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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전번주 일주일은 우예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후딱 지나가고 또 일요일이 다가 오는데 아들넘이 손녀를
매끼노코 토끼까바 숨을 죽이고 토요일 오후까지 기다리바도 전화가 없어가 휘파람을 불미 내일
청산산악회따라 옥녀를 만나러 제천과 원주 경계선인 배재고개로 갈 준비를 한다!~
카페 지도를 보니 흐릿해가 인터넷을 찾아 지도 복사를 할라카이 이넘의 복사기를 오래 사용안해가
삐졌는지 잉크 주디를 꼭닫고 응답이 없다!~
할수없이 집 인근에 있는 도서실에 가서 인쇄를 해 올라꼬 가보이 올초에 입금해논 복사기 잔액이 아직
1,650원이 남아있다!~ 한장에 50원인데 참 오래도 쓴다!~
지도를 복사할라꼬 인터넷을 디비봐도 칼라로 잘나온 지도는 저작권을 보호합시다!~ 카미 막아났다!~
오룩스엡은 있지만 지도는 비상용으로 가댕기야 되이끼네 혹시 청산 이대장이 시커머이 비도 잘안하는
개념도 수준의 지형도를 주까바 비상용으로 한장을 더뽑아 가가기로!~
그런데 그날 달구지에서 이대장이 농갈라 주는 지형도를 보니 쪼매 시커멓기는 하지만 월간산지 원본
지도를 고대로 복사해왔다!~ 괜히 발품팔고 50원을 내삐리뿐다!~
자료실에 가가 월간 산(山)지를 보고 내일갈 코스 트랙을 작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쿠당탕 카는
요란한 소리가 나가 깜딱 놀라 돌아보니 말쑥하게 차려입은 할배가 신문을 한아름이나 안고 책장에
삐딱하게 기대가 자빠져 있다!~ 다행이 책장이 바치조가 다친데는 없는듯~ 자불었는 모양이다!~
오늘 코스는 9km가 채안되는 거리지만 눈이 마이 와가 예상시간보다 마이 걸리지 시푸다!~
배재까정 달구지가 올라가마 배재~옥녀봉~시루봉~시루바위~671.7봉~화당2리 마을회관,
눈 때문에 달구지가 배재까지 못올라가마 역주골로 해서 632.4봉 바로아래 갈림봉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시간은 5시간 전후 예상한다!~이곳은 4년전 신암에서 옥녀봉~시루봉~오청산 코스로
지나간 곳이기도 한데 뫼들은 그때 무신일이 있어가 빠자묵었다!~
애초에 걱정했던것 보다 길 상태가 좋은지 달구지가 계속 기래이를 하길레 배재까정 순조롭게 가겠구나
했더니 고개마루가 쳐들기 시작하는 곳에서 한번 궁디를 삐딱하디 배재고개를 5~60여m 남겨두고는
뒤로 줄줄 밀리기 시작한다!~ 밟아도 고무타는 냄새만 나고 진척이 없어 우르르 내리가 밀라카이끼네
기사가 위험하다꼬 비키라 카민서 뒤로 실실 내리가뿐다!~
배재고개 사거리는 화당2리에서 올라오는 쪽을 제외하고는 전부 차단기로 막아놓았다!~왼쪽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이곳에도 차단기가 두팔을 벌리고 막고있고 그옆으로 돌아 나가면 오른쪽 능선에 나무
사다리가 걸치있다!~ 배재고개 사거리에서 80여m 되는 거리다!~ 바우들 전 산대장인 이춘식대장이
러셀을 하기로 한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사다리가 끝나면 또다시 만나는 가파른 사면길!~ 이대장이 카페방에 아이젠하고 스패츠는 꼬옥 가오라꼬
대빵큰 글씨로 적어 났는데도 두개 다 빠자묵은 아지매도 있고 아이젠 하나만 가온 아저씨도 있다!~
초장부터 팥죽같은 땀을 흘리미 헥헥!~
능선에 올라와 돌아본 삼봉산 등줄기!~ 오늘은 산행내내 왼쪽으로 삼봉산 즐기를 조망하미 간다!~
예전 십자봉에서 뒷산, 십자봉에서 삼봉산까지 밟아본 적이있고 십자봉에서 830봉까지는 최근에
노송님하고도 함께 발을 맞춘적이 있다!~
다소 경사가 숙지는 천등지맥 등줄기로 올라서고~~이곳은 도경계 종주 코스 이기도 하다!~
오늘도 덩치 쪼매한 이대장이 쌀가마이 같은 배낭을 메고왔다!~
잠시후 산행한지 12분쯤 지나니 빌 도움도 안되는 행정구역 경계 표시판이 붙어있다!~
산에 가기전날 일기예보를 조회 해보니 충북 제천이 강원도 원주보다 4도나 더춥고 눈도 마이 왔다!~
갑자기 고정관념이 우르르 무너지기 시작한다!~ 깊은데는 무릎까지 빠지는 눈을 밟으며 갈림봉으로~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서 안부로 내려서면 쉼터 의자 두리 한쪽 귀티에 눈을 털어 나시끼네 쉬다 가이소
