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AI 분석 플랫폼 aitools.xyz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딥시크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툴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월 신규 방문자 수는 이미 오픈AI의 챗지피티(ChatGPT)를 넘어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월 딥시크의 접속량은 5억 2500만건으로 챗지피티의 5억 건을 넘어섰다. 현재 딥시트의 시장 점유율은 6.58%로 챗지피티와 캔바의 43.16%,8.27%에 이은 3위가 되었다.
2013년에 설립한 캔바(Canva)는 온라인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플랫폼으로 2018년 중국에 진출했다. 홍샨차이나(红杉中国) 등의 기관의 투자를 받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400억 달러 규모다. 지난해 8월, 올인원 AI 창작 툴을 정식 출시했고, 이 툴은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기술을 기반으로 문구 생성, 이미지 생성, 화려한 텍스트 효과 및 이미지 편집 등의 기능이 있다.
전체 규모는 3위에 머무르고 있는 딥시크지만 시장 점유율이 이전의 2.34%에서 6.58%로 크게 성장했다. 챗봇 접속수는 7억 9260만 회, 고유 사용자 수는 1억 3650만 명에 달한다. 챗봇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2.12%로 2위에 올라있다.
딥시크는 지난 1월 11일 정식 공개했고 1월 20일 추론형 모델인 딥시크 R-1 버전도 공개되었다. 추론 모델이 공개된 후 1월 딥시크의 사용자 수는 1억 25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오픈 한 달 동안의 다운로드 횟수는 1억 회를 넘었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인 시밀러 웹(SimilarWeb)에서는 딥시크 홈페이지 일 방문자 수가 올해 2월 구글의 Gemini와 Character.AI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투자 기업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생성형 AI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 순위에서 딥시크를 AI네이티브 웹 제품 2위, 챗GPT 이후 업계 최대 ‘다크호스’라고 소개했다.
출처: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