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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수 자전거 길: 고덕산, 하남-강동 공원 산길<170514>
-자전거 周遊山河: 고덕산과 하남~강동 공원들-
<고덕산 한강전망대 0139>
코스:
개롱역-성내천-감이천-동남로/서부교-감이천-서하남IC-감이천-고골지지/배다리낚시터-갈미천-몽골천-감초로-충주석씨종친회장원-공사터-광초로-초이천-3거리/우-초일동노인정/관음사입구-사리고개/하남위례교-덕풍공원산길-선성군묘역-덕풍터널-공사장3좌-농원동산자락길-상일IC동편/조정대로-황산교차로/우-하남대로-풍천임씨제실-덕풍파출소4/좌-덕풍북로-하남영락교회/골목길-참아름아파트-휴먼시아3단지-4거리/우-동원베내스트/좌-쌍동이 연못공원-도로변근린공원길-하남시나룰도서관/동물이동로터널-3호근린공원시각공원-이마트/공원연결육교-풍산지구근린1호공원-공원연결육교-풍산지구근린2호공원촉각공원-명성어린이집/풍산고등학교-고운최치원도서관-풍산교회-가나안신협/하남대로-황산교차로/우-엘리베이터육교/망월천-망월천우안수변자전거길-호수공원-미사2동행정복지센터/다리-망월천우안수변도로-수변자전거도로-망월초등학교-일자교/망월천좌안-망월2교-망월1교-강일리버파크1단지-외곽순환도로/강일교/하통-고덕교-고덕천수변자전거길-강동야구장지점-고덕천건너좌안둑길-비닐하우스농장지대-고덕농원실개천다리-고덕산산책로-고덕산산길-고덕동고인돌-응봉-한강전망대/유턴-고인돌/하산-시골보리밥상-고덕근린공원교차로-두레근린공원/까치근린공원/배재고등학교-원터근린공원-송림근린공원-명일근린공원/산길-공원연결육교-상일동산/산길-하산/하늬어린이공원-길동생태공원입구-빌라촌-명일원터공원교차로-생태공원교차로-보훈병원-감이천/서부교(복귀)-귀가
(48km)
요도: 하남 강동 공원 길
이번 쉐도우수 자전거 길은, 지난 5월7일 타다 중단했던 나머지 구간, 하남 강동 송파 일대의 공원 순회와 동산 산길 타기인데, 이번에도 귀가 시간에 쫓겨 다는 해내지 못하고 일부는 남겨두게 됐다.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하남 풍산지구 신도시 개발 평지의 공원과 망월천 수변공원들은 참 잘 단장돼 아름다웠고, 야산으로 이뤄진 덕풍동 뒷산 능선, 고덕동의 고덕산 산길, 명일동의 명일근린공원 산길, 상일동의 상일동산 산길은 결코 만만치 않았지만, 급경사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지난주의 금암산이나 이성산 산길보다는 편했다. 자전거를 들거나 메지 않고, 끌거나 미는 것만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었고, 숲속 길을 탈 수 있는 곳이 많은 편이어서 참 즐거웠다. ♣♣
지난 번 중단했던 지점은 하남시 덕풍동 뒷산 초입인데, 접근하는 들머리는 전번처럼 남한산성 금암산과 이성산 길을 거치지 않는다. 개롱역에서 바로 남한산성에서 흘러내리는 성내천 길로 들어서, 올림픽아파트 단지로 흘러드는 감이천 길을 상류로 탄다. 감이천은 올림픽아파트를 벗어나 서부교 아래로 동남로를 횡단하고 서하남IC구조물 아래로 숨었다가 다시 이어져 배다리 낚시터 고골지지 동편으로 사라진다. 이후는 갈미천으로 이름이 바뀌고 몇 백 미터 지나지 않아 다시 몽골천으로 이름이 바뀐다. 야산(野山)지역 실개천에 이렇게 구간별로 소하천 이름을 명확히 표지(標識)하고 있다는 건 참 드문 일이고 특이한 일이라 생각됐다. 참 아기자기한 그런 하천 길의 흐름 따라 변화무쌍하게 타는 자전거 길 재미도 쏠쏠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도 행복한 출발 0001
올림픽아파트 단지 사이 성내천으로 흘러드는 감이천 0002 03
동남로 서부교 이후 감이천 0005 06
이 다리 이후 감이천 둑길은 서하남IC로 막혀 0007 08
서하남로를 횡단해 다시 만나는 감이천 0009 10 13
감이천이 사라지는 상류의 고골지 배다리낚시터 0015 16
낚시터 이후는 갈미천 0018
다시 이어지는 몽골천 0019
감북동에서 초이동으로 연결되는 감초로를 횡단해 들어선 이성산 서남 자락 길은 농원과 공장들 가운데로 통하지만, 충주석씨종친회 묘원을 넘는 비포장 자갈길의 고개가 낭만적이다. 이후 지도상엔 아직도 마을로 표시된 지역은 무슨 단지조성 공사로 완전히 개활(開豁)된 상태이고, 광암동과 초이동을 연결하는 광초로로 초이동방향 3거리를 지나서는 고덕천의 상류 초이천을 동무하다가, 상일동방향 3거리를 급우회전 초일동 길을 지나면, 사리고개를 만나 급경사 계단을 오르면, 1주일 전 이성산에서 내려와 건넜던 하남위례교 이고, 산길 라이딩을 멈추었던 덕풍동 뒷산 체육공원에 다시 이르게 된다.