케도 손사래를 치며 통과한다!~
몇발자국 더 진행하면 아침에 배재까지 달구지가 숨이차 못올라오마 이쪽으로 올라오기로 했던 역주벌
갈림길이 나타나고~ 옥녀아가씨가 1.5km 거리에서 기다린다 카는 이정판때기가 붙어있는데 평상시는
30분 정도 예상되는 거리지만 오늘은 눈이 많고 미끄러버가 더 걸리지 시푸다!~
갈림길에서 7분여를 더 진행하면 632.4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만나는데 있어야 할 삼각점이 눈에
파묻히가 안보인다!~ 이대장하고 등산 신발로 눈을 밀어내미 찾고 있는데 한참을 찾아도 안비디마는
산이좋아님이 없는갑다 카미 자리를 비키는데 이대장이 그곳을 디비보디 여 있네 칸다!~
돌삐 우에 올라타고 있시마 발에 느끼는 감각이 틀릴낀데~내 참!~
다시 안부로 주르륵 내리가면~~
고개를 들어봐도 배낭에 호박이 받히가 꼭대기가 안보이는 키큰 철탑을 만나고~~
다시 티나오는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다시 안부로 내려서니 선두팀 백고문과 서너명이 쉼을 하고있다!~ 오늘 달구지 안에서 갈림길에
달아나라 카미 이대장이 쪼가리 몇장을 주는데 주머니 속에서 천근만근 무게로~~
잠시후에는 누가 톱가 비내삐릿는지 지대로 자빠졌는지 키큰 나무들이 이리저리 엉키있는 곳을 피해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선다!~
잠시후에는 오늘 산행중 최고로 빡신 오름길을 만나게 된다!~ 눈과 낙엽이 짬뽕이 되가 올라갈라꼬
용을 쓰는넘을 자꾸 끌어내리는 꼴이 되는 바람에 이제까정 오르내리면서 등따리마 뜨뜻해지던
상태에서 머리 수건이 젖어오기 시작하디 등따리에서 육수가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첫번째 봉우리를 넘어서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보니 가운데 봉우리 세개를 이고있는 삼봉산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십자봉에서 뒷산으로 이어지는 등줄기도 쌀가루를 뿌려놓은듯 눈을 하얗게 이고있다!~~
잠시후 전면으로 옥녀봉이 올려다 보이는 안부로 살짝 내려서다가~
다시 돌삐가 듬성듬성 박히있는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오늘 예보에는 바람이 거의 없다 카던데 살랑살랑
불어 오는 바람에도 장갑낀 손끝이 시리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눈을 밟으며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0여분 만에 원주시에서 정상석을 박아놓은
옥녀봉에 도착한다!~
그런데 원주시 정상석 높이는 뻥티기를 했는지 지형도상 714.4m봉에 778m 정상석을 박아 놓았다!~
예전 바우들 이춘식대장에게 한방 부탁하고~~올 3월부터 새로운 산악회를 발족한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계속 이어지길 빌어본다!~
옥녀봉 높이가 ( )로 비워져가 있는 스텐레스 이정판에는 오른쪽 도경계 능선으로 갈미봉을 가리키고~
우리는 왼쪽으로 6~70m 떨어진 충주시에서 박아논 또다른 옥녀를 만나러 간다!~
충주시 옥녀봉에서 다시 한방 박고~~
다시 왼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어떤 아지매는 아예 궁디 시겠또를 타고 내리온다!~
다시 봉우리를 올라섰다 내려서면 재같지 않은 싸리재를 지나고~~ 이때부터 나무에 여러해살이가
따문따문 보인다!~~
다시 오르막을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는데 앞서가는 김종만 사장이 황새 기럭지로 성큼성큼 발을띠는
바람에 뱁새 사이즈인 뫼들이 파인 발자국에 낑가묵기 하는데 진땀을 뺀다!~ AC 투다다닥!~
잠시후 정상석이 박히있는 734봉 시루봉에 도착하는데 지형도상 시루봉은 여기서 20여분 더진행해야
나타나는 695.4봉이다!~ 일송 윤태금대장의 낡은 표지기가 늘어져있는 짱배기는 펑퍼짐하게 넓어가
삼각점 찾는거는 포기한다!~
