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복동 성당 8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만남의 날이었습니다. 박영선 글라라 8지역장(지역 모토 : 모여라, 기도하라, 늘 사랑하라)은 지역교우들께 기도와 인사를 하며,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낭독하며 시작하였습니다. 힐스테이트1차, 서희스타힐스, kcc스위첸, 롯데파크나인, 롯데클라시엘 지역 교우들은 10시 미사를 대성전에서 봉헌한 후 삼삼오오 요셉홀로 모여 왔습니다. 그 어느 날이 귀하지 않은 날이 없겠지만, 코로나19이후로 새로 생겨난 8지역 교우들은 새로 지역이 나뉘어져, 사는 곳이 어느 지역에 속하는지 모르시거나, 이사 후에 교적이 옮겨지지 않아서 이현 성당, 수지성당으로 다니시기도 하였고, 이제는 성복성당으로 나오시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기간에 지역의 교우들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던 구역장께서 가가호호 성당주보를 나눠드리며 성당으로 나오셔서 함께 할 것을 호소하며 돌보며 다니시던 중에, 냉담하시던 교우가 오늘 드디어 부부가 함께 지역교우 활성화 날에 참여하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수원교구에서 1개월에 2회(토요일) 시행하는 도보성지순례의 봉사자이시기도 한 남정림 미카엘 형제님은 구역장과 배우자와 주변 봉사자의 이끔으로 8지역 남성 지역장을 수락하며 흔쾌히 순명하시었고 신경희 수산나님 또한 2구역 2반의 반장을 맡아주시기로 하였습니다. 각 지역장, 구역장, 반장 소개와 신부님, 사목회장, 여성 소공동체 회장의 인사말씀이 마무리되고 성경퀴즈 10문제 맞추기 게임을 하며 성당까페 상품권으로 분위기를 돋우었습니다. 8지역 활성화 날에 함께 하신 교우들께는 천연 에센셜 오일 유향(프랑켄센스)과 몰약(미르)이 함유된 아로마 비누를 기념품으로 나눔을 하였습니다. 비온 뒤의 쾌청한 오늘의 날씨만큼, 지역 봉사자들의 지역민 돌봄의 수확도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성당의 성모동산과 성당주차장으로 오르는 길에도 꽃물이 물씬 오른 철쭉들이 한창입니다. 어느 것 하나도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첫댓글 8지역 여러분ㆍ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지역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도드립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