감초로 횡단 0020
이성산 서남자락 낭만적인 샛길 0021 22 23
충주석씨종친회 묘원 입구 0024
옛 마을 자취가 공사로 사라져 0025 26
초이천을 만나는 3거리 0028 29
우회전, 초일동 방향으로 경노당입구와 관음사입구를 거쳐 0031 32
사리고개에서 계단타고 하남위례교로 올라 0033 35 36
육교에서 바라보는 서울 0037
5월7일 덕풍동 뒷산 능선길 라이딩을 중단했던 체육공원에 다시 0039
자전거로 충분히 탈만한 덕풍동 뒷산 능선 길은 철탑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말바위 체육공원을 지나 공사로 우회시킨 산길로 동쪽 덕풍공원으로 이어지지만, 다음 행선을 위해 하산하면 전번 라이딩 종점이던 선성군 묘역과 덕풍 터널이다. 터널 안으로 들어선다. 보행과 자전거 타기가 여유 있는 공간이 충분해 안전하다.
체육공원 이후의 덕풍동 산길과 유적들 0040 41 42 43 44 45
말바위 체육공원과 덕풍공원 연결로 0046 47 48
산을 내려서면 조선왕조2대정종의 4남 선산군과 종친 묘역 0049 50 52 53
덕풍터널 0057
터널 직후 3거리에선, 한적한 마을길을 즐기기 위해 좌회전, 초일동 방향 풍산동 산자락 길을 탄다. 농원과 주택가가 이어지는 샛길들을 즐기다 큰길로 나서니 상일IC 동편 조정대로다. 되도록 산자락을 붙어가다 영락요양원을 거쳐 풍천임씨제실 쪽에서 큰길로 나오려 했었지만, 반복되는 골목골목 갈림길들에서 예정했던 방향을 놓쳐버린 탓이다.
터널 이후 3거리를 좌회전해 들어선 농원 길 0058 59
마을길 벗어나 만나는 조정대로와 좌측방향 상일IC 0061 62
조정대로를 동편으로 타고 황산사거리를 만나 하남대로로 우회전하고서야 “紫蒲谷齊 豐川任氏齊室”이라고 쓰인 비석을 만난다. 일대는 예전에 가나안 농군학교로 이름났던 만큼 전원지역이었던 것인데, 지금은 엄청난 빌딩과 거리로 천지개벽하고 있다. 덕풍터널을 나와 3거리에서 직진했다면 10초 만에 닿았을 대로(大路)의 3거리에서 길을 횡단해 가나안 신협을 지나면 고개 위가 덕풍파출소앞교차로. 여기서 다음 행선은 미사리조정경기장 방향으로 조성되는 풍산신도시 지구이고, 교차로 좌측 길로 접어들어 바로 영락교회 샛길로 들어서면 찾아가게 된다.
황산교차로와 하남대로에서 만나는 풍천임씨제실 0063 64
좌측 풍산지구로 들어설 갈림길의 덕풍파출소앞교차로 고개 0066
교차로 좌측 방향 길목의 영락교회 골목 0067 69
참아름 아파트를 만나 좌회전, 동부센트레빌을 마주보는 교차로를 건너며 우회전, 동원베네스트 단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해 들어서면, 이 지역의 첫 목적지, 쌍둥이연못공원이다.
인근주민으로 보이는 젊은이에게 물어봐도 이름을 모른다. 평지보다 낮은 저지(低地)에 조성된 것으로 보아 유수지(留水地)를 변화시킨 모양인데, 수련(垂蓮)과 창포(菖蒲) 꽃들이 어우러져 아주 아름답다.
