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날 대사님을 만나뵈러 출발합니다.
미리 말하지않고 공부하고있는 아들한테 가자!하고 데리고 나옵니다.
순순히 나오면서 ..미리 말하지... 공부 잘 되고 있었는데 하며 엄청 공부하던 것 처럼 유세떠는 아들.
고속도로 타고 가는데 시흥하늘 휴계소가 보입니다...
아들보고 아빠는 이제 휴계소 못 가겠다...
아들은 에이...하면서 별 다른 말이 없습니다.
아내는 발에 통기브스...코로나증상으로 힘들어서 같이 못가고 아들과 둘이서만 갑니다.
혹시 대사님께 옮길까봐 격리하고 조심하고 마스크끼고 갑니다.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역시 축구이야기
아시안컵 이야기.. 공부이야기... 아프기전 평소와 다름없는 소소한 얘기를 이어나갑니다. 이렇게 아들이랑 길게 대화를 하는게 처음인것 같습니다.. 새삼 일상의 고마움과 건강에 대해 느끼게 됐고...
대사님을 만난것을 일생의 행운이다. 너무나 감사하다고 다짐?하면서.. 또한 여기서 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제 자신을 채찍질 하면서 운전을 했습니다.
제 시간에 잘 도착하여 대사님께 6번째 천령치료를 받았습니다.
맛난 커피도 타 주시고 아들이랑 대화와 치료를 같이 해 주셨습니다.
아들은 묻지도 않았는데 저번 휴계소에서의 일을 술술 풀어놓는데...
이때 횡설수설이 시작됩니다..ㅠㅠㅠ
오 마이 갓...
지금까지는 뭔데....아이고..
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고...
멍하니 아들을 바라보는데...
그랬다고요~그때는 ...
헤매고 다닐때 무덤 본 얘기.. 풀밭에 누워서 하늘본 느낌... 맨발로 다닐때 푹신한 느낌... 나중에 할머니만나서 손잡고 식당 가던 얘기...
헤매고 다닐때 느꼇던 횡설수설? 을 말로 설명하니까 횡설수설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
십년 감수하고 대사님과의 대화를 듣는데...
역시 축구로 화제를 잡고 천령치료를 해주십니다.
어린 아들의 유치한 대화를 잘 풀어주시고 치료를 해주시는데.. 무슨 치료인지 다 여쭤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내가 우리가 전생에 무슨 인연으로 이런 일을 당하는지 궁금하다고 여쭤보라해서 문의 드리니
대사님이... 별거없어요..
그냥 평범한 전생이에요.. 라고 하시네요...
우린 대단한 서사?가 있을 줄 알았는데 평범하다고 하시니...좀 머쓱하기도 했습니다..
초기치료때 대사님이 온전히 아들업보라고 말씀하신게 기억이 납니다.
아들은 대사님과 즐거운 대화를 하고 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고 대사님이 잘 치료해주시길 빌었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대사님께 살짝 여쭤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미소를 지어보이십니다.
ㅠ ㅠ
옛날에 귀한 자식일수록 이름을 천하게? 지어 액으로 부터 보호한다고 했던가요..
좀 좋아졌다고 방심?하다가 더 안좋아진 경우를 당해서 인지 좋아졌다고 섣불리 안심하기도 무섭고 .. 알리기도 무섭고 일단 후기를 치료가 완전히 끝나고 올리려고 했습니다..
근데 설날 대사님이 경과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후기를 올리라고 하셔서 급히 후기를 올립니다.
후기를 제 기준으로 제가 겪은 일 위주로 올리다 보니... 아내의 마음고생과 서러움등을 적지를 못했네요..아픈 몸으로 저보다 더 큰 고생을 하고 더 많은 일을 겪은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언젠가 이 시기를 편하게 회고 할 수 있는 때가 오겠죠..
다음 주에 7차 치료를 받고 나서 또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설날 맞이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넘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사님의 은혜에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피해입은 영가님들에게 다시 사과드립니다.
마음써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아들이 보고싶어지네요 이번 축구얘기가 궁금해요 아드님 좋아져서 넘 좋으시겠어요
다 대사님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ㅠㅠ
아드님 공부도 열심히하고..
많이 좋아지셔서 넘 축하드려요~
치료 끝나고도 증상은 나올수있어 꾸준한 수련이 필요해서..
치료 끝나지 않은상태에서 증상이 나오는건 당연한 부분인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치료 받으시고 수련과 함께 더욱 좋아지시길 바래요~
치료 과정 속에서 어려움이 발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이한 현상에 당사자는 어떠한 표현으로도 나타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음이 최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도의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님 치료가 잘 되어지고 더 좋아지고 있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 일상생활처럼 공부도 열심히하고 좋아하는 축구도 관심이 많고 아주 꿈 많은 아드님이세요~ 모두 다 잘 되실 겁니다^^ 아내분도 마음고생 몸고생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랍니다. 꿈만 같은 이모든 일들이 훗날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오셔서 마음의 평화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대사님의 치료 잘 받으셔서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바랄게요 ^^ㅎ 무탈한 날들 되세요 ^^
6번째 대사님 치료 받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픈 자녀를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어떤 말로도 이루 헤아릴 수 없죠
그런데 아드님의 증상에 따라 너무 일희일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에 회원님 댓글처럼) 현재 치료가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좋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이건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과거와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는 팩트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치료 후에도 대사님의 처방에 따라 수련을 성실하게 계속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아드님 좋아질 거에요 남은 치료도 잘 받으셔서 아드님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부모가 자식의 평범하지 않게
아픈? 모습을 보고 무너지는
그 마음 얼마나 힘드셨을지ᆢ
아내분의 그 마음고생을
생각하니 저도 울컥합니다
다만 시간이 길지 않았으니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마시길
바래요
급성?으로 온 병 무진장 빠르게 대사님께 온거,
진짜 대박 큰~~~~천복만복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깨닫게
되실 거에요 ㅎㅎ
자주 카페 오시며 마음 나누시길요
아내분도 얼른 안정되찾고
좋아지시길 바래요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부모만 알 수 있는것 같아요ㅜ 자식을 향한 간절한 부모의 마음이 묻어나는 글들을 보면 항상 짠한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간절함 만큼 아드님도 더더욱 좋아지시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응원드립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미리미리님 댓글처럼 일희일비하지 않는것이 정말 중요한듯합니다..그래야 뭐든 오래 버틸수 있으니까요^^
아드님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많이 좋아지셔서
저도 기쁘네요^^
업보가 대사님 덕분으로 풀린다니
진심 감사한 일입니다
대사님 만나뵙고 치료받으신것 만으로도
큰 기적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잘 될거라는 믿음으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래요 🙏
지금은 아드님 많이 좋아지셨군요^^
마지막 까지 치료 잘 받으시고 더욱 아드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후기글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