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토.
어제는 예정대로 계속 늦잠을 즐겼다.
오후 4시를 넘어서 잠에서 완전히 깨어났다.
5시를 지나자 손님들이 오신다.
나는 간단히 인사를 할 뿐이다.
계속 즐겁게 노신다.
당연 이야기의 중심은 자형이고, 자형의 우렁찬 목소리가 온 동네를 울린다.
장발 피부과에 와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다음 지퍼가 고장 난 바지를 들고 옷 수선 점으로 갔다.
결론은 다 뜯어 고쳐야 하므로 그냥 입던지, 버리던지 하라는 것이다.
도서관에서 “성경”을 2시간, “파수대”를 30분, “람세스 1”을 3시간 30분 동안 읽었다.
커피를 마시다, 배가 고파 콜라를 뽑았는데 맛이 없어 죽을 뻔 했다.
저녁은 “매움탕” 으로 맛있게 먹었다.
과연 여호와의 증인을 만나야 할까?
목소리 때문에 말이다.
2016.1.3.일.
도서관으로 간다.
처음에는 책 속에 빠지기가 힘이 들었는데 3시 쯤, 대변을 보고나니 책이 너무 재미있다.
오늘은 거의 4시간 30분 동안 “람세스 1”만 읽었다.
5시에 아빠와 목욕탕엘 갔다.
몸무게는 다시 83kg을 나타내고 있었다.
2016.1.4.월.
원숙이 누나와 11일 탕수육 식사를 하기로 약속을 했다.
반정숙 누나의 붕 뜬 상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마치고 동근이와 같이 퇴근을 한다.
동근이는 지금 몸 온 곳곳이 아프다.
반고개에서 헤어졌다.
그는 병원에 간다는 것이다.
나는 30분을 책 속에 빠지려고 대구 대 도서관으로 간다.
두류 도서관은 폐문이다.
대구 대 도서관에서 전에 읽던 정세희의 작품을 계속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2016.1.5.화.
일은 하루 종일 “액 뜯기” 작업을 했다.
동근이는 내도록 빈둥거린다.
오늘은 “파란 마음”에서 회원들이 혈압을 재러 왔다.
전소명도 있고, 조윤주도 있었는데 특히 윤주가 보조개 웃음으로 나에게 “오빠” “오빠” 하며 말을 건넨다.
천사 같은 권사님은 나를 아주 좋게 보신다.
그러나 이것은 나만이 아니다.
모든 회원들에게 공정히 사랑을 쏟으신다.
마치고 두류 도서관에서 장영희의 작품을 읽었다.
2016.1.6.수.
내일 56권 째 일기장과 검정 볼펜 한 타스 그리고 빨강, 파랑 볼펜을 각각 한 자루씩 사야겠다.
동근이는 잠자는 시간 외에 센터에 와서 허리가 아프다, 어깨가 아프다, 병원에 간다, 물리치료 받으러 간다, 침 맞으러 간다며 야단이다.
마치고 두류 도서관에 들러 장영희의 글 속에 파묻힐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도중에 형래 형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금요일(모레) “연세” 에 오면 바우처 서류 작성에 대해서 말을 한다.
2016.1.7.목.
일은 오전에는 액 작업을 했고 오후에는 삼발이 작업을 했다.
그리고 2시쯤부터 링 작업을 했다.
며칠 전에 근무하시던 담당 과장 선생이 뇌졸증으로 쓰러졌다고 한다.
해서 새로이 여 선생이 왔다고 한다.
갑자기 이종학 선생님이 그립다.
오늘 간식으로 나온 영양갱 중 하나는 청소부 아주머니께 드렸다.
2016.1.8.금.
7시 30분 자명종 시계 소리에 일어난다.
힘들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란 마음가짐으로 대문을 나선다.
결국 동근이는 병원에 가서 MIR 사진을 판독했는데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술비는 50만원, 5일 동안 입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과의 성경 연구는 2년 정도 뒤에 해야겠다.
목의 상태가 장난이 아닌 것이다.
2016.1.9.토.
씻고 준비를 하고 병원으로 갔다.
치료를 받고 치료비 7000원을 계산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연세로 갔다.
마침, 상담실에서 영학 선생님은 이불을 덮고 누워있고 민국이(형래) 형은 책상에 앉아 서류를 끄적이고 있다.
인사를 나눈다.
커피를 마시고 글을 올린다.
타자가 조금씩 빨라진다.
점심은 삼겹살 구이다.
마늘 그리고 오징어 젓갈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도오훈 형제께 전화를 걸어 내일 3시에 만나기로 했다.
2016.1.10.일.
일요일이다.
아침 늦잠을 즐긴다.
10시를 넘어서자 핸드폰이 울린다.
도오훈 형제다.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다.
다시 잠을 청한다.
10분이 지나자 다시 전화벨이 울린다.
혜주다.
친구가 자신의 핸드폰을 망쳐 놓았다는 것이다.
그 외에 서로의 안부를 나누웠다.
다시 누웠는데 잠이 달아났다.
일어났다.
우유로 약을 먹었다.
씻고 도서관으로 간다.
감래등 중국집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간짜장을 먹었다.
도서관에 왔다.
책을 본다.
성경은 “욥기”를 보고 “람세스 1”을 다 읽었다.
다음부터는 “람세스 2”를 읽는다.
소식지는 다음부터 “깨어라! 2015.11”을 읽는다.
3시 쯤 도오훈 형제의 전화가 온다.
김중국 형제가 오늘은 바빠서 잠시 후 5시에 만나자는 것이다.
나는 간직했던 목소리 때문에 안 되겠다는 뜻을 비쳤으나 도오훈 형제는 마귀가 훼방을 놓는다며 하다 결국 10분 정도 성경 연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