동부센트레빌 교차로와 동원베네스트 교차로 0070 71
동원베네스트 동쪽 쌍둥이 호수공원 0072 74
이후로도 풍산3호-1호-2호 근린공원의 녹지가 이어진다. 아파트와 빌라가 조화롭게 배치된 주택단지를 휘감으며 또는 그 단지 안으로 안기면서, 단지 사이의 차도를 피해 육교와 육교를 통해 이어지니 안전한 공원산책 릴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수련과 창포가 그림 같은 연못, 놀이터와 숲 그늘을 제공하며, 시각(視覺)공원이니 촉각(觸覺)공원이니 하는 별칭(別稱)도 가지면서 주민들과 사랑을 나눈다. 이래서는 하남 신도시! 앞으로 쾌적한 주택가로 한참 인기가 오를 듯싶다.
풍산신도시 지구 아파트 빌라촌과 도로변 근린공원 풍경 0075 76
공원육교에서 보는 나룰도서관, 유니온타워, 3호 근린공원 풍경 0077 78
3호 근린공원과 1호 근린공원으로 넘어가는 육교 0079 81
1호 근린공원과 2호 근린공원으로 연결되는 육교 0082 84
2호 근린공원(촉각공원)과 명성어린이집(뒤는 풍산고교) 0085 86 87
어! 어기에 고운 최치원 도서관이? 후손들이 이 도서관을 건립한 취지는 훌륭하며 여러 가지로 나오지만, 특별한 연고는 없는 듯하다.
도서관을 지나 풍산교회 주차장 울타리를 넘어 나가면, 다시 가나안신협에서 하남대로를 만난다.
어린이집/풍산고교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0088
고운 최치원 도서관 0089
풍산교회와 울타리를 통해 골목으로 빠져나온 주차장 0091 92
가나안신협과 하남대로 0093
원래 여기서 망월천 수변을 상류부터 타려했지만, 망월천을 볼 수가 없다. 공사로 막혔기 때문이다. 황산4거리까지 달려 우회전해 조정대로를 타다가 엘리베이터육교 지점에서야 공사차울타리 뒤편에서 망월천을 보게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망월천을 만나고 아직은 미완성 상태인 수변 자전거 길을 타게 된다.
우측 망월천 수변 길을 막은 강변도시 건설공사 방벽 0095
조정대로의 엘리베이터 육교와 방벽 뒤의 망월천 0096 97
횡단보도 건너 만나는 망월천과 수변 자전거 길 0099 0100 01 02 03
수변 자전거 길은 곳곳이 막혀 하천의 좌우를 번갈아 타다가, 공사로 완전 막혀 잠시 차도로 나섰다가 곧 넓은 호수공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공원수변 길도 되고 막혔다가 미사2동행정복지센터 다리를 지나면서 다시 이어지고, 망월초등학교 일자교 아래서 끝난다. 이후는 일자교 건너 좌안둑길을 타고 망월2교-1교를 지나는데 하천은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로 사라져 망월천 수변 길은 여기서 끝난다.
멀리 아치교 전방에서 수변자전거 길 끊겨 0104 05
차도로 잠시 나왔다가 들어선 조성중인 호수공원 0106 07
미사2동행정복지센터 다리 이후의 망월천 자전거 길 0108 10 11
수변자전거길이 끝나는 일자교와 다리 건너 왼쪽 둑길 0113 14
망월천의 좌안둑길과 망월2교 망월1교 0115 17 18
다음은 그 지점의 그 지점의 강일리버파크1단지 아파트로 들어서 고속도로 아래 길을 타고 남향하다가 만나는 강일교로 빠져나가 고덕교를 만나서 그 아래로 흐르는 고덕천의 우안으로 조성된(좌안은 산책로) 들꽃 아름다운 기막힌 자전거 길을 타게 된다.
리버파크단지 끝의 강일교 0119
고덕교와 고덕천 자전거 길 0120 21 23
고덕천이 한강으로 빠져 들어갈 즈음(망월천 하류로 추정되는 배수구와 야구장 근처) 하천을 건너 둑길로 올라서면, 좌측으로 이후에 갈 고덕산이 마주 보인다. 둑을 내려서 고덕산을 향하면 비닐하우스 촌인데, 이곳은 잠실지구에서 미사리강변 쪽으로 자전거 길이 조성되기 이전인 2006년 당시 동호회 바이콜릭스가 미사리를 가기위해 암사동 토끼 굴로 들어섰다가 고덕산 고개를 넘어 들어서 다시 한강으로 나서려면 거쳐야 했던 농원지대다.
그런데 당시엔 여러 농작물이 풍요롭게 재배되던 비닐하우스 안이 지금은 잡초가 무성하고 주변의 시설은 모두 쓰레기더미다. 황량하기 이를 데 없다, 여기도 주택단지가 들어설 모양이다.
