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4월2일)
모두가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중에
군대간 아들이 무사히 제대를 했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과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아픔이
마냥 제 아픔마냥 가슴이 저며오고
내 자식만 무사히 집에 온 같아 죄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매년 이맘때쯤
온천천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마당 축제도
올해는 천안함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침통함에 빠져 있는 분위기여서
"축제중 계획했던 노래자랑과 각종 행사 등이
현재의 국민적인 정서와는 맞지 않다고 판단해 축제를 취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꽃들은 이런 분위기와는 아랑곳하지 않고
힘들고 긴 겨울을 견뎌내고
봄꽃이 앞다퉈 피어나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어제(토요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온천천 길을
오랜만에 아들 손잡고 걷고 왔다
멀리 가지 않아도 바로 집 앞에서
팝콘처럼 팡팡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이제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고
국민 모두의 염원 담아 부디 좋은 소식 있기만을 바라며....
하루빨리 우리들 마음속에도 따뜻한 봄날이 왔으면 좋겠다
첫댓글 2년 전 군대 갔던 아들이 무사히 돌아왔군요..
주은이랑 모처럼 한 가족이 모여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구먼요...
천안함 실종자들의 가족 생각으로 무거워지는 마음에 침묵 중에 기도로 동참하는 요즘이야요..
레오님..바쁜3월은..지나가고..
봄기운이 가득한4월..모임에서 레오님 뵙고 싶습니다^^
행복한 봄날..기다리겠습니다^^
우리집 아들도 한 달간의 군사교육받고 귀가했는데.....독감이 심하게 걸려서 들어오면서 했던 말.."엄마, 나 너무 건강해진 것 같아." 하더군요...그리고는 이틀동안 열과 목과 코감기에 꼼짝 못하구서 엄마를 찾아대는데..그래도 행복한 마음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레오님 아드님의 제대를 축하해요...
온천천의 벚꽃들이 정~말 화~알짝 화사하게 아름답네요... 그 길을 사랑하는 가족들과...특히 제대하고 돌아온 싸랑하는 아들과 손잡고 얼~마나 행복했을까 상상되네요...ㅎㅎㅎ
화사하게 핀 꽃처럼.... 오랜만에 함께 한 가족들의 표정도 밝네요... 자식들의 머리가 커질수록, 함께할수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부모는 거저, 희미한 사랑으로 남게된다고고 하네요.... 멋진~ 아들~ 건강하게 돌아옴을 축하해요~!!!!^^
아무리 참담한 날들이여도 봄은 찾아와 이렇게 화사한 모습들을 보여 주네요. 이젠 사진도 점점 멋져요
아드님 제대를 진심으로 축하해요. 요즘 대한민국이 우울하지요. 그래도 봄은오고 꽃은피고 삶은 그대로 이어지고 ....
멋진 모습으로 돌아온 레오님 아들 제대 추카드려요...
^_^
레오님의 행복은 오래오래 갈거예요, 착하고 부지런 하시니까! 범초.
모자가 손잡고 걷는 뒷모습에 내 아음이 요상합니다. 갑자기 우리 아들이 펑튀기 하여 사진 속에 있는 듯 합니다. 남편과는 다른 든든함. 좋으시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들하고 손잡고 꽃구경 너~~무 좋았겠다 ~ 제대 축하해요~~^**^
제대 축하~~~~ 아들님 누나에게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세요.
서울은 오락가락하는 날씨덕분에 꽃망울이 문을 꼬옥 걸어 잠궜는데 역시 따뜻한 남쪽이네요
이제 가족이 모두 한자리에... 아들 제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봄이 온통 레오님 티셔츠에 내려 앉은 것 같네요~~~~~~~~~~~~~
레오님~가족과 함께 행복한 봄마실 다녀오셨군요~~~언제나 충만한 기쁨이 되세요~
아이구~~제대 했구나. 이젠 네식구가 함께 식탁에 앉아서 .....이젠 마음이 푹 놓이제? 제대를 축하합니데이~~ 정말이지 천안함 사고 당사자들은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겠노. 자식 둔 부모면 다 똑 같제........
레오님가족 행복 만땅^^*~~~
화사한 봄날 든든한 아들 손잡고 함깨 걸어본 꽃길이 얼마나 흐믓 했을까?..이제 마음 놓고 네가족이 오붓하게 식사 할 수 있어서 좋겠네~~남쪽이라 역시 달라~목련도 벌써 피고..멋진 사진 잘 봤어요~^* 즉어도 못 보내~~희생자들 부모님들의 절규로 들리네~~ㅠㅠㅠ
저, 듬직하고, 예쁜 ~~ 아들 , 딸을 바라보노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ㅎ
한시름 놓았겠네?? ㅎ 나라 지키고 돌아 온 키메노님 아들 만세`~~~!%%&
축하드립니다. 남자라면 병역필!!! 다복한 가정에 벚꽃처럼 만땅 만땅 행복이 느껴집니다.
아드님 제대 축하드려요. 아드님과 함께 한 봄나들이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여기도 어느새 벚꽃들이 활~짝피었습니다 레오님의 아들 제대축하드립니다 저희 아들은 올 12월이면 제대네요 세월이 참 빠르죠? 레오님 여행 건강하게 조심해서 잘~다녀 오세요~~^^*
아이고 난 토요일 중앙하이츠아파트에서 저 온천천을 내려다보았는데..... 레오님 사진속의 온천천이 더 멋있어보입니다 아들과손잡는 어머니도 넘 이뿌고요..
아드님 제대 축하드립니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꽃이 활짝 피었으니 앞으로는 슬픈 일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소식이 많이 전해지리라 믿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