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745m)
일시 : 2020년 1월14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주시 코오롱호텔 주차장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코오롱호텔 주차장 - 마동 3층석탑 - 잇단 이정표 - 주능선 갈림길 - 산불초소 - 토함산(746m) - 추령갈림길 - 성화채화지 - 석굴암 매표소 - 석굴암 - 석굴암 주차장 통일대종 - 오동수약수 - 불국사 매표소 - 불국사 - 불국사 후문 - 도로길 - 코오롱호텔 주차장.
교통 : 코오롱호텔 주차장에 주차.(원점회귀 산행)
경주시 마동 코오롱호텔 주차장에서 경주 토함산(746m)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오롱호텔 주차장 작은 다리를 건너 탑골마을의 탑마루 한정식과 날마다 좋은집(054-774-7668) 식당 사이의 골목길로 올라갑니다.
탑골마을 오름길은 이내 마동 3층석탑을 지나며 가야할 경주 토함산(746m)을 봅니다.
높이5.4m의 경주 마동 3층석탑은 보물 제912호로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에 세워졌답니다.
수호신처럼 서 있는 마동 3층석탑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운 신라의 재상 김대성의 전설이 얽힌 장수사에 있던 것 이랍니다.
마동 3층석탑을 지나, 탑골마을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마을길을 지나며 뒤돌아, 마동 3층석탑과 경주 코오롱호텔을 봅니다.
마을의 농로 길이 묘지지대에 이르면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를 알리는 안내 입간판을 지납니다.
안내 입간판 이정표 : 토함산2.8km
묘지지대를 지나 산길을 오르면 이내 해발260m의 능선에 이릅니다. 등산로 곳곳에 해발고도를 알리는 작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뚜렷한 산길은 울창한 전나무 숲으로 올라가며 잇단 이정표를 세워놓았습니다.
외길인데다 500m 간격으로 토함산 정상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전나무숲 이정표 : 토함산2.3km - 탑골0.5km
오름길 왼쪽으로는 경주 덕동호에서 올라오는 토함산 주능선이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걷기좋은 전나무숲 능선은 해발334m 지점을 지납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지나면 해발408m 지점을 지납니다.
해발400m 대를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경사가 만만치 않은 비탈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목책계단을 지나면 탑골1.5km 지점입니다. 이정표 : 토함산1.3km - 탑골1.5km
산허리를 휘감아도는 걷기좋은 산사면길은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향합니다.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산사면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산사면 데크길 : 토함산0.8km - 탑골2.0km
오름길은 해발606m 지점에서 왼쪽 능선과 만나 오릅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벤치쉼터가 있는 토함산 주능선 갈림길에 이릅니다.
토함산 주능선 : 탑골2.3km - 토함산정상0.5km, 석굴암주차장1.9km - 보불로삼거리6.5km, 시부사거리3.7km
뚜렷한 토함산 주능선 오름길은 앞에 우뚝한 산불초소로 오릅니다.
오름길 왼쪽 나무사이로는 덕동호와 경주 함월산(584m)을 봅니다.
토함산 오름길은 토함산(746m)에서 최고의 전망을 선사하는 산불초소에 이릅니다.
산불초소 위로 오르면 불국사 상가지역과 코오롱호텔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경주 마석산 - 경주 남산 고위봉, 금오봉이 조망됩니다.
지나온 능선 뒤로는 은빛의 경주 보문호와 덕동호가 펼쳐집니다.
경주 동대봉산(680m) - 경주 황룡동 - 함월산(584m) 쪽을 봅니다.
또한, 멀리 동해바다 경주 감포 앞바다를 봅니다.
산불초소를 지난 걸음은 이내 경주 토함산(746m) 정상에 섭니다.
토함산이라는 이름은 동해바다와 가까이 있는 관계로 자주 발생하는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하는 산이라는 데서 유래했답니다.
토함산 정상 : 시부사거리4.2km, 보불로삼거리7.0km, 탑골2.8km - 불국사3.6km, 석굴암주차장1.4km
경주 토함산(746m) 정상에서 동대봉산(680m) - 경주 황룡동 - 함월산(584m)을 봅니다.
