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93권 3편
해방과 통일의 시대
1989.10.08 (일),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하나님! 당신의 고난길을 가라고 지시하던 불쌍한 자식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날을 생각하게 될 때에 사연도 많았고 곡절도 많았지만 그 곡절을 잊을 수 있는 사랑이 그리워서, 그 사연을 잊을 수 있는 인연이 그리워서, 사람을 그리워하고 당신을 사랑하기에 몸부림치던 그 자세와 환경을 극복시킬 수 있는 모든 인연도 당신의 위로이신 걸 깨닫게 되옵니다. 오늘에 와 가지고 영광된 천하에 벌어지는 모든 사실을 보게 될 때 자랑할 것이 못 되는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40년 전에 이 일이 벌어졌던들…. 인류역사에 죽음길을 가고 지옥 간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40년 동안 수십억의 사람이 영계에 갔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40년 동안 하늘 앞에 자녀로서 해방의 무리를 당신 앞에 거두어 바쳐야 할, 수확의 창고를 하늘나라 앞에 바쳐야 할 것을 잃어버린 서글픔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것을 생각할 때 기독교가 얼마나 죄가 많으며 미국의 책임 못 한 죄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제가 알고 있습니다. 제1, 제2이스라엘 책임이 제3이스라엘의 보금자리가 되고 터전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것을 다 잃어버린 레버런 문은 이 땅 위에 고독단신이 되어 황야에 쫓겨난 고아와 같은 신세였습니다.
나라도 몰라주고 동족도 몰라줄 뿐만이 아니라 형제 처자까지 침뱉고 돌아선 그 자리에서부터 밤낮을 잊어버리고 발버둥을 치면서 젊은 시대를 늙은이가 무덤길을 찾아가는 신세와 마찬가지의 생애로 다 묻어버리고 살다 보니 오늘날 천하의 만민들이 쌍수를 들어 레버런 문의 이름을 찬양하는 소리를 듣게 되옵니다.
이러한 소리를 자신의 귀로 듣게 될 때 감사하옵니다. 레버런 문을 존경하고 싶다고, 만나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일일 육성되는 사실을 바라보게 될 때 이 모두가 당신의 품에 사랑으로 품어 주신 연유이옵고, 그 길을 따라 한 조각의 피와 눈물이 가해진 당신의 동정적 역사시대의 인연을 갖추어 남겨진 연유이옵니다. 이러한 사실을 생각할 때, 황공하고 죄송함을 금할 바가 없사옵니다.
이제 또 한국에 돌아와서 10월 8일을 중심삼고 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여기에 아버지 좌정하시옵소서. 민민 해방을 얼마나 고대했고, 천상세계 지상세계의 지옥의 판도를 보기 싫다고 하신 아버지, 해방의 문을 듦으로 말미암아 광명한 햇빛이 이 천지상에 드높이 드리울 때가 왔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해방에 감사를 드리고 통일왕권 앞에서 자녀의 상속을 함으로 말미암아, 수속을 함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의 지파적 혈족이 되어 본성의 자리에 들어가 천도를 따라서 하늘의 왕권을 이어받아 가지고 엄숙히 그 도리를 가정으로부터 국가, 세계까지, 하늘세계까지, 영원한 세계까지 전수시킬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길을 가야 되겠습니다. 그 길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내 오늘의 모습이 귀하고 귀한 것을 알고 하늘의 황족, 황권의 권속이 될 수 있는 길을 배도하는 배도자가 되지 않게끔, 아버지, 보호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복귀의 노정이 숨가쁜 이 한계선을 극복하면서 내일의 승리의 왕권을 아버지 앞에 드리고 아담 해와와 더불어, 참다운 가인 아벨과 더불어, 세 천사장과 더불어 이것을 연합시켜야 할 책임이 남아 있는 줄 알고 있사옵니다.
한국과 일본은 아담과 해와의 국가요, 미국과 독일은 가인 아벨의 국가요, 여기에 세 나라, 소련 중공 미국은 세 천사장국가니 한국을 중심삼고 사탄편과 하늘편이 싸우고 있는 이 판국에 제사장이 없으므로 싸우던 이 모든 사실을 책임질 수 있는 제사장이 나타나고, 부모가 없어서 싸우는 이때에 부모가 나타나서 옳바른 치리의 길을 남북을 통하여 가르쳐 줄 수 있는 시대상이 다가오고 있사옵니다.
만약에 북을 통해서 안 되거들랑 소련과 중공을 통해서, 역류를 통하여 이것을 연결시킬 수 있는 시대상을 갖추어 가지고 통일교회의 금후에 가는 모든 일들이 일취월장할 수 있는 자유의 천지로 진전하겠사옵니다. 여기에 옷깃을 여미어 가지고 거두어지는 만민의 소원과 행복의 초점을 이 땅 위에 있는 불쌍한 무리들을 중심삼고 해방시키기 위한 모든 자랑의 원료로서 소화시킬 줄 아는 통일교회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때를 맞이하여 기쁘다고 경거망동함이 없이 자숙하면서 거두어진 영광의 열매를 또다시 더 이상의 정성을 다하여 피눈물로 거둔 이상의 피눈물로 심어, 고히 다듬고 보호 육성하여 만국의 예물, 하늘땅의 영원한 예물로서 국경을 넘고 민족을 넘어서 만국을 중심삼고 역사시대에 자랑하는 하나의 표적의 씨로 후손들 앞에 영원히 그 열매를 찬양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그 수확의 제물을 전수할 수 있는 참된 조상들이 되는 길을 망각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날 여기에서 이 자식이 선포한 것은 해방의 남북통일을 대표했사옵고, 한국에 있어서의 공산주의를 중심삼고 종적인 해방과 독일에 있어서의 동독 서독을 중심삼고 공산권 내의 횡적인 해방을 완수함으로써 통일적 해방권을 갖추어 서양과 동양, 좌익과 민주세계가 하나가 되고 참된 부모가 여기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이들을 품고 아버지 앞으로 돌아가야 할 역사적인 과제가 아담 해와의 소행이요, 가인 아벨의 소행이요, 하늘의 이 모든 중심적 가정의 소행인 것을 알게 될 때에 이 뜻을 아는 아들은 이 모든 내용을 이 교회의 성전에서 선포하는 것이 아니요, 남과 북을 대표한 통일적 기준에서 선포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이것이 서구사회와 아시아의 사회가 분립된 자리가 아니라, 공산세계와 민주세계가 분립된 자리가 아니라 이 모든 운세가 통일된 수직을 통하여 연결시켜진 소원의 기준을 대표할 수 있는 핵의 자리에서 선포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천운이, 이제 이 자리에서부터 남북통일의 해원의 운기가 깃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통일의 기틀이 되는 제단을 갖추고 우주의 해방권을 갖추어 아버지 앞에 봉헌함으로써 아담 해와가 저끄러뜨린 모든 것을 거두어 가지고 다시 하늘로부터 그 권한을 상속받을 수 있는 왕권수여시대를 향하여 전진하는 일체의 행동 위에 아버지의 가호와 축복이 더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이 시간에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선포하였사옵니다. 「아멘」 귀엽게 받아 주시옵소서.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