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처연한 눈빛과 아들의 한(恨), 곡기를 끊고 죽는 단식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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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처연한 눈빛과 아들의 한(恨), 곡기를 끊고 죽는 단식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
집에서 평화롭게
조회수 1,221회 2024. 12. 2.
#곡기끊고죽기 #연명치료 #요양병원
#곡기끊고죽기 #연명치료 #요양병원
채널 설명: 집에서 평화롭게
2024년 한국 남자의 기대수명은 84.3세, 건강수명은 70.7세입니다.
금년 71세인 저는 현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으며 저의 최종 목표는 죽는 날까지 남은 삶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사는 것입니다.
이런 저에게 60대 후반부터 시작된 죽음과 병고에 대한 걱정은 제가 극복해야할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이런 걱정을 없애는 방법으로 제가 찾은 답이 바로 '병원이나 요양원이 아닌 집에서 평화롭게 단식자연사 하는 것'이었습니다.
채널은 단식자연사에 대한 공부와 마음공부를 통해 죽음과 병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삶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잘 살고자 노력하는 저의 모습과 내용을 기록한 것입니다.
달라이 라마(Dalai Lama)가 말했습니다.
“죽음을 분석하는 것은 두려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소중한 삶을 진정으로 잘 살기 위한 것이다.”
(Analysis of death is not for the sake of becoming fearful but to appreciate this precious lifetime.” )
또 시인 이형기(1933-2005)님은 그의 시'落花 (낙화)'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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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년 전에 사전연명치료의향서와 장기기증을 동시에 등록했네요.
살 땐 최선을 다해 삶을 사랑하고, 떠날 땐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꺼이 자연으로 돌아가길 바래 봅니다.
사전연명의향서나,장기 기증,자연 단식사 등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스스럼없이 나눌 사람이 없는데 이 공간에서 만큼은 죽음에 대한 주제로 맘껏 대화를 펼칠 수 있으니 참 해방구를 만난 듯 해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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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해라”
요즘 이 책을 읽었어요.
일본의 노의사가 쓴 책인데 벌써 10년전에 나온 거네요.
연명치료와 단식존엄사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어요.
사례도 볼 수 있고, 수액이나 투석, 산소호흡기, 수혈 등을 안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다지 두려월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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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8년 사전의향서법이 통과 하면서 바로 했습니다.
30대초반 우리 애들도 해 놨지요.
딸도 간호사라 그런지 빨리 알아 듣더라구요.
본인이 준비 해 놓고 가족들과 충분히 대화도 나눠야 남은 가족이 결정 하기가 쉽고.죄책감도 덜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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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사나 자연사란 말보다는
죽음맞이.
자발적으로 삶을 마감하는 인간의 존엄사이지요
누구나 꿈꾸지만 세상이 그냥 두지 않지요.
곡기를 끊고 가장 맑고 순수한 상태로
의식과 존엄성을 가진채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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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치료를 시작하는 순간에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병원시스템 논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노화도 질병이다'라고 하며 노화를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하네요.
의사들도 환자가족의 소송에 시달리지 않기위해 조금이라도 연명가능하다면 모든 치료를 다한다고 의사들이 얘기합니다.
건강할 때 연명치료 거부를 하며 가족들에게 알려서 모든 가족이 다같이 동의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내 존엄한 생명을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고 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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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일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고 이를 탓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나의 목숨과 고통을 담보로 여기에 돈까지 지불해야한다면 현실이 너무 각박하다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처럼 단식자연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과 함께 공부한다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서 이처럼 채널을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고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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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노인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복지관에도 그냥 건강과 즐겁게 사는 취미 과목만 많지 인문학적인 부분이나
교양적인 강의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게 너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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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칠 때 떠나면 가장 좋고, 가족들이 아쉬워할 때 떠나면 좋고, 남은 정도 다 떨어지게 하고 가면 안 되겠지요. 미리미리 자신은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지에 대하여 생각을 정리해 두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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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깔끔한 표현의 탁견이십니다.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옵니다. 과연 강호제현이라는 생각을 갖게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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