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폭주천사님께 드립니다

[폭주천사]

너무 길어져서 누락되는게 있을까하니 하나씩하나씩 풀어가야겠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쓰신 글만 가져왔습니다. 이것부터 해결하고 다음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이전 어느 댓글에 제가 이렇게 답을 달아드렸습니다. 궁금해서 다시 묻습니다.

믿음에 자유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그리고편지님의 믿음에 불만은 없습니다.

단지 폭주천사를 기독교인이라고 얘기할수 없듯이, 사랑그리고편지님이 안티기독교라고 얘기할수는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왜 이렇게 말씀드린것이 이 카페를 떠나라는 말로 들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냥 사랑그리고편지님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솔직하고 떳떳하게 고백하시고 편안하게 토론을 하시면 좋지 않습니까?

저는 일반 기독교 카페에서는 대부분 안티기독교로 봅니다. 그리고 이미 말했듯이 저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안티합니다. 성경에도 없는 목사제도, 건물을 성전이라 하는것등, 십일조를 착취하는 행위에 대하여 비판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분명 안티기독교가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기독교인이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안티 예수는 아닙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신약성경의 서신서를 많이 기록한 바울 사도가 원래는 유대교인으로서 안티 예수 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회심하고 오히려 안티 유대교가 되었습니다.

다행이 안티기독교 카페에서 저를 퇴출하지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였기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논리적으로 대화엔 자신은 없지만 저로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여러님들과 대화를 하고자 합니다. 비록 각자의 시각이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개인의 종교와 신앙의 자유에 대하여 피차 존중되어지고 존중 받아야 한다는 공통의 명분이 계속해서 지속 되어지는 때까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

>>

기독교 카페에서 싸우고 그쪽에서 안티취급을 받았다는 이유로 님이 안티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기독교라는 종교는 목사제도,성전,십일조 등이 기독교의 모든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기독교의 일부일 뿐이고 기독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것은 예수,야훼,바이블 등 입니다.

언어란 사람과 사람사이의 약속입니다. 그 약속이 깨지면 당연히 대화가 안됩니다.

아버지가 심부름으로 담배를 사오라고 했더니 소주를 사온 아들이

'저는 이게 담배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다면 아버지가 '그래 아들아' 라고 하겠습니까?

그리스도를 한자로 기독이라고 썼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기독인과 같은 말입니다.

나는 한국인일뿐 코리언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건 무지의 소치입니다.

다시말해, 사랑그리고편지님은 보통의 기독인과 조금 다른 기독인일뿐 안티기독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남들이 만들어놓고 쓰임이 암묵적 약속이 되어있는 단어를 사랑그리고편지님이 제멋대로 쓰실수는 없습니다.

안티기독=안티바이블=안티예수. 일반적으로 이렇게 약속이 되어있습니다.

안티는 '성경'이라는 단어를 잘 안씁니다. 불경도 성경이 될수 있기 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사랑그리고편지님이 '성경'이라는 단어를 쓸때 우리가 '바이블'임을 아는것은 암묵적 약속때문입니다.

약속을 깨시면 대화를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사랑그리고편지님 본인이 기독인임을 인정하시고 다음 논제를 펼수 있기 바랍니다.

단, 저도 사랑그리고편지님이 보통의 기독인과 조금은 다르다는 점은 인정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안티기독이라는 말은 절대 인정 못합니다.

제가 이카페에 가입한지는 얼마안됐지만 따로 안티생활을 하던 사람으로서, 안티라는 이름의 정체성과 자존심 문제임을 다른 안티분들도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사랑그리고편지]

알겠습니다. 안티 기독교인이라고 한 저의 발언을 취소합니다.
그래도 저는 기독교인이기를 거부합니다.^^*

그러나 님이 저를 기독교인으로 본다 해도 더 이상 이의를 달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안티 기독교인 이라 했던 것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폭주천사]

사과라니 당치않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독교인이기를 거부하시니 어떻게 불러드려야 합니까?
아무튼,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시 위에 글하나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