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병으로 면접 볼때 그때 뭐 물어본지는 생각은 안나지만
그냥 간단한거 물어본거같네요...면접볼때 깔끔하게 가시믄될거같습니다
머리하고 좀 단정히 말이죠
그럼 거의 다 붙게되어있어요
문제는 논산 훈련소 들어가기전에 입소대대란곳에 3일간 머뭅니다
이때 정비병은 자동차구조에 대해 시험을 치죠
전 그때 10문제중에 9문제 맞쳤거든요
문제는 거의 경정비에 관한 문제였으니까 누워서 떡먹기였죠
근데 그때 잘 쳤는지 몰라도 전 조치원에있는 203특공여단 정비병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정비병은 어느곳에 떨어지냐 그리고 자대배치받는곳이 자기위의 고참이 몇명이냐 몇개월차이나냐가 가장중요합니다
왜냐믄 좀 널널한거하고 휴가문제가 달려잇으니까요
제가 배치받은곳은 내 위에 1년넘게 차이나는 군번4명하고 5달차이위하고4달차이위하고 2달차이나는군번이있었죠
한마디로 꼬였습니다
왜냐믄 위의 4명나가니까 내 위에 3명이나 더잇었거든요
근데 일마들이 거의 내 군생활 끝날갈때 제대를 하기때문에 휴가고 뭐고 거의 글마들이 다 쳐묵어서 전 내 힘으로 휴가갔지요
뭐 기능대회나가서 일등묵고 휴가가고 여단장 표창받아서 휴가가고
뭐 그런것들로 휴가갔지요
글마들은 자기들이 돌려묵데요
휴가를...하여튼 휴가문제가 젤 심각합니다
그리고 배치받는곳이 왜 중요하냐믄 각 부대마다 하는일이 틀립니다
공격형 부대가 있는반면 물자수송을 전문으로 하는 부대 또 공사만하는부대 각기 나눠져잇습니다
제가 받은곳은 순수하게 공격부대다 보니 60트럭이란 차가 진짜 많았습니다
작전을 엄청많이 걸렸는데 그때마다 80대가 넘는 차량을 검차한다 치면 2박3일잡아서 검차해야하거든요
얼마나 힘든지 말로 설명을 다 못하겠네요
그렇다고 작전이 한번두번있으면 그나마 좋은데 한달에 5~6번은 기본이에요
넘 군대 이야기 많이 하면 걸릴지모르니까 이까지하고
그리고 만약에 강원도 살골짜기 정비병걸리면 거긴 한명 두명 이래있습니다
그래돼면 가족같은분위기가 될수잇는반면 또 적응못하면 힘들겠죠
차들은 많이없는 반면 외롭고 왕따땜시로
그리고 민수용차 많은 육군본부에 걸리면 사회차를 많이 만져서 좋아요
하여튼 배치를 어디 받아서 그기 고참이 나하고 얼마나 많이 차이나느냐가 젤 중요합니다
젤 좋은건 자기위로 1년이상 차이나는게 젤 좋아요
글마 제대하면 바로 팔자피니까...근데 자기 몫을 제대로 못하면 팔자피는것도 없어요
항상 욕들어먹고..그러니까
저같은경우엔 일은 좆빠지게 시키고 그래도 정비잘한다고 남들 얻어맞을때 열외시켜주더군요
그게 좋았음
하여튼 수송병과로 가면 좋은점은있습니다
왜냐믄 거의 운전병하고 생활하기때문에 운전병 운행갔다오면 바깥음식 가지고 오거든요
제가 잇었던 부대는 다른부대에선 국군의날에만 먹는 특식을 간식으로 주는부대였거든요
그런데도 아들은 그런것보다 바깥에 닭고기 피자 맥주 떡볶이 등등을 사먹었답니다
안들키게 해서 먹어야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비병 딱 안좋은점.....유격이나 혹한기 훈련때 운전병들은 자기차량타고 부대 복귀하는데 정비병은 죽어라고 행군합니다
제가 있는부대는 삐뜩하면 100킬로 행군하고 그라는부댄데
짤없이 100킬로를 걸었지요
아마 군대있을때 수송병과 군인치고 500넘게 걸었는사람은 없을낍니다
그리고 님은 군대가면 자격증따세요
저도 군대가서 상병말호봉때 산업기사집채교육들어가서 자격증땃으니까
공부열심히하시고 정비열심히하세요
정비병은 잼있을겁니다
애들이 자기차정비해줬다고 맛있는거 사들고오는경우도 많고 친하게 지내면 제대후에도 찾아옵니다
저도 그런케이스라서 하여튼 군대 잘갔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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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고 정비병으로 군에 지원했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