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인 교구의 김준기 또는 Junki 입니다.
저저번주 바베큐에 이어 교회에서 광고드렸던 대로 2주 연속 바베큐를 했습니다.
첫번째 바베큐에 새가족을 13명이나 보내주신게 너무 감사했고 그 중에 주일예배 온 사람도 3명이어서
더 감사했습니다.
현장감 넘치는 말투로 현재형을 써봤습니다. 저 바보 아니니까 오해는 말아주세요 :)
2번째 바베큐는 더 보내달라고 기도 합니다. '적어도 13명 이상은.. 아니 20명은 보내주세요!'
제자될 사람들, 마음밭 좋은 사람들, 복음 전하는 걸 방해할 사람은 오지 않는 것, 저번주에 온 사람들 다시 오는 것,
고기가 맛있는것, 많이 남지 않는 것... 세세히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Amanda 가 시티의 아파트에 사는 걸 다른 리더에게서 듣게 해주십니다.
아만다를 통해 BBQ 와 Function Room 을 예약하여서 더 담대히 날씨 걱정 없이 기도합니다.
삼겹살을 하나, 불고기를 하나.. 고민합니다.
BUT 고기만 굽다가 정작 더 중요한 영적 싸움에 지치기 싫습니다.
훨씬 간단한 소세지와 버거 패티를 삽니다. (밥이 필요 없어집니다!)
일단 버거 패티는 50개를 샀는데 7.5키로나 되어서 깜짝 놀랍니다 ^_^;;
버거 패티 50개는 역시 저라도 처음 사봅니다 ㅎㅎ - 이상하게 사진이 배가 나와보이게 나옵니다??
아만다와 윤아와 함께 시장 보는데 곧 건희가 와서 저거 들어줍니다 :)
청년의 젊음은 좋습니다.
윤아, 아만다, 벤 (셀 멤버인데 우연히 만나서 준비만 도와주고 가버림) 이
모든 소세지와 패티를 굽고, 샐러드를 만듭니다.
그 사이에 저는 시티 땅밟기 기도를 나갑니다.
목요일에 비젼반을 통해 부목사님께 전도의 가장 큰 무기는 중보기도라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 날 바로 마음 먹었던 토요일 땅밟기 기도를 광고하여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12시에 시작합니다.
La Trobe - Elizabeth - Franklin - Swanston 으로 2블락을 걸으며 이 땅에서 역사하는 각종 흑암권세들을
꺾고, 밀라노 아파트 쪽으로 올라오며 사단의 방해를 기도로 결박합니다.
그리고 마음밭이 좋은 영혼들을 마구마구 보내주시도록 힘써 기도합니다.
함께 한 12명 입니다 (Becky 는 전도지 복사하러)
곧바로 뜨거운 마음과 믿음으로 전도에 임하는 아이들을 밧세바 교구장에게 맡기고
바베큐 준비를 체크하러 갑니다.
4 명이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소세지는 저게 다가 아닙니다..
Aldi 트롤리를 이용하여 짐을 나릅니다. (하지만 건물내로 가져오면 안됩니다)
예약 시간을 땡겨서 미리 들어가 준비하기 위해 내려갑니다.
그 사이에 다른 전도인원 (20명 이상)은 헝그리 잭스에서 기다립니다.
자신들이 초청한 사람들과 한국인부 성도님들이 초청해준 사람들을 밀라노 아파트에 연결합니다.
처음에 10명 조금에서 30분쯤 뒤에는 우루루루 밀려들어오는 사람들로 펑션룸이 북새통이 됩니다 :)
50명 이상은 예상했지만 70명도 넘게 오는 바람에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성령님께 계속 지혜를 구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여러 리더들의 도움으로 열린 모임을 시작합니다.
환영과 짧은 소개들을 합니다.
복음제시를 합니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그룹들이 좀 큼직큼직 합니다.
그만큼 영적전쟁이 빡셀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멤버들과 이미 전주와 그 전에 열린모임 오신 분들을 밖으로 다 데리고 나갑니다.
형제들은 전부 바베큐 굽기와 중보기도로... 자매들은 전부 32층의 아만다 집에서 중국어와 영어로 중보기도 합니다.
