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마치 봄이 올것 같은데 말이죠.
아직은 아니겠죠 .
월요일 어때요..?
화가 나는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나는일도 있어요.
이렇듯 인생사 새옹지마
사랑사 미생지신....
오늘 밤에는 좋은꿈을 꿔야 합니다.ㅎㅎ
안전한 퇴근길 되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오늘 마침곡 세기의 듀오였어요.
아트 가펑클의 쏠로곡 들어보죠.
트레블링 보이...
생업
윤 효
종로6가 횡단보도
원단두루마리를 가득 실은 오토바이들이
숨을 고르고 있었다.
신호총이 울렸다.
장애물을 요리조리 헤치며
동대문시장 안 저마다의 결승선을 향해
순식간에 사라졌다.
좀처럼 등위를 매길 수 없었다.
모두 1등이었다.
https://youtu.be/O-dLCvY1E2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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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비가좀 오셨습니다.
이제 곧 봄을 맞을텐데요.
벌써 쉰 여덞번 째의 봄을 일굽니다
아직도 새악씨 발걸음 처럼 부끄럽죠.
제가 천문학에 빠져습니다.
수학은 질색입니다만...
일론 머스크를 존경하는 이유입니다.
그는 인류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죠.
선구자 이죠.
나가 부자라면 우주가 필요합니다.
ㅎㅎ
부자가 아니라 다행...
부자였다면 다 퍼 주고 손에 쥔 것은 티끌만한 땀 뿐이였겠죠.
퇴근길 음악을 들어보죠.
미국 재즈뮤지션 크리스 보티 음악을 듣겠어요.
더 스텝스 오브 포지타노
포지타노 라는 마을을 트럽펫에 담았습니다.
이탈리아의 어느 해변 마을이죠.
크리스 보띠가 이탈리아계입니다.
아마 고향을 향수에 담았을겁니다 .
이제 곧 설이며 향수에 시달려야 하죠.
그래도 저는 실향치 않아 그리우면 달려가면 그만이죠.
하지만 고향이 그리워도 가지 못한다면 얼마나 큰 회한을 키우겠어요.
후회는 하여도 회한은 없어야겠어요.
도시화되어 고향이 없어진 사람도 많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향수 고향 그리움 수구초심...이런말 들을때 덜컹덜컹
고향달을 떠올리죠.
자.. 마음을 담아 고향달을 마음껏 그리워 해 보시죠.
퇴근길 안전하시고 편안한밤 되세요.
퐈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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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신경림
옛 친구와 벌이는 술판이 늘 즐겁지만은 않다
좋은 세월 다 보내고 놓치고 늘그막에
면사무소 앞에 다방을 차리고 들어앉아
젊은 애들 잡고 우스개나 던지는 친구야
활개짓으로 세상을 떠돌다가 돌아와 산허리에서
닭을 치는 것으로 바람을 잡은 친구야
너희 작은 행복 자잘한 꿈을 알 리 없는
내 얘기야 끝없이 겉돌기만 하겠지
서둘러 술자리를 파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와
너희 땀과 눈물이 섞인 강물을 들여다본다
세상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이라고
사람살이란 모이며 흩어지며 흘러가는 것이라고
부질없는 혼잣말은 해서 무엇하랴
강물에 비친 내 얼굴만 달보다 더 섧구나
신경림 시집 <신경림 시전집 2>
https://youtu.be/FyHzkjaZC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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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바지
어향숙
오빠는 안동 권씨
동생인 나는 함종 어씨
성이 달랐지만
차마 묻지 못했다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다
하굣길에 책가방을 들어주던, 입학 선물로 가죽구두 신겨 주고 새 구두보다도 환하게 웃던, 내 동생 받은 상장은 도배해도 된다고 자랑하던, 가끔 중앙시장 고바우집에서 흰밥 위에 불고기를 얹어주던,
엄마에게도 묻지 않았다
모른 척 시치미를 뗐다
다방에서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를 혼자 마시던, 저녁이면 소주 한 병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멋들어지게 뽑아내던, 사소한 일도 조목조목 그림을 그리며 설명하던,
옆집 아이가 친구들 앞에서 큰소리로 말했다
성은 다르지만 배는 같다고
잔잔한 파도에도 나는 자주 기우뚱거렸고
그때마다 오빠는 손을 잡아주었다
더 이상의 항해가 힘들었을까
풍랑이 거세게 일던 날
오빠는 배에서 내리고 말았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아직은 추워요.
이대로 봄이 오고 말겠지만 말이죠. ㅎㅎ
설이 코앞이죠.
이래저래 마음은 바쁘죠.
1월이 후딱 하였습니다.
잔광석화 처럼 이죠.
눈도 침침해 지고 허리고 아프고 뻐에서는 우두둑 소리가 나고
ㅋㅋ
게을러져서 핀잔을 듣고...
아 ..아..
이대로 세차게 때리는 비바람을 맞고 늙어지고 말것인가...
그래서 한잔 한잔 늘어 난 술배는 잔꾀만 가득채우고 있네요...
형형한 눈초리는 비겁해진채로 초점을 잃은지 오래고...
귀밑 구렛나루에서도 힌 수염이 돋았어
이대로 늙어가는 것도 한세상 이로다.
서럽다고 한잔 술에 취하지 말자...
오늘 마침곡 들어 보죠.
어제의 선곡은 탁월했어요.ㅎㅎ
그런 음악을 알고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제가 행운을 드렸습니다.
좋은 노래는 마음의 안식을 줍니다.
오늘은 널리 알려진 노래로 마감을 하겠습니다.
우선 탐 죤스경의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
힘찬 보컬이 미스터 타이거 란 별칭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앤 머레이의 스노우 버드도 듣겠어요.
록키산맥에서 온 이여가수도 70이 훨씬 넘었을 거예요.
즐거운 퇴근 하시고 편안한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퐈이팅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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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2opwExvQv4
https://youtu.be/yQiLlynFV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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