경주 토함산(746m) 정상에 서, 동해에 떠오르는 장엄한 새해 일출에 대한 옛 기억의 조각을 소환해 봅니다.
토함산(746m) 정상에서 하산할 방향을 보면 경주시 강동면 경주산업단지 풍력발전소가 보입니다.
토함산 정상에서 석굴암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 걸음은 추령 갈림길을 지납니다.
추령 갈림길 : 추령2.7km - 토함산0.3km - 석굴암주차장1.1km
해발600m 대의 능선길은 성화채화지 갈림길에서 성화채화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성화채화지 갈림길 : 성화채화지50m - 토함산 정상0.8km
작은 봉우리를 오르니, 성화를 채화하는 바위 제단과 성배가 있습니다.
성화채화지는 해마다 경북도민체전이 열리면 이곳에서 성화를 채화하곤 한답니다.
성화채화지를 지난 내림길은 짧은 잣나무 숲을 지납니다.
잣나무 숲 : 토함산1.2km - 석굴암주차장0.2km, 불국사2.4km
내림길은 석굴암 매표소(입장권5,000원)에 도착해 석굴암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석굴암 가는길은 색색의 소원을 비는 등을 따라 갑니다.
몇 구비 돌아선 걸음은 돌계단을 따라 석굴암으로 올라가지만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어 눈과 마음에 담습니다.
오랜 세월 토함산 기슭에서 동해바다에 떠오르는 아침 해와 눈을 맞추며 변치않는 자애로운 미소로 세상을 내려다 보던 본존불이 있습니다.
석굴암에서 문무대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는 경주 감포 앞바다를 봅니다.
삼국유사에 김대성이 전세의 부모를 위하여 건립했다고 전하는 석굴암은 신라 예술의 극치이자
동양불교 미술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되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되었습니다.
석굴암을 둘러본 걸음은 석굴암 주차장의 통일대종 갈림길에서 불국사로 내려갑니다.
뚜렷한 돌계단을 따라 불국사 방면으로 내려갑니다.
석굴암 주차장 통일대종 갈림길 : 불국사2.2km - 토함산1.4km, 석굴암0.6km
불국사 내림길 경주 진현동의 불국사 관광식당가를 내려다 봅니다.
내림길은 오동수 화장실 갈림길(해발369m)에서 오동수 약수터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오동수 약수터 갈림길 : 약수터0.1km - 불국사1.2km - 석굴암 주차장1.0km, 토함산2.4km
이곳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물을 오동수라 전해오고 있습니다.
옛날 한 스님이 오동나무 지팡이를 짚고 이곳을 지나다가 이상히 여겨 지팡이로
바위를 젖혀보니 맑은 물이 솟아났다 하여 오동수라 명명 하였답니다.
이어진 불국사 내림길은 산새들이 노래하는 숲인 넓은 숲터널(해발332m)을 지납니다.
넓은 내림길은 불국사 담장을 따라 내려서고 불국사 매표소(입장료5,000원)에서 불국사로 들어갑니다.
고즈녁한 정취의 불국사는 연화교, 칠보교, 범영루, 청운교, 백운교 등의 건축술에 놀라워 합니다.
불국사의 아름드리 소나무 숲에서 옛 학창시절 수학여행의 들뜬 기억을 생각해 봅니다.
옛 선조들의 석조물 건축술에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감탄의 걸음은 국보21호 석가탑과 국보20호 다보탑에 발길이 잡힙니다.
고색찬란한 불국사 대웅전은 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죤입니다.
경주 불국사는 신라 23대 법흥왕 15년에 창건한 이후 1450 여 년이 되었습니다.
현 석조물은 1230 여 년 전 경덕왕 때에 김대성 공에 의하여 조성되었습니다.
불국사의 감동을 안은 걸음은 원점회귀를 위해 불국사 후문(불이문)으로 내려와 불국사 상가지역을 왼쪽으로 보며 코오롱호텔로 향합니다.
잠시 도로길을 따른 걸음은 경주 코오롱호텔 앞의 토함지 뒤로 지나온 토함산(746m)을 봅니다.
토함지를 지난 걸음은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문화탐방 같은 약4시간의 토함산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