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142:2
다윗의 위대함은 사람들에게 원통함을 받을 때 하나님께 나가서 기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 묵상을 하며 달라지는 모습 중 하나가 고난 중에 사람들을 붙들고 말하던 것을 하나님께 말하기로 달라지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변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서 스스로 싸우고 있는 중인지만 하나님께 토로하는 것을 깨닫게 되어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가장 큰 위로의 때는 제가 가장 연약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아직 그 큰 위로보다 평안과 안주를 바라며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기도하면 감사가 쏟아져 나오니 육신과 영의 생각은 참 다르구나 싶습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는 길은 참 멀고 험하지만 꼭 가야 할 복된 길임을 믿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기도하던 다윗 같은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 저를 그런 사람으로 빚어주세요.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7절)
사울을 피해 망명하였다가 유대 광야로 피신한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라 하니 광야의 한가운데에서 얼마나 절망스러웠을 까 하는 상상이 됩니다.
그 절망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보내신 의로운 자들이 자신의 주위에 모일 것임을 기대하는 기도를 하는 다윗의 믿음의 기도를 봅니다.
때때로 힘든 생각과 마음으로 답답할 때 이곳 묵상의 자리를 다시 펴서 보곤 합니다.
이곳에서 반짝반짝 빛 나는 고백과 묵상의 글들을 보며 다시 힘을 얻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의로운 자들!
다윗이 강한 적들로 인해 두려움에 싸여 있을 때 하나님의 응답으로 모인 의로운 자들로 인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것처럼 말씀으로 모여 서로에게 힘을 주는 이 모임 또한 하나님의 응답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늘 피난처를 제공해 주시고, 피할 길을 열어 주시며, 사람을 통해 위로해 주시는 하나님 이심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 동굴에 숨어 있을 때 지은 시라고 합니다.
자신도 답답하고 힘든 상황인데, 다윗이 아둘람 동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원통하고 힘든 처지의 사람들 400명이 몰려 함께 장사진을 치릅니다.
더 이상 피할 곳 없는 어두운 동굴, 절박한 상황, 아무도 도와줄 이 없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만 많은 가운데 다윗은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5절)
어둡고 습한 사람 살기 힘든 동굴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그곳이 피난처로 바뀌고 ‘사람 사는 세상에서 내가 받은 분깃은 주님뿐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던지 언제나 우리가 하나님 품 속 안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원합니다. 나의 영혼의 안식처 되시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부르짖길 원합니다!
4.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인생이란 길 위에서 내 옆에 누가 있나 봅니다.
기쁠 때도 몰랐고, 젊음이란 시간 속에서도 몰랐는데 어느덧 힘들고 두려워질 때면 내 옆을 보게 되고 어디를 가야 할지 헤매고 있을 때도 많고, 헛되고 헛된 것들을 의지하고 붙들고 살아온 날이 더 많습니다.
저를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겨주세요. 잘 못 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주님 길에 서있게 하시고 주님만 따라가며 살게 하시고 저를 인도하여 주세요.
교만도. 자랑도. 욕심도. 재물도 다 버리고 죄에서 벗어나 예수님과 내 평생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어린이가 되어 주님 손잡고 따라가길 기도합니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시 142:3~5)
영혼이 약해지고, 영이 상할 때,
지극히 혼자라는 외로움과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이해받지 못하는 억울함과 원통함에, 스스로 무리를 벗어나 절망과 비관의 동굴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시며...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나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위로하게 하십니다.
행여 사람들은 모두 나를 떠날지라도 주님은 떠나지 않으시며, 끝까지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가 안될 때에도... 해결책은 오직 기도밖에 없다고 합니다.
오직 주님께 부르짖을 때... 연약해진 영혼이 다시 힘을 얻고, 내가 만든 감옥에서 벗어나게 하심을 믿습니다.
나의 힘이 되시며, 피난처가 되시며, 영혼을 돌보시는 이는... 오직 주님 한분뿐임을 고백하며, 광야 같은 세상 주님 손 붙잡고 걸어가기를 기도합니다.
6-7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하나님을 믿는 자 비천할 수 있으나 우리에게 그 어떤 강함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자 보다 더 강한이 되시며 강한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돌보시니 언제나 그를 믿고 의지해야 함을 다시금 느끼고 새기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두려울 때, 어려울 때, 고통스러울 때 그 힘듦에, 괴로움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의 도우심을 간절히 간구하는 삶, 이것이 믿음의 삶이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늘 알고 있는 믿음의 지식이지만 말씀을 통해 아는 것에서 마음속에 새겨주시니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사모합니다.
흔들릴 때, 어려워질 때 말씀을 통하여 바로 새워주시고 두려울 때, 고통스러울 때는 위로를 해주시고 평안을 주시는 하나님 말씀의 힘을 묵상을 시작하고 매일의 삶이 되고서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둠에서 이끌어주시고 구원해 주시며 영원토록 그의 자녀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말씀을 통해 느끼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간구하며 기도하며 늘 간절함으로 말씀과 가까이하며 놀라우신 하나님의 힘과 능력 입어 담대하게 믿음의 삶을 나아가는 주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의 묵상이 주께 열납 되기에 부끄럼 없기를 원합니다.
사울로부터 도망 다니며 죽음의 위협가운데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던 다윗의 심정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만 피난처로 삼고 사는 사람이 된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겪었던 모든 어려움을 다윗은 기도로 주님께 아뢰고 주님은 그때마다 이겨낼 힘을 주시고 늘 함께해 주셨기에 다윗은 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건 것 같습니다.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그가 기도할 때 들으시고 한 번도 그를 실망시키지 않으신 하나님!
제가 기도할 때도 하나님께서 늘 위로해 주시고 새로운 힘으로 채워주세요.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나의 모든 길이 막혀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무력감에 빠지고 현실을 부정하고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기도합니다.
다윗도 영이 상할 정도의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시련이 앞을 막아 보지 못하게 하지만 주님은 자신이 가는 길을 아신다고 고백합니다.
모든 길이 막히고 문이 잠겨 있고 줄이 끊겨 있을 때라도 다윗은 낙담하여 쓰러지지 않고 구원자이신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길을 내시는 주님.
나의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께 나의 삶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기대하며 한발 한발 떼어놓겠습니다.
[욥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