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법문 주제는 '즉문즉설'입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어서,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즉문즉답'이 아니라 '즉문즉설'이라고 했습니다.
스님과 함께 선생님 대표와 또래인 법우대표의 생각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법우대표는 3학년 고태경법우입니다.
첫번째질문:저기 앞에 있는 흰색 부처님들은 뭐에요?
법우대표:여기에 오시는 사람들이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부처님 앞에 자기 이름을 써놓은거 같습니다.
선생님대표:저기 부처님 앞에 이름표가 있는걸로 봐서 신도님들이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올려놓은것 같습니다.
스님: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기 앞에 있는 부처님들이 다 똑같아 보이죠? 근데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 달라요. 저기 앉아계신 부처님들은 백옥부처님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말로는 원불이라고 하기도 해요. 그래서 '원불을 모신다'라고 하는데, 옆을 보시면 '백옥.원불 부처님기도'라고 쓰여있는데 놀랍게도 3월17일 일요일, 바로 오늘입니다.
선생님 대표와 법우대표가 얘기한대로, 저 부처님은 '나 자신'을 뜻해요. 그래서 오늘은 앞에 계신 큰 부처님 말고 나를 닮은 부처님한테 스스로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스스로 할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스스로 나는 참 멋있는 사람이야라고 얘기해주는 날입니다. 아까 어떤 법우가 부처님이 우리를 상징하는것 같대요. 그래서 백옥부처님 기도날을 맞이해서 외쳐봅니다.
나는 멋있다!
나는 예쁘다!
나는 훌륭하다!
두번째 질문:절은 왜 만들어졌어요?
법우대표:제 생각에는 절은 몇 백년, 몇 천년전부터 만들어졌으니까, 옛날부터 살았던 사람들이 신을 믿고 기도를 하기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대표: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때, 부처님과 나를 찾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절이 생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스님:제 생각에는요, 오늘을 위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보면, 일요일에 집에서 뒹굴거리고 싶고, 자고 싶고, 하고싶은것도 많을텐데, 매주 일요일마다 법당에 나와서 웃고, 행복해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임하는 이 순간들을 위해서 절이 지어졌고 지금까지 어어져오지 않았나 합니다.
제가 모르긴해도 지금 이 법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절이라는 곳에 나옴으로 인해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거기에서 힘을 받아서, 행복해지는데 서로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절의 주인이 스님이냐, 혹은 부처님이냐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절의 진정한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불교는 단순히 부처님께 소원을 빌고 부처님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부처님도 인간이고 우리도 인간입니다. 신에게 의지하고 싶을때가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신인 '나 자신'에게 의지하고, '나 자신'이 훌륭함을 알고 그렇게 깨달아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절이 생긴 이유, 누가 절을 세웠나는 여러 답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지금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함께 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여러분들이 절에 오는게 쉽지 않을거에요. 학부모님들도 많이 힘드실 겁니다.
법우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후원회분들 매주 일요일 제 눈에 담을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주 새법우들입니다.
이번달 생일을 맞은 법우들입니다.
지도선생님과의 대화시간입니다.
이번주 프로그램은 '널 사탕해'입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구에게 줄 사탕을 예쁘게 꾸미고 만들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새싹법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세음보살()
첫댓글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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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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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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