다시 내려서서 오른쪽 공터 바람없는곳에 자리잡고 마눌이 도시락을 싸준다 카는걸 뿌리치고 가온 라면을
끼리묵고 정상주도 얻어묵으며 느긋하게 30여분 가까이 시간을 죽이다 일어선다!~
내려오면 왼쪽으로 하얀 자작나무가 추위에 떨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만나는 봉우리에는 배창랑님과 새마포산악회의 표지기가 달리있는데 여를 지형도상
시루봉으로 착각해가 부치났능강?~
거북이가 눈밭을 기고있는 형상의 바위도 지나고~~
돌삐 능선을 사면으로 돌아나가는데 아까부터 앞서간 발자국이 일행들이 지나간 발자국이 아니다!~
오전 일찍이나 어저께 정도 지나간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속에는 개 발자국 같은것도 보인다!~
사냥꾼이 지나갔나?~ 갑자기 어디서 빵!~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가 신경을 곤두 세운다!~
여기저기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나오는 선두팀 일행들을 만나 뒤따라 진행하다 보면 지형도상 시루봉인
695.4봉인 짱배기를 만난다!~ 청산 표지기에 시루봉 표식을 하고 한방 박는다!~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지듯 내려서는데 쪼매한 눈가루가 굴러가면서 주먹만하게 변하는 과정을
얼라들 맨치로 신기한듯 바라본다!~
잠시후 눈으로 덮혀 양쪽 길흔적을 찾아볼수 없는 비지재를 지나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잠시후 작은 너럭바위봉에 올라서면~~
가파른 바위내리막이 나타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아지매는 엄마야 카미 궁디를 덜덜덜!~정체된다!~
시루바위가 얼마남지 않은 봉우리를 향해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등산길 왼쪽 나무마다 여러해살이가 터백이다!~ 바우들 이대장이 날다람쥐처럼 올라가는데 밑에서 보는
사람은 손에 땀이 날 지경이다!~ 풍문에 의하면 청산 이대장이 친구가 고생해가 채취하는데 밑에서
아지매들이 냉큼 조가 가사서 교통정리를 했다고!~나중에 이대장 지가 가온 한주먹되는 여러해살이는
형수 몸간수하는데 보태라고 간단스키 자리에서 내한테 조뿐다!~ 댕큐!~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고~
잠시후 거대한 바위군으로 형성된 시루바위를 만나는데 월간 산 지형도에 왼쪽으로 우회하도록 되어있고
아래쪽으로 낡은 표지기들도 보이길레~~
우회하는 왼쪽 입구에 청산 표지기를 달고 가파른 내리막을 조심조심 내리온다!~~
토깽이길처럼 좁은 우회길을 조금이라도 널카 볼라꼬 등산화로 눈을 다지며 진행하는데 갑자기 길이
푹 꺼지디 아래로 주르륵~엉겁결에 나무를 잡고 아래를 내려다 보니 엄마야!~오짐이 다 나올라 칸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는데 미끄러버가 네발로 기다시피 해가 올라오니 오른쪽으로도 족적이 희미하게
보인다!~ 봉우리로 올라선다!~
지나온 봉우리에서 되돌아본 시루바위봉!~ 여기서 보면 별꺼 아인것 같은데 반대쪽은 벼랑이다!~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면 소나무숲이 빽빽하게 들어선 봉우리가 보이는데 하산 포인트인 671.7봉이다!~
오룩스엡과 지형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입구에 청산 표지기를 단다음 사면으로 갈라카는 이종서 사장님과
오청산 방향으로 진행할라 카는 백고문님을 불러 모으고 같이 행동하기 위해 일행들을 기다리다 능선 왼쪽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림길에 다시 표지기를 달고 하산한다!~억사구로 가파르고 미끄럽다!~
잠시후 어느 정도 능선 경사면이 숙지는 곳에서 숨을 고르는데 김기동 99클럽 고문님이 나타난다!~ 내맨치로
이빨이 아파가 정비공장에 댕긴다 카미 해후주를 사양한다!~ 실물을 다시 보는것으로 반가움을 대신한다!~
그런데 저 아지매는 두대기를 끼리입고 왔나?~ 완전 피난길 모드다!~~
