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잉크젯 잉크가 안쓰면 굳나요? 굳음 못쓰는 건지... 보통 몇달 정도 안쓰면 굳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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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는 액체입니다.
프린터 제조사별로 제일 커다란 과제가 카트리지 내에서는 잉크가 굳는걸 방지해야지만, 종이에 분사된이후에는 빨리굳혀져야한다는 머리아픈 과제를 안고있습니다.
실제 초기 잉크젯 고가형 모델에서는 용지가 배지되는 곳에 히터가 달려있는 모델이 많습니다.
현재는 잉크 원액의 발달로 공기와 닿지 않으면 잘 굳지는 않는 것 같아요 카트리지 내에서는 왠만해서 굳지가 않죠, 또 정품잉크라면 내부가 진공에서 주입이 되기 때문에 유통기간 2년내에도 잘 굳지 않습니다.
만약 문서 출력양이 많다면 리필이나 충전을 추천하지만, 실제 출력량이 한달에 20장 정도라면 리필 보다는 정품을 권합니다.
잉크가 굳는 시기는 꼭 기간이나 시간으로 표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사용빈도가 적은 곳에서는 항상 잉크가 굳어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잉크젯 구입하신다면 저가모델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3000시리즈는 ... 별로네요.. |
2. 위 캐논레이저의 토너값이 4만원 정도 한다 하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한달에 20장정도 찍을시 몇달정도 쓸수 있는 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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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출력이 약 20장 정도라면요....
보통 잉크젯 프린터와 레이저프린터의 출력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 분 |
잉크젯 |
레이저젯 |
출력 매수 |
300 ~ 500매 |
2000 ~ 3000매 토너 가격에 따라 최고 10000매 |
정품 가격 |
개당 3만중반~4만중반 |
8만 ~10만선 |
재생 가격 |
2만원중반(리필 1만원선) |
4만원선 |
A4용지 3~5% 출력기준이며 리필했을시가 실제 잉크양은 많을수있습니다.
* 위 매수는 모델별로 또 카트리지 용량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음 * |
정말 20장 정도만 출력한다면/ 그리고 단순히 간단한 문서에 대해서만 이라면 재생 토너 하나 넣었을시 12년은 출력을 하겠죠..실제 그렇진 않지만 이론적으론 그렇네요, 단 제조사들이 주장하는 3~5%로 기준이라면... |
3. 한달에 20장정도 찍을시에.. 잉크와 토너 유지비 차가 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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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만 봤을시는 레이저젯이 유지비 면에서는 보다 저렴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건 아니죠, 잉크젯과 레이저젯 프린터 원리를 보면...
잉크젯은 프린터 메카니즘 적 고장이 적습니다. 또한 잉크를 제외하고는 소모성으로 들어가는부분은 전기와 종이 외에는 없죠~ 또한 메카 자체가 단순한 구조인지라 뜯어서 고민하다보면 미해결은 거의없습니다. 또 인쇄자체가 카트리지 내에서 전부이루어 지는지라, 실제 잉크에대해서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고장의 염려는 거의없다고 보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장의 90%정도가 잉크의 문제이고, 어찌보면 잉크를 다루는 리사이클업체 관련업에 계신분들은 실제 리필이란 단어보다는 프린터 수리라는 말을써도 좋을 듯 싶네요.
반면 레이저젯은 토너외에 소모성부품들이 꽤 구성이되어있습니다. 고속의 프린터이며 원래 목적이 대량 출력이기 때문에 각종 롤러와 패드/ LSU/ FUSER 등 유지보수가 필요하고 실제 소모성의 부품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고가의 레이저 모델은 프린터 자체의 큰 고장을 막기위해 일정한 매수가 출력된이후에는 점검을 받으란 메시지를 띄우고 있습니다.
그치만 프리트맨님은 한달 20장이라고하니 위의 유지보수부분에서는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싶네요.
위의 열거한 내용들의 경우인지라 레이저젯 프린터를 구입하신다면 삼성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그누가 뭐라해도 a/s면에서 삼성을 따라갈 업체는....음... 레이저젯은 프린터 전체의 움직임.. 특히나 용지가 들어가면서 메카전체적으로 인쇄가 되는 과정에 중요부분들이기 때문에 고장의 요인도 많고 또한 한부분의 오작동이 인쇄물의 품질을 크게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참고로 삼성카드를 만들면 a/s기간이 1년이 연장이된다고하네요. HP는 클럽의 제품등록으로 1년 연장 받으실수있고요. 그밖의 제조사는 관심없습니다. |
4. 레이저는 오랫동안 안써도 굳거나 고장 안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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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맨님이 아직 레이저의 원리를 모르셔서... 레이저의 원리를 조금만 이해하면 굳을일이 없다는 걸 알게됩니다.
레이저 프린터의 원리는.... 용지에 미세한 토너가루(-극성의 금속)를 올려놓고 뜨겁고 강한 압력으로 종이에 정착시켜 눈으로 보이게하는 인쇄방법을 사용합니다. (해서 레이저프린터로 인쇄시엔 종이가 약간따뜻하고 뒤로 휘어저나오게되죠~) 토너카트리지라는 놈 자체에 금속가루인 토너가루가 들어있는거구요. 설마 금속이 굳지는 않겠죠? 그치만 금속가루라고 해도 습기에는 조금 약한면이 있습니다. 너무 습한곳에 방치하면 토너가루들이 떡이져 버리는 경우가있죠/ 극히드문일입니다.
