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나는 내가 만들어 놓은 이 거대한 언어들과
사랑의 기억들이 한낱 꿈이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그렇게 지나간다
아무것도 영원하지 못하다
시간과 죽음이라는 절대 권력 앞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건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매 순간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매 순간 집중하며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나는 혼란과 혼돈의 늪에 빠져있다
먼 훗날에는
모든 것이 나의 착각과 어리석음 속에서
의식 없이 살아온 대가라는 걸
나는 뉘우치고 참회하며 괴로워하겠지
아!.............나는 알고 싶어 미치겠다
인간의 속 마음을...
생각과 언어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내 어찌 인간의 그 깊은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차라리 글을 쓰는 것보다 노동을 하고 싶다
사랑의 진실과 성공의 법칙이
아무리 내 귓가를 스치고 지나가도
정직한 농부의 발걸음처럼
부지런한 행동이 뒤따라가지 못한다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없을 것이다
가을엔 진정
상실의 시간에서 수확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지옥과 천국은 내 마음 안에 있는 것
생각을 이동시키면 삶도 바뀔 것이다
가슴이 메어지도록 고독하고 싶다
그 처절한 고독의 밑바닥에서 고독과 포옹하며
내 안의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나고 싶다
그토록 내가 만나고 싶었던 이...
그 사람이 나 자신이었음을...
내 자신을 산산이 부수어 가루가 되고
먼지가 되어 다시 태어나고 싶다
너! 알기 전의 나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다시 태어난다면 너로 태어나고 싶다
너로 태어나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내 의식이 욕망의 노예가 아니라
이성의 주인이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내가 존재하는 이 세상이
미움도 다툼도 없는 사랑과 자유가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내 나머지 삶의 시간은 혼돈의 늪이 아니라
명료한 의식으로 가득 찬
참다운 의식의 화원이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그토록 내가 만나고 싶었던 이...
삶의지혜
추천 1
조회 363
23.10.18 10:43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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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 수필방에서의 규칙이 익숙하지
않는 가 싶습니다.
동영상은 음악부분에 한해서
하나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글은 자신의 글을 써야 합니다.
동영상은 수정했습니다
글은 제가 느끼고 경험한
제 자신의 내면에 관한
자작글입니다
@삶의지혜
건필하셔요.^^
지혜님
필력이 정말 좋으시네요.
내면의 세계를 잘 보여 주셔서
지혜님의 사고에 공감하는
부분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내가 누구인지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였기에
지혜님의 글이 더 마음에 와닿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라 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쳐있는 저에게
공감의 댓글을 주셔서
힘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제라님도 필력이 좋지요.
요즘 글쓰기가 뜸 하시네요.
제라님의 글,
기다려 봅니다.^^
@콩꽃
요즘 불안감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신경 쓰일 일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라 날이 선선해서
오후에는 산책하고 오려구요.
콩꽃님의 관심 진심 감사합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이가 바로 자신이었군요.
매 순간 집중하며 열정적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말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드러
내 놓기 어려운
내면의 속 마음을
꺼집어 내어
자아의 성찰로
승화시킨
님의 필력에
감탄 감탄 또 감탄합니다.
겉으로 맴돌며
위선으로 위장한
술수꾼들이 판치는 세상에
타인이 아닌
자신의 모순점을 들추어 낸
님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열거하신
님의 소망이
이 가을이 다 가기전
모두 이루어 지시길 갈망합니다.
부족한 글에
이렇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목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마음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애개 어떤 회한이 남아 있는 것일까요.
진정한 나를 알고 싶을까요.
진정한 자아을 찾는 그 길이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건필 유지하세요.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도
세계와 자아의 합일점을 찾아
실천하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그래도 노력하다보면
원하는 것을 얻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정한 자아의 성장은
의식하고 인정하고
행동하는 양심이죠
그리고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자아를 확장하고
타인과 교감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죠
수백 권의 책으로 지식을
쌓는 것보다
마음 공부가
절실한 요즘입니다
슬찬 님
언제나 진심과 정성이
가득한 댓글로
저의 글을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성이 주인이 되고 싶어하는 삶의 지혜님하고 Kansas그룹이 부른 Dust in the wind하고 왠지 넘나 잘 어울리는 것같아서요. 우리는 모두 바람 속 먼지라고 하네요.
나무랑 님, 반갑습니다
공감해주시고 고운 흔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