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의 면모를 갖춰가는 SK와 현대모비스가
3라운드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위권은 연승과 연패를 오가며 혼전중입니다.
LG, DB, KCC의 6위 마지노선을 두고 펼치는 경쟁에
최근 놀라운 경기력으로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는 삼성이 6위 경쟁에 참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라렌 <-> 버튼 트레이드 공지]
3라운드의 마지막 날
그리고 4라운드의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
양 팀의 1옵션 외국인선수의 1대1 트레이드가 성사되었습니다.
두 선수는 KBL팬이라면 이름을 모를 수가 없는 네임드 경력 선수로
버튼은 17-18시즌 원주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후
NBA 도전을 목표로 미국으로 돌아간 후 NBA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NBA 통산기록은 정규리그 73경기 평균 8.3분 출전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시즌 KCC로 KBL에 다시 돌아온 이후에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에 안정성이 없었고
결국 트레이드로 정관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라렌은 2019-2020시즌 창원LG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로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예능프로에 출연해 첫시즌부터 인지도를 쌓아 데뷔시즌 올스타전 무대에도 참석했었습니다.
21-22시즌에는 수원KT의 정규리그 2위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아쉽게도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KT의 우승 견인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이번시즌 그를 4강PO에서 떨어뜨렸던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보였던 예전의 강점은 찾아볼 수 없이
볼을 자주 흘리고 집중력이 약해 쓸데없는 파울을 범하고 멍때리다가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는 등 단점들이 더 크게 드러나며
결국 트레이드로 KCC로 오게 되었습니다.
각각 27경기씩 뛴 이들은 나머지 27경기는 소속팀을 바꿔서 뛰게 되었는데
6강 경쟁 중인 KCC는 라렌을 중심으로 안정감을 찾고 6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인지
최하위 정관장은 NBA출신의 기술자 버튼이라는 카드로 공격의 활로가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지가
관건이 될 거로 보여집니다
내일부터 4라운드가 시작되고
16일(목)을 끝으로 올스타휴식기가 시작됩니다.
그 전까지 모든 선수들이 좀더 힘을 내주기를 바랍니다.
버튼과 라렌의 데뷔전이 펼쳐지는 내일 4라운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기를 바랍니다.
<버튼 정관장 데뷔 3경기>
<라렌 KCC 데뷔 2경기>
<안양팬들에게 인사하는 디온테 버튼>
과연 안양에서 뛰는 버튼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요?
첫댓글 버튼 예전에 짧은머리로 돌아가면 잘할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이 드는데요. 머리 묶은거 막무가내 공격하다가 막히면 헝클어져서 다시 묶는거 보면 괜히 화딱지 났습니다...ㅋㅋㅋ 예전이 잘해서 그런가 저때가 확실히 포스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