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산악회 36차 정기산행
춘천 오봉산을 뒤로하는 버스안에서...몇글자..
원정정산을 9시30분부터.. 등반시작 너무 이르다 이대로가면 허기가 빨리올텐데 ㅠ.ㅠ
시원한 아침부터 소양호의 강바람과 물안개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시작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숨가쁘지만 37명의 발걸음소리 숨소리가 마치 기차바퀴소리처럼 발맞춰서 정상을향해 칙칙폭폭
어느새 1봉에서 2.3...4봉은없음 ~!!
바로5봉 중식을 간단히 배채우고나니 허탈한맘에 이번산행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든든히 먹고 힘내서 나아가라는 산의뜻인듯 난이도있는코스 시작임니당 ㅎ 바위 절벽 로프의 계속되는 절경 정상능선에서만 느낄수있는 뷰가 걸음을 멈추게 만드네요 그런데 안전장치가 너무많다
이러면 안되는데 ㅠ 손도잡아보고 밀고 당기고..그래야 진정한 산행인데 ㅋㅋ
찰칵찰칵 지체시간은 의미없고 너도나도 인생컷를 꿈꾸면서.. ㅎㅎ
어느새 유람선타고 강건너 뒷풀이 식당에집결
숯불닭갈비맛에 흠뻑 빠져서 처음봤어도 언니 형님 동생 친구...
화기애애한 시간이었네요 버스기사님 시간맞추느라 조금 시간 짧은게 유일하게 흠이라면 흠~흠!!
오늘 아무사고없이 마무리 잘하고 멋진풍광 안겨주신 따신물대장님께 감사합니다 꾸벅~^^
행사진행에 주관해주신 지기님외 운영진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
마지막까지 배낭속 또는 휴게소에서 사오셔서 작은음식하나라도 나누고싶고 베풀어주시는 산우님들보면서 늘 느끼는감동
역시 좋은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이카페를 사랑하지 안을수 있을까요?? ㅎ
첫댓글
안주무시고 언제 이런 후기글까지~~~
미완성님 넘 멋져요~!!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처럼 매일이 이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최고의날 최고의 후기글
잘 읽고 감동 받아갑니다~
넵
십년지기님 고맙습니다~^^
산행할때마다
산아래에서 누가 기다리는거처럼
매번 빠른거름으로
목적지까지
최대한 빨리 내려오는게
좋은줄 알았는데
오늘은 정말
느릿느릿한 걸음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웃음소리
특히
윤슬언니의 까르르
숨넘어가는
어린아이 웃음소리 ㅋㅎ
정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멋진 후기글 잘봤습니다
제가 다 산행이 정리된 느낌이네요
또 만나요~~
올~
역쉬 믿고보는 후기의 달인 미완성님~!!
항상 듬직함의 어깨를 내어주는 님이 있어
좋은사람들이 행복함을 느끼는건 알고계신지..
수고 많으셨어여~
재밌고 정감있는 후기글에
미완성님 따뜻한 맘이 느껴지네요~ㅎ
감사해요~^^
산이 거기있어 오른다....
늘 그곳을 그리워하는 우리네들이
겸손함을 배워가며 오르는 정상~
같이 걷는길이 외롭지 않았네요..
미완성님의 맛깔스런 후기
잘보고 잡니다~~~^^
좋은분들이 많아 행복한 좋은입니다
다들 좋은눈으로 좋은마음으로 서로서로바라보는 멋진 하루를 또 멋지게 올려주신 미완성님도 멋지십니다