땅 삿포로오~!!
먼길에 승리하셔서 다행입니다 부산사람은 더~~ 추운거죠? ㅎㅎ 즐감 했습니다
비행기 내리니 찬공기가 빡~~!! 느껴지던데요 ㅎ
근데 하루 지나니 바로 적응 되어서 밤에만 아주 조금 추웠습니다.
가로야님 반갑습니다.
저도 삿포로 함 가볼까한데~
오~ 안녕하세요. 슬롯은 치기 좋았는데, 구슬은 안 해봐서요 ㅎㅎ 근데 워낙 고수시니;;
숙소는 스스키노역 근처 잡으시면 좋고, 이제 눈 올 때도 되었으니 방한복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