자매들.. :) (중국어팀~)
형제들~~
믿고 기도합니다.
그랬기에 중보기도도 아주 뜨거습니다. 중국 새신자들마저 통성으로 힘써 기도합니다.
그랬기에 복음제시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처음엔 마음이 좀 닫혀있습니다. 바베큐가 아닌 예수님 얘기해서 실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들 마음을 여십니다.
표정이 변하고 제스쳐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그들 모두가 영접하고 다 흔쾌히 사진도 같이 찍습니다~
Jie 가 복음제시한 중국인 그룹 :)
밧세바 가 복음제시한 중국인 그룹 :)
다은이가 복음제시한 영어 그룹 (에말리가 옆에서 중보기도 ^^)
에드워드가 복음제시한 홍콩 형제 Jeff (휘성 좀 닮았음?? ㅎㅎ)
Wei 가 복음제시한 중국인 형제 그룹 :) (저번주에 이어 복음 2번 연속 듣고 영접한 사람이 3명이나~)
그 후에 바베큐를 시작하여 함께 먹고 즐깁니다.
교제가 넘칩니다.
생각보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22명의 새신자 분들 (이번주에 처음 온 사람만) 을 포함
70명이 왔기에 버거 패티가 모자릅니다.
일군들이 좀 참아서 새신자분들은 배불리 드십니다 :)
아래는 바베큐 현장 사진 몇 장::
식사기도는 짧고 굷게 합니다.
준기셀이군요.
좋은 표정들 입니다 :)
만만치 않게 좋습니다 ^^
민망한 Wei 빼고 표정 밝습니다 :)
새신자와 기존성도들이 친해지고 다들 집에 잘 안가서 6시 가까이 되서야 다들 헤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한대로 좋은 장소, 좋은 영혼들을 주신 것 입니다.
펑션룸에서 밖에 나갈때도 매번 카드키를 써야해서 불편합니다.
잠시 불평하다가 깨닫습니다.
'그 덕분에 한명도 소리없이 나갈 수있는 분 없이'
다 알고 다 잘 인사하고 헤어질 수 있던 것 입니다 :)
우리 기도에 신실하게 더 넘치게 응답해주시고
새신자 만이 아니라 장기결석자들, 또 참여하고 섬기고 싶던 멤버들도
기쁨을 얻게 해주셔서 감사 넘쳐흐릅니다.
무엇보다 각 테이블로 나뉘어진 새신자들을 보며 이게 다 셀이 되고, 이 일들이 각 셀마다 일어날 것이
확실히 믿어집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이들을 어떻게 주님 체험하게 돕고 말씀으로 살릴지 기도하며 뛰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일으키실 더 큰 부흥의 파도가 기대됩니다 :)
중보기도해주시고, 새가족들을 초청해주신 모든 한국인부 성도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 외국인부 김준기 였습니다 ^^
첫댓글 이렇게 오신 분들 중 주일 예배에 7분 나오셨습니다 :)
전도 여행 사진을 본 기분 입니다... 멜번의 157개국 소수민족이 이렇게 복음화 되겠군요.. 실제적으로 보고 듣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외국인부.!!
인간극장 또는 휴먼다큐의 나래이션이 생각나는데요 ㅎㅎㅎ 정말 사진으로 보니 앞으로의 열린모임이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집니다. 군대같은 외국인 가족들 정말 짱이예요
많은 도전과 또한 적용 포인트를 찾게 되었어요! 앞으로 더 큰 부흥의 파도를 기대하며 외국인교구 화이팅! 기도로 중보할께요 ^-^
정말 너무나도 귀한 영혼~~ 기도하는 만큼 더 큰 지혜 허락하시고 큰 능력주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외국인교구 화이팅^^
현재형 ^^ 현장감이 넘침니다. 도전됩니다. 영접한 영혼들의 미소를 보니 넘 기쁘네요.. 선포대로 순종하는 외국인부..곳곳에서 역사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와우!
보고싶은 얼굴들이 많군요 ~~ 이런거 좋아요 ㅋ 준키형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