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독일 뮌헨에 있습니다.
내일이면 베를린으로 떠나지요 뱅기타고 휘리릭~^^
이제 여행 2주 좀 넘게 다녔는데 아직 2주넘게 남았습니다.
두번째 유럽행이라 그런지 체력적으로 문제는 전혀 없네요.
알아서 잘자고 다니거든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두 나라가 있는데 그게 프랑스와 독일입니다.
프랑스는... 제 이름 때문인지 인연이 닿았던 곳이었고, 이와 더불어 여자로 하여금 숙녀가 되게 하는...
환상적인 꿈을 꾸게 하는 곳이었지요 적어도 저에겐...^^
하지만, 보통 독일의 경우는 여자분들이 추천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제가 독일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분히 현실적인 감각을 이 나라에서 찾게 되기 때문이예요.
작년에는... 여행다니면서 아직까지 좋아죽는 멤버들을 만나 연락하고 있고,
올해는.. 페스티벌도 즐기고... 혼자 다니면서 다분히 현실적인 감각을 잃지 않게 합니다.
적어도... 여행을 떠나기전에 현실에 안주하려고 했던...
소위 막 말하자면,
석사 졸업하고 적당히 일하다가 적당히 만나서 시집가는... 그런 잡생각을 하고 떠났어요.
하지만.... 여기에서 다시... 제가 일어설 힘을 얻었습니다.
무얼 해야할지... 제 꿈을 포기하기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아요.
욕심많은게... 버린다고 버려지는게 아니니^^
여튼, 독일에서 꿈과 현실을 오가며 잘 지내고 있네요.
이전까지 프랑스에서 좀 오래 있었거든요. 11일간.... 오래 머물면서 꿈에 부풀었었죠.
하지만 독일에선.. 완전히 현실로 돌아온 기분.ㅋㅋㅋ
이젠 뮌헨, 파리, 니스는 지도없어도.. 트램이나 버스노선 없이도 다 다닐수 있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작년에도 이 세곳은 오래 머물렀던 곳인지라... 올해도 편하게 다녔고...
뮌헨에서 만난 한국인분들이 혹시 가이드 하셨냐면서 어쩜 그렇게 아무것도 안보고 트램노선 다 외우냐고.ㅋㅋㅋ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답니다.ㅋㅋㅋ
제가 바보짓한다고 비자카드 말고 일반 국내용 체크카드에 돈 다넣고 와서..;;
지금 달랑 50유로 남아있는데.. 대신 카드로 숙박비 결재하고 다녔거든요.
근데.. 오늘 도저히 이 돈으로 안되겠다싶어 110달러 남은걸 환전했는데...
유로가 미쳤군요..;; 110달러 바꾸니까 달랑 61유로 나옵니다..;;;; 짜증...;;;
여튼 지금 110유로 있는걸로 버텨봐야죠.
엄마한테 말했다간 다신 못나오는 사태가 벌어져서..;;;;;
일단 한국가서 있는돈으로 메우려고 미친듯이 카드 긁고 있습니다. 수수료 걱정이 슬쩍 되는 시점.;;;
이제 베를린, 드레스덴을 지나서 헝가리를 거쳐 다시 고향같은 파리에 1주일 머물다가 한국 가려구요.
리턴날짜 변경하고 여기서 거지꼴로 살고싶은 마음 간절하나..;;
졸업식 안가면 호적에서 파일것 같고..;;
남자친구는 안온다고 빨리 오라고 그러고...;;;;;
결국 32일만 놀다가 가야되는군요.
설날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비록 여기서 빵이랑 치즈랑 햄 먹고 있지만 배낭식구들~ 즐건 명절 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솔직히 전 지금 떡볶이 말고는 그닥 먹고픈게 없네요.;;
저 완전 양키들 입맛인지라..;;;ㅎㅎㅎㅎ
그나저나 배낭족 같지 않게 구두신고 샤방~ 하게 다니곤 있지만...;;;
베를린, 헝가리에서는 추울것 같아 구두 굽도 다 나가겠다 어짜피 버리려고 들고온거 과감히 버렸습니다.ㅋㅋ
이젠 본연의 배낭족 모드로 돌입!!!!
저 110유로로 잘 버틸수 있게 기도해주세요.ㅋㅋㅋㅋ
카드도 30이상 긁으면 갚을능력 안되는데...;;;;;;
이제까지 럭셜하게 잘먹고 잘입고 잘 놀다가 오늘부터 무너집니다.ㅋㅋㅋㅋ
그나마 물가가 싼 나라라 다행.;;;;
혹시 화장은 다 하고 다니는 한국인 거지를 보시면 아~~~~ 나나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듯.ㅋ
안되면 광장에서 어릴때 배웠던 가곡이라도 불러야하나..;;;;;
첫댓글 저두 독일병 있는데..^^유럽 어디든 다 좋은데요 독일이 참 끌려요~그죠? ㅎㅎ추억 마니 담아 오세용~~
아 재밌겠어요 :) 독일병취해보고싶근영
ㅋㅋ 독일병 한번 취해보고 싶군요..^ㅁ^;;;헤헤헤>ㅁ<
어우야... 나 독일병좀 옮겨라.. 남들 다 훈남의 나라라는데.. 난 코쟁이들만 보이더라ㅋㅋㅋㅋㅋㅋ 조심해서 잘 댕겨와. 니 친구는 남미병 말기증세다 ㅋㅋㅋ
여기 독일병 한사람 더 있긴 한데.. ^^ 나도 어서 독일에 갈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 몸 건강히 여행 잘하고 돌아와. ^^
독일..완전 좋죠^^ 전 이제 곧 독일로 살러갑니다요ㅋ 근데 몇년씩 살다보면 향수병 생길 것도 같아요^^;;
일헌...지가 거서 사는데..이건 뭐..그 나라 습성(?)을 알면...ㅋㅋ 열허분 독일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대박나세요~^^
올해는 독일만 가볼 생각인데 ㅋㅋㅋ.. 잼나는 여행 즐거운 여행 되시길~!@.. 즐겁게 여행 하시는거 같아서 넘 부럽네요
저도 독일 좋아해요.... 독일 갔다가 오늘 돌아왔네요.. 아지까지 한국이 적응이안되는 이 어처구니 없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