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피부에 도움 되는 목욕법
주 2~3회 38~40℃ 물로 샤워, 목욕 후 3분 내에 보습제 발라야
때는 빼고 광은 내고! 우리가 목욕을 하는 이유다. 하지만 잘못된 목욕법은 때와 함께 꼭 필요한 수분과 유분까지 앗아가고,
이 때문에 온몸에 매끄러운 광이 나기는커녕 허연 각질만 날릴 수도 있다. 다시 돌아온 춥고 메마른 계절, 촉촉함을 유지하
기 위한 올바른 목욕법에 대해 알아본다.
◆주 2~3회, 10분 이내로 끝내야=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가 필수. 하지만 뜨거운 물에 푹 담갔다 있
는 힘껏 때를 미는 전통적(?)인 목욕법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닭살(모공각화증)이나 뱀살(어린증) 같은 증상을 악화
시킨다.
비누나 클렌저로 매일같이 씻는 것도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앗아간다. 주 2~3회,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의 물에서 10
분 이내로 씻고, 목욕을 마치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지성피부는 이중 세정…건성피부는 오일로 마무리=지성피부는 눈에 보이는 각질은 없지만 피지 분비가 많아 때가 쉽
게 생긴다. 따라서 목욕할 때는 비누와 클렌저로 이중 세정을 하되, 때밀이 수건을 쓰는 대신 스펀지로 거품을 내 구석구석
꼼꼼히 씻는다.
건성피부는 보습효과가 있는 클렌저로 가볍게 씻어 내거나 욕조에 오일을 풀어 목욕하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몸에 물기
가 남은 상태에서 보습제나 오일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각질이 일어났다고 매일같이 때를 벗기는 것은 금물!
◆클렌저와 오일, 어떤 제품이 좋을까?=지성피부든 건성피부든 겨울에는 보습성분이 함유된 저자극성 클렌저를 쓰는 것
이 좋다. 씻고 나서 뽀드득한 느낌은 덜하지만 그만큼 자극이 덜하고 수분도 지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점도가 높고 거품이 잘 나는 제품일수록 세정력이 뛰어난 반면 자극 또한 심하다. 또 항균성분이나 살균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오래 쓰면 피부가 건조해진다. 샤워 직후 온몸에 오일을 바르면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
을 막는다. 보디오일의 미끈거리는 감촉이 싫다면 로션에 에센셜오일을 서너방울 섞어 쓰거나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쓰면
된다.
◇도움말=초이스피부과,꽁빠니 드 프로방스
출처 농민신문 손수정기자
첫댓글 자주할때는 물로만 샤워
해야할것같네요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