망월천 하구 배수구? 0124
둑길로 올라서 보는 한강쪽 고덕천과 고덕동쪽 고덕산 0125 26
폐허가 돼 버린 비닐하우스 농원들 0127 28
비닐하우스 농원지대를 지나 고덕산 자락 개천다리를 건너면서 바로 산속 숲 그늘로 치고 오른다. 산책길이 안락하라고 펴놓은 덕석의 울퉁불퉁 요철이 경사로를 오르는 자전거에겐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능선에 올라 본격적인 산길 라이딩에 들어섰지만, 업 다운이 계속돼 만만치가 않다.
고덕산길 입구 0129
숲속으로 들어서 능선 길로 0132 33
타고 걷기를 반복하며 2km를 더 가야. 고인돌무덤과 정상 응봉을 지나 한강과 덕소 방면이 잘 조망되는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멀리 강동대교와 왕숙천 하구, 우리가 애용하던 수석동 고개 동산과 덕소방면 강변길, 그리고 그 뒤로 묘적사 백봉과 천마산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 아래는 올림픽대로이고, 강변의 아카시아 숲 사이로는 구암서원/구암정 고개를 오르는 바이커들의 모습이 언뜻언뜻 반갑게 눈에 잡힌다.
장애가 되는 턱 길들과 고인돌 무덤 0134 35
오르막과 내리막 0136 37
고덕산 한강 전망대 0138 45
구암정 고개를 오르는 바이커들 0144
고덕산 전망대에서 유턴, 고인돌 지점에서 하산해 길을 잡으면 고덕근린공원 교차로에 닿는다, 우측 오르막은 옛길 고덕산 고개인데 동물이동통로로 가로 지르고 있다. 여기도 10년 전과는 엄청 변했다. 길이 넓어지고 멋진 보행로와 자전거 길도 신설 중이다.
고덕산 응봉 능선 라이딩 0146
하산 길 고덕근린공원 교차로 지점 0147 48
여기부터는 다시 근린공원 순회다. 길 건너 직진하면 두레근린공원이고 교차로를 우회전 언덕을 오르면 까치근린공원이며 공원 맞은편은 강북 서대문 지역에서 옮겨온 배재고등학교다. 배재중학교를 끼고 돌아 좌회전해 만나는 교차로 우측엔 원터근린공원인데, 공원 안 숲길이 제법 그윽해 보인다.
숲속 주행은 생략하고 가던 길을 계속하면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고 대각선 건너가 송림근린공원이다.
두레근린공원 0149
까치근린공원과 길건너 배재고등하교 0150 51
원터근린공원과 고덕역 송림근린공원 0152 53 54
더 진행해 이마트교차로를 건너면 명일근린공원인데, 안으로 들어서면 만만치 않은 업다운이 겹쳐지는 산책로이다. 이 길은 모두 서울 둘레길임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이어진다. 다음 위치가 일자산이라고까지 알려준다. 참 탈 만하다. 다만 일요일 동산을 찾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미안할 뿐이다. 그래도 욕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길을 잘 비켜준다. 행색을 보니 너무나 어르신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도 최대한 안전하게 행인 우선의 정신과 자세로 탄다. 내가 혼자이니 망정이지 팀을 이루어 탄다면 분명히 더 위험할 것이고 사나운 빈축을 살 것이었다.
명일근린공원과 동산의 0155 57 58
서울둘레길 이정표와 시원한 숲길 0159 60
명일근린공원 동산 길은 한영고등학교 지점에서 육교를 통해 곧 바로 상일동산으로도 이어지는데, 자전거 타기 편하고 고적한 길이다. 행복한 그 산길은 하늬어린이공원으로 내려서며 끝나고, 다음 산길은 길동생태공원 성삼봉 인데, 집에서 귀가를 재촉해와 여기서 중단한다.
상일동산으로 이어지는 육교와 신나는 숲길 0163 64
하산지점 하늬어린이동산 0165 66
차도로 나서면 건너편이 길동 생태공원 0167
이 길동생태공원과 다음의 허브천문공원, 한때 자전거 타고 약수 뜨러 늘 다니던 일자산 산길은, 집에서 가까워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상일동산에 내려서 빌라촌을 거쳐 대명초교입구교차로 나서니 이곳이 명일원터 가로공원이라고도 하네. 생태공원앞 교차로와 보훈병원을 거쳐 서하남IC입구교차로를 지나면, 오전에 지났던 감이천 서부교이고 직진하면 개롱역교차로. 오금공원 건너 우리 집이다. 48km의 공원-동산 길 업다운! 참 재미있었다.
명일원터 가로 공원과 복귀한 감이천서부교 0168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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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도 멀리 그리고 재미있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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