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月의 江에 무얼 채우려오~
지인(知人)이 최신(最新) ‘인생삼락(人生三樂)’이란 우스갯소리를 아느냐 묻는다. 본전이 보장(保障)되면 노름이 재미있고, 목숨이 보장되면 전쟁(戰爭)이 재미있 고, 비밀(秘密)이 보장되면 바람피우는게 제일(第一) 재미있다고 한다. , 지인들에게 ‘불식촌음(不識寸陰)’의 교훈(敎訓)을 충고(忠告)하기가 참 꺼려진다. 자꾸 충고하다 사이만 멀어지니, 인생(人生)을 결산(決算)해 보면 결국(結局) 합 은 같다.
세상 모든 것! 결국(結局) 인간(人間)의 감정(感情)에 의해 좋고, 싫음이 결정(決定) 될 뿐 본질(本質) 그 자체(自體)가 문제(問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남보다 빨 리 간다고 최후(最後)의 승자(勝者)는 아니다.
말은 달려봐야 그 힘을 알고, 사람은 겪어봐야 진면목(眞面目)을 알 수 있다. 명심보 감(明心寶鑑)에 주먹으로 상대(相對)를 때리면 내 손에 피가 묻고, 피를 입에 머금고, 상대에게 뿌리면 내 입이 더러워진다고 한다.
칼을 휘두를 때는 멋 있지만 피를 닦을 때는 힘든 것이 세상사(世上事) 순리(順理)고, 이치(理致)다. 인생은 파도(波濤)다! 또 다른 무엇이 파도에 실려 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기에 지식(知識)으로 살기보다 마음으로 살고,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실천(實踐), 실존으로 살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눈에 나를 매어 놓지 말고, 내 눈으로 똑바로 보며, 지금의 실존에 몰입(沒入)하는 사람이 진정(眞情) 자기부활(自己復活)에 성공(成功)한 사람이다.
맹자(孟子)는 ‘천강대임(天降大任)’에서 ‘하늘은 시련(試練)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단련 (鍛鍊)시키며 타고난 본성(本性)을 회복(回復)하게 하여 능력(能力)을 발휘(發揮)할 계 기(契機)를 만들어주기 위해 뼈와 살을 힘들게 한다’고 역설했다.
사람은 우환(憂患) 속에 살 때 온전(穩全)하며 안락(安樂)에 안주(安住)할 때 죽게 된다. 바 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이며 냄비 속 개구리의 교훈(敎訓)이다. 맹자의 ‘진심 상편’에 고신 얼자(孤臣孼子)란 말이 나온다.
외로운 신하와 버림받은 서자는 늘 조심(操心)하고 환난(患難)을 걱정하는 가운데 깊이 사 색(思索)하여 사리(事理)에 통달(通達)해 우환을 비켜간다는 말이다. 삶은 이겨내는 과정(過 程)이고, 살아간다는 것은 견뎌내는 것이다.
적당량(適當量)의 고뇌(苦惱)는 항상(恒常) 따른다. 높이뛰기 선수(選手)는 언제나 자기 능력 (能力)보다 높게 목표(目標)를 정하고, 노력(努力)한다. 하늘은 다 이겨 낼 만큼 고난(苦難)과 고통(苦痛)을 주며, 자연(自然)은 고난으로 생명(生命)을 키운다.
고난을 벗어나 성숙(成熟)할 지름길은 없다! 극복(克服) 과정에서 지혜(智慧)가 열리고, 영 혼(靈魂)이 철 듦을 우리는이미 아는 나이다. 몸은 늙어도 영혼(靈魂)은 늙지 않는다. 러스킨 은 “인생(人生)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 했다.
이제 저 세월(歲月)에 우리는 무엇을 흘려보내고, 무엇을 채울 것인가 고민(苦悶)하고, 사색(思 索)할 나이다. -받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