엎어지고 자빠지고 난리법석을 지기미 내리오니 처음에는 이기 무덤인지 못알아 정도로 밋밋한 혹불이
두개 누버있다!~월간 산 지형도에는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가라 카는데 이종서 사장님은 왼쪽으로
가야된다 카미 왼쪽으로 가뿌고 불도자 김종만사장님은 둇바로 치고 내리 가뿐다!~ 여기서 각개전투를
하마 후미가 헤깔리기 때문에 일단 김사장을 따라가기로 하고 너무 벌어지는 이사장님을 돌려세운다!~
잠시후 인도쪽으로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야 되는데 또 김사장이 가시넝쿨 속으로 길을 내민서
무대까리로 진군한다!~ 여름철이면 시도조차 할수없는 일이지만 표지기를 달고 어렵게 돌파한다!~
내리오미 전면을 내리다 보니 마을회관이 보이고 그앞으로 우리 일당들이 타고온 달구지가 보이고
그뒤로 노란 빤스가 보이길레 무신 유치원차가 여까지 왔노?~ 카다가 발라당!~신암산악회 버스다!~
묵밭으로 나와가 아이고 카는 고함 소리가 들리길레 뒤돌아 보니 누군가 하늘을 향해 누버있다!~
인삼밭을 가로질러 오른쪽 별장같은 집을 빠져나오면 화당2리 마을회관이다!~
예전처럼 마을회관이 아니고 다목적회관으로 부르는 것은 마을회관하고 경노당 기능을 겸해서 그런강?~
회관 앞에서 아이젠을 풀고 대강 정리를 한다!~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로 올라 오는데 저앞으로 눈에익은 사람이 보이길레 가까이 가보니 윤선배다!~
신암산악회에서 배재고개 넘어 백운산쪽으로 간다카는것은 알았는데 여서 다시 박치기 할쭐은 몰랐다!~
그러고 보니 요새는 신암산악회 따라가는 횟수가 부쩍 준것 같다!~
예전부터 다니던 산악회는 물론이고 산에서 만나 안면을 튼 다른산악회에서 한번 와돌라 카는데 정말
한달에 4~5번 있는 일요일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오늘도 모산악회 여총무가 전화번호를 알케돌라카미 이힝 이힝 콧소리를 내는것을 귀를 틀어 막고
대구까지 달려왔다!~
16번이나 자빠졌다 카미 투덜투덜 내리오는 전회장님을 마지막으로 뒷풀이 없이 대구로 부르릉!~
다소 위험한 구간도 몇군데 있었는데 회원들 모두가 무사히 하산해서 정말 다행이다!~
오늘은 청산산악회 연말 잔치가 있는 날이라 대구 매일신문 스카이라운지 부페식당에서 맛있는거를
냠냠짭짭 하민서 선물도 준다고!~
(연말 총회 자리에서)
오늘 상금을 받아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평소에도 그런지 루들푸 사슴코처럼 코가 뺄가이된 이대장이
친구 이춘식대장에게 써빙을~
오늘 산행에 참석을 못한 사람들은 가다마이를 입고 오기도 하고 빼딱구두를 신고 오기도 했다!~
개근상도 주고 우등상도 준다!~~
자칭 남자 땅콩 이성만대장은 무신말은 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전.현회장님끼리 산악회기 인수인계!~ 할꺼는 다한다!~
미리 사전에 공개를 다해가 신선감(?)이 다소 떨어지는 신임 회장님의 건배제의가 있고~ㅋ
새로운 운영진들의 소개를 끝으로 산악회 한해를 시마이 한다!~~뫼들은 이대장 모가지 안짤린
기념으로 집 근처 멕시칸 통닭집에서 닭똥집을 안주로 다시 간단스키를!~~눈누랄라!~~
첫댓글 청산산악회 산행에 다녀오셨네요. 안그래도 이춘식대장 같이 가자고 하는거
청산은 정회원들이 많아서 카며 거절했었는데 따라 갔으면 목구녕에 때 좀 벗겼을텐네... ㅋㅋ
옥녀봉은 원주 백운산 줄기에 있는 산인거 같은데 예전에 조두치에서 백운산쪽으로 간 기억이 납니다... ^^
자리가 서너개 빈것 같은데 올걸 그랬구만^^*이ㅠ
남덕유산에도 눈이 많겠지만 그쪽은 삐대는 사람이 워낙 많아 따로 러셀이 필요없을끼고
이쪽은 우리 일행들이 깊은데는 무릎까지 빠지는 곳을 선두가 교대로 러셀을 하미 갔심다
옥녀봉은 천등지맥상 봉우리로 배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십자봉, 뒷산 능선으로 이어지고
왼쪽은 옥녀봉에서 도경계 능선인 갈미봉과 천등지맥 방향 시루봉,오청산으로 갈립니다
4년전 신암산악회에서 답사한 산인데 땜빵으로
2만원짜리 부폐라 카는데 우리동네 7천원 짜리보다 훨씬 못해
술은 무제한 리필이라 벌컥벌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