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이원덕 선배님!
주춧골에 거주하시며
오래전부터 금계중학교 총동창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오셨으며
11회 동기회장도 역임하신 선배님이십니다.
근데요
6회 이만화, 신현호 선생님과 친구로 지내시고
말도 트고 지내시기에
그저 학교다닐 때 좀 꾸우셨겠거니 생각을 했었습니다.
소백산 산행중에
11회 김성곤 선배님과 이원덕선배님은
서울 동문들 오시기전에 미리 산으로 출발하셨고
산행시작 후
전 11회 선배님들과 함께 맨 후미에서 올라갔습죠.
근데요
11회 선배님들의 대화중에
" 원덕이형! 원덕이형!"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죠?
" 이원덕 선배님은 연세가 다른분들 보다 많으신 모양이죠?"
그랬더니
배영갑 선배님이
" 야 임마 친형님 아이라.. 그것도 5살이나 차이가 나는..."
아!!!
바로 멋쟁이 11회 이성덕 선배님과
친형제 셨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시길
" 그당시에 이집안 4형제가 한꺼번에 금계중학교를 다녔잖냐"
이성덕 선배님 왈
" 당시에 김문수가 학생회장이었고
내가 대대장이었는데 학교에서는 큰형님이 ㅡ내한테 꼼짝 못하셨지..
울 큰형님( 이원덕 선배님)은 금계중학교 3학년때 장가를 드셨잖냐"
한 형제가( 그것도 5살이나 차이가 나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에 다니는 것이
어려웠던 그 당시에나
가능한 것이 었겠지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생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시고 모임을 주도하시며
또한 친구로서 친구의 형님으로서
"원덕이형" 원덕이 형" 하시는 것이
존경하옵는 11회 선배님들이시니깐
가능한 것이 었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형제간에
부부간에....
<23회 최석호 24회 권동녀 부부>
동서지간에..
<23회 최석호 25회 서상호>
자매간에...
<24회 권동녀 28회 권태옥>
혹은 부자간에....
<25회 서상호 55회 서병관>
동문이라는 또 하나의 인연으로
고향의 명산을 함께 오르며
두터운 정을 다지는 것이
우리 금계중학교 출신들이니깐
가능한 것 아니겠니껴...
첫댓글 아~주 재밌는 글을 단숨에 읽고..권동녀후배가 태옥씨 언니되니껴???얼굴이 마이 닮았다고 생각했디마는..ㅎㅎ
감동이예요. 중학시절 하면 신현호선생님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어요.이주영 (음악) 조영주(미술)선생님, 음악선생님께서 졸업할때 시집갈때 가지고 가라시며 선물해 주신 오봉(네발 달린 둥근 스텐 밥상 ) 이 아직도 집에 남아 있어요. 살아 온 날들 만큼이나.
원덕님이 나보다 9년 후배인데 집 나이로는 나보다 두살 연하이지 뭡니까?늦게 다녀서ㅎㅎㅎㅎ
잘 보았습니다.그런데....이 얘기를 해야되나?말아야 되나요?원덕 동기와 성덕 동기는 친형제가 아니고 사촌간입니다.또다른 사촌 용덕 동기가 전구동에 살고 있고요.성덕동기 친동생 주덕군은 13회입니다.대대장은 이기섭 총동창회장님이 올리신 10회에서 11회로 사진을 참조하셨으면...
저는 그저 전해 들은 얘기로만 적었는데 다소 정확성이 떨어지네요,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반적인 글의 내용은 큰 문제가 없으니 그냥 두죠 뭐.
내가 괜한 소리를 했나봅니다.많이 망설였는데....지금에서야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