레이저는 오래 안써서 고장나는 일은 없습니다. 위에 예를 들었지만 레이저프린터는 고속의 대량이 목적이기에 너무 많은출력으로 인해서나 또는 소모품의 불량등으로 메카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죠
가장큰 고장의 원인은 제가보기엔 토너가루들입니다. 정품이나 재생 모두가 토너가루가 흩날릴수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재생토너가 조금 더 문제가 되는게... 카트리지를 수거나 최종 충전이 되는과정에서의 유통 과정에서의 토너카트리지 자체의 충격으로 인한 외부파손들 그로인해 벌어지는 부분이나 미세한 토너가루들이 새어나가는 틈새들이 생기고 여기서 삐져나오는 가루들이... 아무래도 정품 카트리지보다는 많겠죠.. 이 가루들이 프린터 동작에 영향을주며/ 특히나 각종 광센서(포토트라이악)의 오동작으로 전체 움직임 마비... 여러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아무래도 재생토너가 높을 수 있습니다.
단 높다는 얘기지 정품을 썼을땐 아무 문제가 없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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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종된 큐닉스 레이저 프린터가 있는데요. 윈98에서만 돌아갑니다.
조금 이중으로 찍이고요.. 팔수있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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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닉스의 피카소 100이란 모델을 사용했던 것같군요.. 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모델입니다. 여담이라고 하면 저희 카페 글초롱님이랑 예전에 일할 때 피카소200으로 전체 분해후 수리 시간 내기도 한적이있고 글초롱님 실력은 잘은 생각안나지만 20분 내외였던 것으로기억이나네요...
피카소100모델은 98에서밖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자체 롬이문제여서 어쩔 수 없네요 / 이상하죠..
레이저젯 모델은 대다수가 호환들이 가능합니다. 거의 같은 언어들(pcl이나 gl방식)을 쓰기 때문에 다른 드라이버들도 호환이 가능한데..
위의 모델은 그렇지 못합니다. 98이상의 버전에서는 포기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작년 초의 중고모델은 좋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가격이 없는 모델일겁니다. 팔기도 애매하고... 좋은곳에 기부하셔도 좋을 듯 싶고요...
필요없음 저에게 보내주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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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지막으로 위 레이저 프린터 모델.. 몇년지나면 토너 못구하는거 아닌지요?
별로 마니 찍지도 않는데 몇년후 토너 못구해서 버리느니,
호환 잘 되는 잉크젯사는게 어떠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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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가 없는 제조사의 모델/ 지역적으로 유명한 회사제품은 그럴 수 있습니다. 소모품의 생산성을 보면 단연 hp가 최고입니다. 정말 구형의 모델들도 아직까지 생산되니까요.
캐논의 모델을 보셨는데.. 개인 사용자라면 아무래도 여러모로 생각하실 때 hp나 삼성이 좋을 듯 싶습니다. 레이저 15만원선이면 삼성제품들도 있을겁니다. /지금은 가격에 어두워서..
기타 제조사들은 겪어보면 알겠지만, a/s문제나 소모품구입에 대해 시기가 닦치면 짜증나는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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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재님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너무도 고맙습니다. 천재님의 이 한페이지의 답변이 프린터 업체 홈페이지 FAQ보다 알차네요 ^^ 말씀들어보니 레이저로 구입해야겠네요. 캐논 LBP3200, 삼성 ML700, HP1010 이 각 메이커별로 가장 싼 제품이던데요. HP는 5만원정도 비싸면서 사용평도 별로 안좋네요.
디자인면에서는 캐논이 젤 맘에 들고요. 천재님 질문 한번 더 드릴께요 ^^ ♣1. 삼성,캐논,LG 의 무상 a/s 기간은 어캐 되는지요? ♣2. 캐논과 hp 의 토너는 호환된다던데요. 그럼 캐논구입하더라도 토너 단종되어 구입못할 걱정은 안해도 되는지요? 그리고 삼성도 오랫동안 토너판매 하나요?
♣3. 세 업체가 가격은 대략 비슷한데 유지비도 차이 없는지요? (토너값이 황당하게 비싸다거나 한다믄 낭패 ㅠㅠ).. 당시는 제품과 성능이 좋아서 구입했는데 구입후에 지원이 안되서 고생하거나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그간 많아서요. 꼼꼼히 알아보고 싶네요 ㅠㅠ
프린트맨님.. 안녕하세요.. 굉장히 신중히 생각하시는것 같군요.. 글쎄요. 제가 볼땐 위 3개 제품 모두가 적당한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같은 엔진의 몇몇 모델이 토너가 호환이 되지만 지금은 그런제품 거의 없을꺼예요..
과거의 캐논제품 몇몇 모델이 hp의 소모품과 호환이 가능했습니다. OEM방식으로 생산자체가 한제조사를 통해이뤄지거나 같은 엔진으로 외부디자인만 바껴 판매가 되었으니까요. 현재는 거의 찾아볼수없습니다. 자체적 기술력도 되고 생산라인도 갖춰졌으니...
글쎄요 프린터맨님이 제시한 3개 모델 모두가 좋아보입니다. 그치만 직접적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질못했기에... 홈페이지들을 통해 위모델 사용자들의 사용기 정도를 참고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구매하시고 나면 저희 카페에도 사용기 적어주심 좋고요~~ 좋은 하루되세요~
참고의 여담입니다만.. 레이저프린터의 최초 개발사는 캐논사입니다.~ 인쇄방식 개발후 10여년을 창고에 쳐박아 놨다더군요. 실제로 레이저젯(페이지젯이라고하죠) 방식의 프린터로 돈을 번건 HP이고요~~잼있죠?
네 잘알겠습니다. 천재님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